[이스탄불 1달반 정착기] 미친여행 CHAP3_15+16 호스텔에서 본 별난 스텝들 2+3 | 대책없는 사장, 쓸데없이 순수한 스텝

in #kr-travel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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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텔 터키인 사장 후세인Hüseyin





그럼 옥타이를 자른 사장 후세인은 어떨까?

호스텔 사정에 능통하신 희정 누님이 따끈한 이야깃거리를 가져 왔다.

“후세인이 요즘 처음 보는 여자랑 방에 들어가는 것 같아!”

뭔가 이상한 낌새가 느껴진다.
같이 진을 치고 기다리고 있었다.

저녁에 되자 얼굴에 BB로 떡칠한 여자와,
한 어깨 하시는 흑형이 같이 호스텔로 들어왔다.
그리고 흑형은 계속 밖에서 기다리고 여자와 후세인이 같이 2인실로 올라갔다.

“으이그.... 저거 후세인 와이프한테 말하면 죽도록 얻어터질텐데,
콱 말해버릴까보다.”

희정 누나가 단단히 화났다.

옥타이나, 후세인이나. 그놈이 그놈인가 보다.




지나가는 고양이에게 맥주를 먹이는 후세인. 역시 정상이 아니다.





이 고양이, 필름 끊기고(?) 널브러져있다.




이제 10월에서 11월로 달려가는 요즘, 슬슬 비수기 장사를 시작해야 한다.
손님이 줄어드는 시즌이므로 방값이 싸지는 것은 당연지사.
그래서 다들 원가절감 때문에 골머리를 앓곤 한다.

이 때 살아남는 방법으로는
남의 파이를 뺏어오든지,
내 파이를 키우든지,
이도저도 아니면 원가절감을 하는 방법이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해도 서비스 수준이 떨어지면 안 된다는 것.







그런데, 후세인은 정말 최악으로 달려가고 있다.
원가 절감을 위하여 서비스까지 나락으로 떨어뜨리는 선택을 하고 있다.



베테랑 스텝을 다 자르고, 못 보던 사람들이 막 들어온다.





원래 리셉션에는
보스니아와 키르기스스탄에서 온 똘똘한 교환학생 친구들이 지키고 있었고,
부엌에는 언제나 웃음과 친절로 우리를 맞이하는 터키인 신혼부부가 있었다.

그런데 다 자르고 리셉션엔 자식들을, 잡일하는 사람으로는 노숙자를 쓴다.
뭐, 자식은 그렇다고 치는데, 노숙자라...



스텝 물갈이 첫 날엔 리셉션에 딸이 앉아있었다.
인사하면서 한국인 수 좀 파악하려고 했다.

“처음 보네요? 후세인 사장님 자제 분 되세요?”

그런데...

“오... 오... 잉글리쉬 노노!”

...망했다... 뒤에 들은 이야기인데,
희정누나가 스텝들을 자르고 자식들을 앉힌다고 할 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한다.
후세인 딸은 멍청하다고...





그 밖에도 따님께서 방 배정 기록 잘못 쓴 덕에
히터 검사때문에 빈 방인줄 알고 방문을 덜컥 열었다가
여자들이 옷 갈아입고 있던 덕에 욕이란 욕은 다 먹은 일,

예약을 제때 체크하지 않아서,
내가 한국인 예약 받았다가 알고 보니 오는 날에 방이 없던 일까지.
멍청한 딸 덕분에 나에게도 불똥이 튀곤 했다.




아들은 그나마 괜찮다.
나사는 풀려있지만 적어도 말은 통하고 똘똘하다.
비록 근무시간에 게임하다가 손님들 기다릴 뻔하게 하고
심심하면 팔아야 하는 맥주를 꺼내서 들이키긴 하지만
방 배정 기록을 펑크내는 일없고
손님 요구 들어오면 알아서 잘 처리하기 때문에 믿는 친구였다.
(그리고 나사 풀린 방향이 나랑 좀 비슷하기도 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깐깐하고 똑 부러지는 후세인 아내분이 부엌에 들어오기 시작했다는 것.
나사가 반쯤 풀린 이 호스텔 스텝들 가운데 유일하게 정상인이다.

새벽 6시만 되면 칼같이 오셔서 아침 준비를 하시고
방 청결 상태를 매번 점검하면서
일하기 싫어하는 노숙자 아저씨를 잘 굴리고 계신다.

뭔가 흐리멍덩하지만 말 해주기 좀 그런 후세인과 딸에게
일침을 가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랄까?

알바생들이 벌벌 떠는 후세인도
아내한테는 꼼짝 못한다.

그 덕에 방 배정 기록은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으며,
저녁마다 보였던 BB녀와 어깨 넓은 흑형은 이제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한창 시위하던 시절, 탁심광장





비록 흐리멍덩했지만 그래도 보상 하나는 확실한 사람이다.
터키 떠나기 전날 자전거를 포장해야 하는데, 넣을 만한 박스가 없었다.
시내도 돌아다녀 보고 여기저기 다 다녔지만
자전거가 들어갈 만큼 큰 박스는 찾을 수가 없었다.

그나마 자전거포에 가니깐 박스가 많아 보이는데 문제는 가게를 열질 않았다...

찾다 못해 결국은 작은 박스를 이어 붙여 포장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새벽에 박스를 주우러 다녔다.
본의 아니게 폐지 주워 파는 사람처럼 말이다.

박스를 다 붙여서 어떻게 포장을 해 놓았는데,
후세인이 그걸 보고 노발대발한다.

“아니, 저 박스가 비행기에 들어가서 살아남을 것 같아?
저런 박스가 필요하면 나한테 말을 해야지, 왜 혼자서 고생하고 있어?
하루만 기다려.”

그런데 지금까지 본 터키 사람들은 큰 소리는 뻥뻥 치는데
결과는 믿을 수가 없다.

후세인도 그런가 싶어서 믿지 않기로 하고 나름대로 튼튼하게 만들어놨다.

그런데 놀랍게도 다음날에 냉장고 박스가 떡하니 나타났다!

“지금까지 도와줬는데 이런 것 하나 못해주겠어?”




박스로도 모자라서 후세인이 나하고 노숙자 아저씨를 불러 맥주를 대접해 주었다.
호스텔 옥상에서 바다에 비친 달빛을 바라보면서
남자 셋이서 맥주를 거나하게 퍼 마시고 있었다.

우리는 기분 좋게 취해가고,
후세인은 정신을 반쯤은 놓은 것 같았다.

“내 여기 근처에 땅을 사 놨는데, 거기다가 호텔을 지을 거야.
하루 200유로짜리 방으로.
그러려면 15만 유로(2억 정도)가 필요해.
지금 그래서 돈이 억수로 필요해.”

“지금 이 호스텔도 잘 나가잖아요.”

“아냐. 골칫덩어리야.
지금이야 돈이 어느 정도 벌리는데, 다른 호스텔들이 무섭게 치고 오르고 있어.
가격도 비슷하고 시설은 무척 좋고.”

“부수고 다시 하든지, 리모델링이라도 다시 하면 되잖아요?”

“그게 힘들어.
여기는 지금 유적지잖아?
그래서 재건축이고 리모델링이고 다 당국의 허가가 있어야 하는데 말이지,
이 사람들이 허가를 참 안내줘.
리모델링만 하면 샤워실 문제도 해결되고 침대도 새로 들여놓을 수 있는데 말이지.”

“호텔도 나중에 낡으면 이 호스텔과 똑같이 되는 거 아녜요?”

“그래서 호텔 터는 개발제한구역 간당간당한 곳에 잡아 놨지.
지금 호스텔은 비수기만 되면 쥐어짜야 사는데,
호텔만 지으면 이제 떵떵거리면서 살 수 있어. 15만만 모으면!”

15만이란 말에 힘이 들어갔다.

“그래서 지금 식구 총 동원해서 쥐어짜고 있는 거예요?”

“그렇지.”

“이 사람아, 그거 쥐어짠다고 얼마나 모이나?”

노숙자 아저씨도 거들기 시작했어.

“갑자기 이 사람이 호텔 세운다고 마음을 먹더니 입에 15만을 붙이고 살아.”

“그러는 자네는?
시리아 아줌마한테 푹 빠져서 입에 그 아줌마를 달고 사는 게 누구더라?”

“어..어이.. 그건 이거랑 다르잖아?”

시리아 아줌마...?



3 – 노숙자 아저씨





“맞아요! 이 아저씨 아침마다 하늘보고 그 사람 생각하면서 멍때리잖아요!”

“자네, 이거 콱! 그냥!”

일주일 전에 이슬람 명절 바이람을 맞아 이 호스텔에 오신 시리아 분이 계셨다.
(기억날 진 모르겠지만, 옥타이 편에 잠깐 나왔던 그 시리아 분이다.
옥타이에게 불만이 많이 쌓여있었던...)

차마 다가가지는 못하고 멀리서 지켜만 보면서
아침 식사시간 끝나고 옥상에 사람들이 빠져 나가면
우리에게 일편단심 그 사람 노래를 주구장창 부르신다.

“언제나 그런 사람 만나나볼까?
바라볼때마다 계속 저의 마음은 찢어질 듯이 아파요. 아아...”







여름에는 이스탄불 여기저기를 다니면서
허드렛일을 하고 노숙하면서 지내다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이곳으로 와서 일하면서 먹고 자고 하시는 분이라고 하신다.
먹여주고 재워주는 대신에 품삯은 받지 않고 말이지.

그런데 이곳에는 그렇게 사시는 분이 이 분 포함해서 두 분이 계신다.
한 분은 행색을 보면 ‘아~ 노숙자였구나’하고 수긍이 가는 분인데,
이 분은 얼굴이며 옷차림하며 너무 멀쩡해서
나중에 노숙자임을 알고는 많이 놀랐었다.




아침식사시간 끝나고 옥상에 올라가면
메카를 향해서 절을 하고 있는데
흰 카펫과 흰 모자를 쓰고 기도를 하시는데
노숙자의 물건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새하얗다.
한 깔끔 하신다니깐.








이런 분이 언제부터인가 시리아에서 온 손님에게 푹 빠져서 헤어 나오질 못하신다.

“희정, 당신은 여자라서 좋겠어요.”

“왜요?”

“매일 그 분과 거리낌없이 함께할 수 있잖아요.”

우웩.

하지만 이 세상 마지막 순수파, 워낙 부끄럼을 많이 타서 본인한테는 가까이 다가갈 엄두도 못 낸다. 매일 우리를 붙잡고 안달복달만 하는 게 전부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아저씨가 싱글벙글하면서 우리한테 뛰어와.

“혜정, 석민!”

“예?”

“오늘 객실 청소는 내가 하게 되었어!”

“그게 뭐 그리 좋은 일인가요?”

“드디어 방에 들어가서 그 분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었다고!
드디어! 아.. 과연 직접 마주보면 내가 입을 열 수 있을까? 알라시여, 감사합니다!”

하아... 좋은 일의 이유가 정말 순박하기 그지없다.
많고 많은 대화 기회 중에 하필이면 왜 청소부일 때 말하겠다는건지...







그래도 이 뼛속부터 순수파 아저씨의 첫 대화가 어떻게 될지 다들 궁금해서
방 앞에 진을 치고 있었다.
마치 친구가 소개팅을 하는데, 주위에 진을 치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다른 방 청소를 끝내고 온 아저씨가 문 앞에 섰다.

“하... 정말... 알라께서는 저를 위하여 이 순간을 내려주신 것인가요?
알라와 이 분을 향한 제 마음 때문에 심장이 터질 것 같군요. 후~!”

“파이팅!”

다 같이 기합을 넣어 주고 아저씨는 깊게 심호흡 한 번 들이마시고 들어갔다.

똑똑똑...

“누구세요?”

시리아 손님밖에 없다.

“...”

청소왔다 말하고 들어가면 될 것을 그걸 못해!

“처...청소 왔습니다.”

이 말 하는데 버퍼링이 무슨 2초나 걸려!

“들어오세요.”

“후~”

다시 심호흡 한 번 하고 들어갔다.

‘철커덕.’

아저씨, 말씀 한 마디도 없으시다.
묵묵히 다른 침대부터 정리하고 있다.
시트 뽑고 쓰레기 줍고 있으면서 눈이 계속 손님한테 돌아가는 것이 보인다.
손님은 이런 아저씨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쿨하게 옷을 갈아입고 계신다.
아저씨는 쳐다보기밖에 못하고 다른 침대만 정리하고 있다.
밖에서 문틈으로 엿보고 있는 우리는 복장이 터진다.

점점 아저씨의 입이 열릴랑 말랑 한다.

“어.. 어..”

아씨, 답답하네! 그냥 좀 자신 있게 소리를 내봐!

손님은 소리를 못 들었는지, 그냥 청소부의 궁시렁대는 소리로 들렸는지
겨드랑이를 치켜들고 데오드란트를 한 통 뿌려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방을 꾸리기 시작했지.




어... 어... 어...? 밖으로 나올 것 같은데?




문 너머에 숨어있는 우리는 잽싸게 도망쳤다.
그리고 그 손님은 유유히 밖으로 나갔다.

방 안에는 망연자실한 아저씨, 혼자였다.











그리고 다음날, 그 손님은 체크아웃을 했다.












한 획 한 획에 내 사랑, 내 사랑...




아저씨는 하늘에 대고 하염없이 그 사람만을 그렸다.

“하... 이 분 없는 하늘 아래에서 제가 어떻게 살까요?
말 한 마디라도 할 수 있었으면...
멀리서 당신만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제 심정을 알고는 계실까요?”

거의 반은 넋이 나갔다고 할 수 있는 상태였다.
보는 우리가 정말 안타까울 정도였다.

그렇게 일주일을 그 사람을 그리는 노래로 채웠다.























그런데 일주일 하고 하루가 지난 후.

“희정, 석민?”

“예?”

“어제 체크인한 손님 중에 이집트 분 있지 않아요?
맑고 큰 그 눈에 제가 빠질 것 같아요. 혹시 희정씨 방인가요?”




하아... 그렇게 노래를 부른 지 얼마나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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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1_15 웁살라, 너와 같은 하늘 아래
CHAP1_14 아직은 ... 말할 수 없다
CHAP1_13 그녀를 만나기 12시간 전
CHAP1_12 욕창 터지고, 기차에 실려 가고
CHAP1_11 배낭을 털리다
CHAP1_10 사람의 따뜻함을 느끼다 + 노르웨이의 자연에 호되게 데이다
CHAP1_8 한국영화 많이 컸네? + 9 첫 주행, 첫 노숙, 첫 봉변
CHAP1_7 이런 곳에도 한국사람?
CHAP1_5 첫 주행 + 1_6 북한도 자전거로 달린다고?
CHAP1_3 + 1_4 Bryan Almighty + 자전거의 운명은?
CHAP1_1 + 1_2 인천 출발 + 히드로 도착

CHAP0 준비

CHAP0_번외 가져갔던 장비 일람
CHAP0_6 출국 그리고...
CHAP0_4 자전거 맞추기 + 5 쉥겐조약
CHAP0_3 항공권과 장비 마련하기
CHAP0_2 어디를 어떻게 가볼까?
CHAP0_1 다짐




혹여나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시는 스티미언분들.. 도움이 되셨을련지요?

도움이 되었다면 UpVote + 리스팀 부탁드리겠습니다 -_-)/



bryanrhee님후문2.gif

후문을 선물해주신 @mimitravel 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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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이나 후세인이나 노숙자 아저씨나 다들 마음은 콩밭에 있군요 ㅎㅎ

그니깐요 ㅜㅜ
꽤 많은 터키 남자들은 여자 밝히는 걸 표현하는데 주저하지 않는 것 같아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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