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유럽 일주기] 미친여행 CHAP1_44 독일 - 유럽 대륙에는 자전거 여행하는 한국인도 많다 | 딩켈슈뷜 어린이축제 | 브로이하우스 부럽지 않은 맥주 어울림 한 판

in #kr-travel6 years ago

44. 유럽 대륙에는 자전거 여행하는 한국인도 많다

1 로텐부르크

2011년 7월 16일





다시 로텐부르크를 향해 길을 나섰다.
잠시 차도를 타더니 다시 시골길로 들어갔다.

밭을 한참을 달리다가 숲길에 들어서 달리기를 몇 분,
아름다운 호수가 나왔다.

옆에서 쉬고 있는 한 무리 라이딩족들이 있다.
다른 때 같으면 말도 걸고 하겠지만 지금은 딱히 그럴 맛이 나지 않는다.
그저 아름다운 호수나 보면서 햇빛이나 맞으면서 광합성을 하는 게 더 낫다.




좋은 풍경을 배경삼아 빵을 뜯고 물을 벌컥이면서 혈당을 채우고 있었다.

저 멀리서
낚싯대는 던져놓고 고기는 신경도 안 쓰고 뒷짐지고 누워있는 낚시꾼들이 많다.
저 여유가 정말 부럽다.

적어도 내 눈으로 보기에는 아무 근심걱정 없이 살고 있는 사람처럼 보인다.
뭐, 저 사람들의 사정을 내가 알 리는 없지만.




군대와 학교에서 벗어난다고,
지금 이렇게 1년이나 휴학하면서 여행한다고 여유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장애물을 걷어내면 또 다른 장애물이 나온다고?
이번 장애물은 바로 비자다.

5월 4일 출국, 5월 6일 쉥겐존 진입.
무비자로 쉥겐 존 안에 있을 수 있는 날은 8월 2일까지다.
8월 2일까지는 크로아티아에 가야 한다.

하지만 지금 로만틱 가도를 타고 있고,
뮌헨과 휘센도 가야하고 잘츠부르크에서 음악축제를 즐겨야 되고 빈까지 들러야 한다.
그렇지만 지금 남은 날은 18일.
하루도 쉬지 않고 하루 100km씩 달려야 국경을 넘을 수 있다.
즐길 건 즐겨야 하는 내 여행에 큰 차질이 있을 스케줄이다.

최대한 자전거여행을 한다고 크로아티아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다간
불법체류자로 추방되기 딱 좋은 것 같다.

안 그래도 지금 슬로베니아 국경은
쉥겐 무비자 체류 90일 검사 철저하게 하기로 유명한데 말이다.

지금 이 독일에서는 내가 언제까지 자전거를 탈 수 있을라나?
뭐, 어쨌든 그렇게 크로아티아로 들어갔다고 보자.

그렇게 되면 쉥겐국 내 무비자 90일에서 자유로워진다.
이제 하루에 100km를 뛰어야 한다는 부담에서 해방된다.

이러면 여유로워질까? 행복해질까?
진정으로 저들과 같은 여유를 가질 수 있을까?
다른 사람들도 나같이 조바심이 날까?
빨리 거리를 떼고 싶어 할까?
나만 성급한 걸까?

하쿠나 마타타
정말 좋은 말이다.
그리고 여행에 와서도 근심이 걷혀지지 않는
나에게 필요한 말이다.






로텐부르크로 올라가는 산길



다시 자전거를 몰았다.
10분 쯤 달리니 산꼭대기에 성 같은데 보인다.
그리고 이정표에는 ‘Rottenburg ob der Tauber’라고 쓰여 있었다.

저...저 산꼭대기가 로텐부르크?
이제 난 산만 보면 진저리나 나는데 나보고 지금 여기 오르라고?!?!

어떻게 이차저차해서 올라는 갔다.
타고 갈만한 경사가 아니다. 끌
고 올라갔다.

그런데 고생고생해서 간 것에 비해 로텐부르크는 뭔가 아쉬운 느낌이 컸다.
예쁘기는 한데 너무 관광지화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골목 저골목을 3시간동안 헤집고 다녀 보니 오래 머물 곳은 아니더라.

그래도 예쁜 도시에서 자 보고 싶은 마음에 가격을 보니
호스텔 도미토리가 32유로[48000원]가 넘는다.
이런 곳은 상종하지 못하겠다.
도시를 나와 캠핑장에서 하루를 묵기로 했다.


로텐부르크 입구



로텐부르크 명동거리(?) 시골 출신이면 금방 이해할것이다



그냥 지나가다 간판이 깔쌈해보여 찍어보았다



시내 광장. 정말 이 빌어먹을 똑딱이는 초점을 제대로 맞춘 적이 없다.







별 4개짜리 캠핑장이었다.
입구에서 계산을 하는데, 정말 캠핑장마다 가격을 매기는 방식이 정말 다양한 것 같다.

일단 사람마다 돈을 받는다.
이제 거기에 추가로 돈을 매기는 것인데,
어떤 곳은 텐트 사이즈와 자리마다 자릿세를 받는다.

어떤 곳은 자전거, 오토바이, 캠핑카 등
타고 들어온 교통수단에 따라 돈을 받는데,
자전거는 자릿세를 면제되는 경우도 있고 받는 경우도 있었다.

이곳은 자전거를 무료로 입장시킨다.
그런데도 1박 비용 정말 비싸다.
10.8유로다.
발틱 3국에서는 호스텔에서 하룻밤 자고 아침을 먹는 비용인데 말이다.

그런데 정말 10유로 값은 하는 것 같았다.
깔끔하게 관리가 되어 있는데 24시간 따뜻한 물이 나오는 샤워장,
[이거 정말 중요한 거다. 노숙하고 일어날 때 마다 너무 추웠다.
온몸을 녹여줄 무언가가 매일매일 간절하게 필요했었다.
그런데 독일 이전에 갔던 캠핑장에서는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았다.]
세면대에 그치지 않고 헤어드라이기까지!

별 4개는 허투루 다는 건 아닌가보다.



2 딩켈슈뷜 어린이축제

2011년 7월 17일



이번 편은 @mattchoi 님께서 주최하신
#kr-travelclub 소모임 사진 콘테스트에 응모했던 포스팅의 이야기입니다.




오늘 목표는 100km 떨어져 있는 도나우뵈르트Donauwörth.
여느 날과 같이 들판이 펼쳐진 시골길과 산길을 신나게 달렸다.


신나게 자전거를 달리던 중, 내 눈에 들어온 윈도우 바탕화면 구도



한 50km 달리고 나니 다시 나를 자극하는 마을에 다다랐다.
여기도 성 안에 마을이 있었는데
뭔가 로텐부르크같이 꾸미지 않은 곳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바이커샤임 때와 같이 달리다 말고 마을에 자전거를 세워두고 또 다시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마을 이름은 딩켈슈뷜Dinkelsbühl.
안내센터에 가서 책자를 받아 봤는데, 오늘부터 축제가 있단다!
이건 꼭 보고 가야지 싶어 오늘 목표를 수정하고 여기에 눌러 앉기로 한다.

지도에 나온 캠핑장으로 짐을 풀러 간다.
이곳도 별 4개짜리 캠핑장이었다.
여긴 어제의 그 캠핑장보다 더 호화찬란했다.

가스, 전자레인지, 세탁기까지 있는 초호화 캠핑장이었다.
물론, 가격도 매우 비싸다. 10.5유로.

햇빛이 덜 드는 나무 아래에 자리를 잡고 짐을 좀 풀고 있을 때였다.

“알 유 코리안?”

어떻게 단번에 보고 한국사람부터 물어보지?
뭔가 생긴 건 한국사람 같았지만, 얼굴 색깔이 너무 구릿빛이다.
동남아 분 아니야?

옆을 보니 자전거와 자전거 가방이 있는 것이다. 자전거 여행객인대?

“예스? 웨어 알 유 프롬?”

“저도 한국사람이에요!”

나랑 똑같은 여행을 하는 한국인이라니!
그것도 자전거로! 이렇게 기쁠수가!
혹시 나랑 동행이 될 수 있을까 싶어 여정을 물어본다.

“혹시 휘센 방향으로 가세요?”

“아... 안타깝게도 프랑크푸르트 방향으로 가네요.”

아쉽게도 나와 방향이 정 반대였다.




통성명을 했다. D형이시다.
몇 년동안 공공기관에서 쓰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에 종사하다가
일자리에 염증을 느끼고
자신이 해 보고 싶었던 일을 하기 위해서
그 동안 모은 돈을 가지고 이번 자전거 여행에 투자했다고 하신다.
독일에서 출발해서 스위스를 거쳐 다시 올라오는 중이라신다.




지금 이 딩켈슈뷜에는 이틀째인데,
어제는 술집에서 우연히 만난 친구와 신나게 놀고
필름이 끊어져서 캠핑장에 돌아왔는데
돈과 여권이 든 지갑을 몽땅 잃어버렸단다.

땅이 꺼지는 기분으로 어제 다녔던 곳을 뒤지고 다녔지만 나오지 않았다.
할 수 없이 경찰서에 들려서 일을 처리하려고 하는 데, 영어가 되지 않았단다.
그래서 대사관에 전화해서 간신히 통역을 받고,
집에 연락해 송금서비스를 이용하여 돌아갈 비행기 티켓을 새로 끊고,
임시 여권을 발급받으려고 잃어버린 여권을 취소처리하려는 찰나에
이런 믿기지 않는 일이!
어제 같이 놀던 친구가 자기 가방을 들고 경찰서에 찾아온 것이다!

이 친구는 가방을 가지고 있어서 D형에게 연락을 하고 싶었는데,
연락수단을 아무것도 가지고 다니지 않은 지라, 어떻게 할 수 없었는데,
그 형이 캠핑장에 묵는다는 것이 생각나서 캠핑장에 물어보려 왔단다.
거기서는 한 동양인이 경찰서를 물어봤다고 해서 간신히 찾아왔다는 것이다.
무슨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를 겪으셨다.

오늘 밤에도 그 친구를 만나러 간단다.

“격없이 볼 수 있는 친구니깐 부담 같은 건 갖지 말고
그냥 가서 떠들고 즐기면 된단다.”

이참에 나도 그 친구분을 만나서 또 같이 놀아보기로 한다!




캠핑장에서 카레를 끓이고 삼겹살을 구웠다. 연장들이 있으니 지상낙원이다!



나와 D형의 자리.




자본이 투입되고 일행이 늘면 노숙 및 캠핑식사도 럭셔리해진다



일단 지금은 축제를 보러 가기로 했다.
그저 사람이 북적하기만 했던 거리에 경찰들이 깔리고 통제선이 쳐 지기 시작했다.

이윽고 전통 군대로 분장한 이들이 마구 몰려오다가
전쟁신을 한 번 하더니 포로들을 끌고 행진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아이들이 몰려가서 황제와 이야기를 한다.

옛날 30년 전쟁 때, 스웨덴 군대가 쳐들어와서 딩켈슈뷜을 함락시켰다.
항복을 받아낸 스웨덴군은 이 도시에 불을 질러 이곳을 다 없애버리려고 했단다.

이 때 아이들이 모여 군대에 찾아가 간절히 청원을 했다.
이것에 감동을 받은 군은 이 곳을 내버려 두고 조용히 철수했다고 한다.
그 때부터 이 도시의 상징은 아이가 되었단다.

그런데 전쟁이 끝나고 포로가 들어오는 장면에서
스웨덴 병사들이 우르르 들어와 통제선을 따라 나란히 늘어서서 박수를 친다.
그런데 통제선을 맡은 사람들의 키가 너무 커서
맨 앞에서 봤음에도 불구, 앞이 보이지가 않았다.
중간에서 행렬을 하는데 보이지도 않게 왜 우리 앞에 늘어서서 박수를 쳐야 하지?

형이랑 나는 연신 ‘키컸으면’을 외치고 있었다.

재현식이 끝나고 아이들을 앞세워 퍼레이드를 하고 있었다.
길에는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로 넘쳐났다.
축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아이들에게 다가가서 사진 몇 장 찍고 놀았다.
이렇게 귀여운 아이들이 어떻게 군에게 가서 그런 것을 말할 용기가 났을까?


맘놓고 관광지가서 마차 정도는 타 볼 자본을 갖고 싶다



군에 찾아가 지나가달라고 청원하는 간이 배 밖으로 나온 아이들



아이들의 설득으로 철수하는 스웨덴 군







마을 한 바퀴를 돌고 나니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했다.
이제 D형이 어제 만났던 친구들을 다시 보러 펍으로 갈 시간이다.

“아무리 말이 안 통해도 서로 사진 찍어주면 애들이 좋다고 헤헤 거리면서 논다.”
“사람들이 죄다 테이블 위로 올라가서 방방 뛰고 난리나거든. 그냥 그 분위기가 너무 신나더라.”

계속 이런 말을 들으니 내 기대치는 계속 부풀어 가고 있었다.
빵빵하다. 조그만 바늘이라도 닿으면 바로 기대가 터져 버릴 기세.





그 펍은 놀이공원 안에 있었다.

이것부터가 참 미스테리다.

우리나라 L월드, E랜드 안에
맥주를 팔면서 DJ가 음악 시끄럽게 틀어놓고
사람들이 테이블 위에서 뛰어노는 곳이 있다는 것이 상상이 될까?

안에 들어가니 거의 축구장 수준이다.
천 명 넘게 들어갈 수 있는 어마어마한 크기.
뮌헨의 호프브로이가 이정도일까 싶다.

16명정도 앉을 수 있는 긴 테이블이 몇십개가 넘게 박혀있는 것 같다.
이 드넓은 곳에서 무슨 재주로 친구를 찾지? 전화도 없는데?
그런데 D형은 아무 망설임 없이 테이블을 계속 헤집고 들어가다가 결국 친구를 찾았다.
정말 이런 것도 능력이 아닌가 싶다.


밑도 끝도 없이 커다란 놀이동산 내 펍


이곳은 웨이터가 주문을 받아 날라주는 형식이 아니다.
웨이터가 주문을 받았다간 여기저기서 여기요를 외칠 테니
몸이 몇 개라도 부족할 것이다.

이곳은 큰 캐리어에 미리 맥주잔을 잔뜩 채워 놓고
계속 테이블 사이를 돌아다닌다.

맥주가 고프면 웨이터를 세워서 맥주를 받고
그 자리에서 계산을 한다.

빈 잔은 혹시 돌아다는 캐리어에 빈 곳이 있으면 그 곳에 그냥 놓으면 된다.

안주거리는 가게 한편에서 셀프서비스로 판다.
이렇게 큰 곳이다 보니 이렇게 하지 않으면 버틸 수가 없게 생겼다.




이곳에 오면 일행이란 것이 따로 없다.
너나 할 것 없이 같은 테이블에 있으면
죄다 위에 올라가서 다 같이 어깨동무하고
DJ가 틀어주는 노래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가면
같이 있던 사람들은 다 우리의 일행이다.

그러다가 지나가던 사람이 비집고 들어오고
그럼 다시 친해지다가
너무 사람이 많아 옆 테이블로 떠밀려지면
다시 그 테이블에서 방방 뛰고 논다.

D형이 카메라를 들이대니 서로가 중심을 먹으려고 싸운다.
태생적으로 유럽 대륙에 사는 민족들은 카메라를 너무 좋아한다.

반응들을 보면
어떡해서든 자기가 나오려고,
어떡해서든 엽기 사진 하나 만들려고 안간힘을 다 쓰는 듯하다.

절대 표정을 평범하게 짓는 사람들이 없다.
꼭 혀 하나씩은 다 빼야하고
눈이 똑바로 렌즈를 쳐다보면 안된다.
흰자위가 많을수록 좋은 사진이다.
엽기사진을 찍는다면 남자끼리 러브샷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렇게 나는 맥주와 함께 분위기에 녹아 취해 갔다. 기분 좋다 캬~






위 아더 월드~~!







<이전 포스팅>

CHAP1 런던, 노르웨이, 스웨덴,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체코, 독일, 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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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1_42 독일 - 로만틱 가도에 서다! | 전독일 청소년 합창대회 | 뷔르츠부르크에서부터 다시 노숙의 길로
CHAP1_41 체코 - 프라하에서의 평범한 나날 2 | 뭉치면 시끄러운 한국 사람들 | 해부에 능한 전주자매들 | 희극인들
CHAP1_40 체코 - 프라하에서의 평범한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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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1_21 에스토니아 - 늪지대 오지체험 11일 | 핸드폰과 맞바꾼 인연
CHAP1_20 사람은 사람이 살린다
CHAP1_18 에스토니아 - 에스토니아 여자는 동양 남자를 싫어해! + 19 이젠 되는 일이 없다
CHAP1_17 에스토니아 - 오를레앙과 함꼐하는 탈린 나들이
CHAP1_16 잠시 동안의 탈린 나들이, 그리고 안녕
CHAP1_15 웁살라, 너와 같은 하늘 아래
CHAP1_14 아직은 ... 말할 수 없다
CHAP1_13 그녀를 만나기 12시간 전
CHAP1_12 욕창 터지고, 기차에 실려 가고
CHAP1_11 배낭을 털리다
CHAP1_10 사람의 따뜻함을 느끼다 + 노르웨이의 자연에 호되게 데이다
CHAP1_8 한국영화 많이 컸네? + 9 첫 주행, 첫 노숙, 첫 봉변
CHAP1_7 이런 곳에도 한국사람?
CHAP1_5 첫 주행 + 1_6 북한도 자전거로 달린다고?
CHAP1_3 + 1_4 Bryan Almighty + 자전거의 운명은?
CHAP1_1 + 1_2 인천 출발 + 히드로 도착

CHAP0 준비

CHAP0_번외 가져갔던 장비 일람
CHAP0_6 출국 그리고...
CHAP0_4 자전거 맞추기 + 5 쉥겐조약
CHAP0_3 항공권과 장비 마련하기
CHAP0_2 어디를 어떻게 가볼까?
CHAP0_1 다짐




혹여나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시는 스티미언분들.. 도움이 되셨을련지요?

도움이 되었다면 UpVote + 리스팀 부탁드리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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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텐부르크로 올라가는 산길
여기가 너무 멋져 보이네요.ㅎ
맑은 공기도 그렇고.ㅎ

꼭 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ㅋㅋㅋ정말 스웨덴사람들은 키가 넘사벽이죠 ㅎㅎ 뉴질랜드에서 같이 일하던 스웨덴 친구키가 190 ㅋㅋㅋㅋ

아, 스웨덴 군사도 다 여기 마을분이세요 ㅋㅋ
어차피 키큰건 매한가지ㅋ

정말 행복해보여요!! 저도 여행을 다니면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빡시게 움직이곤 하는데 항상 후회하게 되더라구요..ㅎㅎ

어디서 굴러다니면 좀 못 본거 후회
빡세게 다니면 함들어서 후회
ㅋㅋㅋㅋㅋ
그냥 우리 인생 그러려니 하고 살아요 ㅎㅎ

크 표정에서부터 행복해보이시네요 ㅎㅎ

이 순간이라도 행복해야죠 ㅋㅋ
안 그러면 살아갈 힘이 안 나요

ㅋㅋㅋ사진 너무 흥이 넘치네요 독일맥주와 함께라면 그 흥이 두배!

제가 이바닥에서 유명한 흥피플입니다 🤣

오ㅋㅋㅋ여권이랑 지갑찾은 이야기는 진짜 무슨 영화에나 나올법한 이야기네요ㅋㅋㅋ
못 찾았으면 브라이언님 여행기도 이번편이 마지막일 수도 있었는데 진짜 다행이었네요ㅋㅋㅋ

그리고 왜 마지막 사진에서 여성분과 가까울때랑 남성분이랑 가까울때랑 표정이 다르신거죠??ㅋㅋㅋ
브라이언님께 진실을 요구합니다ㅋㅋㅋ
브.진.요.

전 ㅋㅋ 아무런 이상 없고요
만났던 형이 문제였죠
이 형도 아무 이상 없이 잘 돌아오셨어요

진실씩이나요?
전 대한민국의 건강한 남아입니다
본성에 따르는 건 당연한 이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 D형이 그런거였네요ㅋㅋㅋ @_@;;
아...언어영역 바보같으니라고...ㅋㅋㅋ
그리고 건장한 남아의 본능 인정합니다!!( ^-^)b

본능대로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합니다
하앍

유럽은 골목도 작은 상점의 간판도 참 예쁜것 같아요. ^^
캠핑, 펍에서의 사진들에 즐거움이 가득 묻어납니다.
마지막 사진은 사진전 1등의 위엄이!! ^^ ㅎㅎㅎ

면상의 위엄......ㅋ
ㅜㅜ
블록체인에 박아 가보로 물려드립......쿨럭.....ㅋㅋ

유럽엔 자전거 여행자가 참 많죠 ㅎㅎㅎㅎ
워낙 생활 속에 자전거가 깊이 들어가서 더욱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ㅎㅎㅎ 현지인들이랑 어울려 노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ㅎ

한국도 좀 자전거가 중장거리로도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어요
국도 타는 분들도 좀 많아졌으면 하고요 ㅜㅜ

브라이언님 :) 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ㅎㅎ 연휴에 고향에 내려 와 있느라 한동안 스팀잇에 뜸했더니 여행기는 어느새 폴란드, 체코를 지나 독일에 와 있네요!ㅎㅎ 방금 밀린 에피소드들 정주행하고 왔습니당~~ 여행기는 크로아티아까지 이어지는 군요~~! 로컬처럼 여행하시는 브라이언님의 크로아티아는 어땠는지 궁금합니당!

갑자기 아까부터 텔레그램 스팀노티가 엄청 울어대더라고요 ㅋㅋㅋㅋㅋ
잊지 않아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꾸준히 오시던 분께서
갑자기 제 글에 흔적이 없고 방문 가도 포스팅이 없고 ... ㅜㅜ
스팀 빠빠이하신줄 알았어요....

크로아티아에서 끝나진 않고 더 갑니다 ㅎㅎ
여유가 되시면 계속 잘 부탁드려요 ^-^)/

잠깐 뜸- 했지만 완전히 빠빠이 할 수 없죠오..ㅎㅎㅎ
크로아티아가 마지막이 아니군요!! 와우, 여행기 계속 따라갈게요..!!

저도 지금 밑에서부터 거슬러오고 있는데 .. ! 역시 남자란 ! 브라이언님도 저도 어쩔 수 없나봅니다 ㅋㅋㅋ 어떤 분 말씀대로 다시 올라가서 보니 사진 속 표정이 다르시네요 ㅎㅎㅎㅎ

본성으로 살아가는 동물이랍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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