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유럽 일주기] 미친여행 CHAP1_45 독일 - 무쇠체력 할아버지지 | 66세에 자전거 세계일주를 하는 할아버지

in #kr-travel6 years ago

45. 무쇠체력 할아버지

2011년 7월 17일





D형과 같이 있던 시간도 쏜살같이 지나갔다.
이제 작별의 시간이다.
나는 남쪽으로, D형은 북쪽으로 간다.
뭔가 더 있고 싶은 도시였지만, 하늘이 검게 밀려오는 것을 보니 더 있을 수 없을 듯하다.
아쉬운 작별을 하고, 난 도나우뵈르트로 향했다.


지도를 보니 오늘 달릴 거리는 80km.
그런데 도로 이정표에 나온 숫자는 50km가량이었다.
그랬다. 자전거 도로를 내 주는 대신 30km를 돌아가야 되고
그마저도 편한 길이 아닌 산 넘고 물 건너 가는 길을 주는 것이다.

날이 맑다면
돌아간다고 해도
매연 안 마시고
경치를 보면서
안전하게 가는 것이 좋지만 비
가 온다면 무조건 편하고 빨리 가는 것이 좋다.
오늘만큼은 민폐 좀 끼쳐야겠다.
자동차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내가 살려면 어쩔 수 없다.
[원래 도로에서 민폐끼치고 다녔잖아!]




얼마 가지 않아 역시나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비를 맞으면서 한 시간 이상 달리면 이성이 흐려진다.
페달을 내가 젓는지, 남이 저어주는 건지 그 주체를 알 수 없다.
머릿속으로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저어 가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앞을 보지 않고 고개를 아래로 푹 박고 가게 된다.
이럴 때 앞에서 무슨 일이라도 벌어지면 피할 수 있는 것도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에는 일부러라도
지금 내 밑에는 다리가 달려있고, 다리는 지금 페달을 젓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주기적으로 다리를 털어주면 정신줄을 잡고 버틸 수는 있다.




끝까지 정신줄을 놓지 않은 덕분에 간신히 도나우뵈르트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호스텔을 찾아 들어갔는데, 이상하다.
문은 열려있는데, 지키고 있는 사람은 없다.
이상하다. 그런데 앞에 팻말이 놓여 있다.
[리셉션은 8시부터 1시, 5시부터 7시까지 운영합니다.]

세상에 리셉션이 이렇게 배짱영업하는 곳이 있나?
개인이 운영하는 호스텔이 아닌
이런 공립 호스텔은
지정된 시간이 아니면 리셉션이 서지 않는다.

그것도 모르고 엄한 시간에 들어오면
나처럼 들어오고도 체크인도 못하는 불상사가 벌어진다.




지금 나는 실컷 비를 맞고 들어왔다. 추위에 벌벌 떨고 있는 건 당연지사.
보통 추운 정도가 아니고 손가락이 내 맘대로 굽혀지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너무 떨어서 팔이 내 맘대로 조정이 안 된다.
가방들을 정리하는데
손잡이 방향으로 손이 안 뻗어 나가 계속 허공에서 헛손질을 했다.
지금 이 상태에서 나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따뜻한 샤워.
그런데 리셉션은 닫혀있고 불은 다 꺼져있었다.
따뜻한 물은 나올까?




샤워실을 찾아보자.
다행히도 방과 샤워실은 따로 분리되어 있다.
방 키가 없어도 샤워를 할 수 있다. - 들키지만 않는다면!

물을 틀어 보았다. 펄펄 끓는 물이 나온다!
살았다! 누가 들킬세라 옷을 꺼낸다.
그런데, 옷이 거의 젖어서 쓸 만한 옷이 없다.
간신히 당장 입을 수 있는 옷 한 세트를 만들었다.
수건은 약간은 젖어 있었다.
그런데 지금 그런 것 따질 새야? 몸 좀 녹이고 보자!
이렇게 체크인도 안하고 도둑 샤워를 했다.


아... 이것이 천국이다.
이 여행, 나에게 많은 가르침을 준다.
행복은 특별한 것이 없다고.
지금 내가 절실히 필요한 것을 가졌으면 그것이 행복이라고.




샤워가 끝났다. 이제 좀 살 것 같다.
몸을 추스르고 오늘을 기록하면서
리셉션이 언제 여는지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고 있던 중 자전거에 트레일러까지 달고 다니는 분이 유유히 호스텔로 들어오고 계신다.
그런데 그 사람은
머리에 붙어있는 백발도 얼마 남지 않은 할아버지였다!

“뭐 그렇게 많이 끌고 다니세요?”

“지금 내 여행에는 어쩔 수 없단다.”

“이게 다 뭔데요?”

“자전거 예비부품들이지.”

“여기는 샵도 많은데 예비부품이 왜 필요해요?”

“아, 난 유럽 도는 게 아니고 아메리카 대륙 횡단할 거거든.”

“예??”

“인터넷을 찾아보니깐
스페인에서 선박소포 싸게 해 주는 회사가 있더라고.
일단 난 덴마크에서 왔고
여기를 거쳐서 스페인 항구까지 간 다음에
이것들 모두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부칠거야.”

“잠깐, 나이가...?”

“이제 66이지.”

66!!
20대 친구들도 힘들다고 징징거리는 자전거 여행을
지금 66세 할아버지께서 하신다는 건가요?

“그래서 차 타고 아르헨티나 땅 끝 우수아이아Ushuaia까지 가서
거기서부터 알래스카까지 타고 갈 계획이야.
거기서 자전거에 탈 나면 일 나지.
그러니깐 이렇게 트레일러에 한 가득 채워 가는 거고.”

나도 시간이 충분하다면 남미도 가 보고 싶은데...
그러려면 일단 1년이 더 있어야 할 것 같다.
게다가 지금 유럽 도는 것도 힘든데 아메리카 대륙 횡단을 어떻게 하지? 정말 대단하다.

“그런데 너도 꽤 한가득 들고 다니는데?”

“뭐, 텐트랑 침낭하고 옷가지들이에요.”

“텐트? 침낭? 너 노숙하니?”

“그렇죠. 돈 좀 아끼려고요.”

“야... 난 그런 짓은 못하겠다.
이제 난 돈은 충분하고 나이는 이래서 밖에서는 못 자겠다.
젊었을 때 했다면 좀 어떻게 해 볼까 했는데.”

“저...저기... 할아버지 스케일이 훨 큰 것 같아요.”




내일 이 시간에 계속..




66세의 나이가 무색하게 자전거 세계일주를 하는 할아버지







이 할아버지와 도나우베르트 뿐만 아니라 아우크스부르크 아욱국까지 동행하였다.
텍스트로는 남겨놓지 않았지만, 같이 다닌 기록들




공동주택 푸거라이Fugerei



아우쿠스부르크에는 푸거라이라는 공공임대주택조합같은 것이 있다.
몇백년 전부터 소득이 충분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하여
연 1유로 이하의 임대료만 내면 살 수 있게 만든 주택조합이다.
(기억으로는 연 0.74유로다)
주택조합원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반상회에 참석해야 한다.
지금도 가동하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ㅜㅜ


모차르트의 할아버지도 이 곳에서 생활하셨다. 인증패



모차르트 할아버지 집만은 세 안주고 보존하고 있다.



2000년된 아욱국 궁전도 가본다.



2000년 전에 이런 바로크? 아님 다른 세대?
암튼 이런 그림이 있었는 진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하니 믿겠다.
아마도 궁전 건물터만 2000년 되었것지...



금으로 잘 발랐다.



나 이런 곳에서 결혼하든 파티하든 놀든 하게 스팀 가즈아~~!


어딘가 이름 모를 정원





<이전 포스팅>

CHAP1 런던, 노르웨이, 스웨덴,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체코, 독일, 오스트리아

CHAP1_44 독일 - 유럽 대륙에는 자전거 여행하는 한국인도 많다 | 딩켈슈뷜 어린이축제 | 브로이하우스 부럽지 않은 맥주 어울림 한 판
CHAP1_43 독일 - 행운의 성 투어 | 크레글링엔의 맹인 요리사 | 목표를 향해 사람이 할 수 있는 노력은 어디까지인가
CHAP1_42 독일 - 로만틱 가도에 서다! | 전독일 청소년 합창대회 | 뷔르츠부르크에서부터 다시 노숙의 길로
CHAP1_41 체코 - 프라하에서의 평범한 나날 2 | 뭉치면 시끄러운 한국 사람들 | 해부에 능한 전주자매들 | 희극인들
CHAP1_40 체코 - 프라하에서의 평범한 나날
CHAP1_39 체코 - 또 하나의 프라하, 올로모츠 | 고장난 다리 | 사려깊은 여행자 | 나는 진정 자전거 여행을 하고 있는가?
CHAP1_38 체코 - 잠좀 자게 해달라고!! | 캠핑장에서 난데없는 몸싸움
CHAP1_37 폴란드 - 요한 바오로 2세의 축복 | 초딩에게 한글 가르치기!! | 요한 바오로 2세 생가에서 겪은 따뜻한 폴란드인
CHAP1_36 폴란드 - 아담과 함께하는 폴란드 식도락 여행 | 현지인들의 극한음식
CHAP1_35 폴란드 - English Speaking Club | 세계에서 가장 꾸준하게 모이는 클럽으로 기네스 등재된 곳
CHAP1_34 리투아니아 - 사기꾼? 미치광이? 아무튼 격퇴기
CHAP1_33 리투아니아 - 많이 컸다, 코리아! | 한국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고 느꼈던 순간들 3가지
CHAP1_31 에스토니아+라트비아 - 타르투 대학 박물관(하) + 국경넘어가기 | 국경만 넘어가도 달라지는 것들
CHAP1_29-30 에스토니아 - 이젠 씻고 싶다 + 타르투 대학 박물관(상) | 에스토니아에도 학생감옥이 있다?!
CHAP1_26-28 에스토니아 - 늪지대 오지체험 11일 | 아구르네를 떠나며.. | 에스토니아 남자들도 군대에 간다?! | 에스토니아의 슈퍼스타 K
CHAP1_25 에스토니아 - 늪지대 오지체험 11일 | 에스토니아 아이들에게 한국 알리기 | 에스토니아판 아.우.성.
CHAP1_24 에스토니아 - 늪지대 오지체험 11일 | 서프라이즈 | 에스토니아에서 생일케익 구워보기
CHAP1_23 에스토니아 - 늪지대 오지체험 11일 | 도대체 친구가 누구야?! | 에스토니아에서 안동찜닭 끓이기
CHAP1_22 에스토니아 - 늪지대 오지체험 11일 | 동양인은 봉이다
CHAP1_21 에스토니아 - 늪지대 오지체험 11일 | 핸드폰과 맞바꾼 인연
CHAP1_20 사람은 사람이 살린다
CHAP1_18 에스토니아 - 에스토니아 여자는 동양 남자를 싫어해! + 19 이젠 되는 일이 없다
CHAP1_17 에스토니아 - 오를레앙과 함꼐하는 탈린 나들이
CHAP1_16 잠시 동안의 탈린 나들이, 그리고 안녕
CHAP1_15 웁살라, 너와 같은 하늘 아래
CHAP1_14 아직은 ... 말할 수 없다
CHAP1_13 그녀를 만나기 12시간 전
CHAP1_12 욕창 터지고, 기차에 실려 가고
CHAP1_11 배낭을 털리다
CHAP1_10 사람의 따뜻함을 느끼다 + 노르웨이의 자연에 호되게 데이다
CHAP1_8 한국영화 많이 컸네? + 9 첫 주행, 첫 노숙, 첫 봉변
CHAP1_7 이런 곳에도 한국사람?
CHAP1_5 첫 주행 + 1_6 북한도 자전거로 달린다고?
CHAP1_3 + 1_4 Bryan Almighty + 자전거의 운명은?
CHAP1_1 + 1_2 인천 출발 + 히드로 도착

CHAP0 준비

CHAP0_번외 가져갔던 장비 일람
CHAP0_6 출국 그리고...
CHAP0_4 자전거 맞추기 + 5 쉥겐조약
CHAP0_3 항공권과 장비 마련하기
CHAP0_2 어디를 어떻게 가볼까?
CHAP0_1 다짐




혹여나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시는 스티미언분들.. 도움이 되셨을련지요?

도움이 되었다면 UpVote + 리스팀 부탁드리겠습니다 -_-)/

Sort:  

먼곳에서 고생많이하셨군요 ㅎㅎ

뭐 사서하는 고생이라서요 ㅎㅎㅎ

궁전이 아름답네요 저도 거기서 파티 좀 하게 스팀 가즈아!! ㅋㅋㅋ

날아가라 스팀아!!!
일해라 네드야!!!

비쥬얼이 장난아니네요. 진짜 어마무시합니다 ㅎㅎㅎ

진짜인진 모르겠지만 정말 금으로 찍어 바른 궁전이예요 ㅜㅜ
아마도 짜가겠지만

와... 66세에 자전거라니...
티비에서나 볼만한 일이네요.
블로그에 좋은글들 많은 것 같아서 팔로우 하고가요
괜찮으시면 맞팔 부탁드릴게요 !
좋은 저녁 되세요 :)

맞팔 넣었습니다 :)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계속 잘 부탁드려요

멋진 할아버지시네요.. :) (아마도..브라이언님의 미래...?ㅎㅎㅎ)
66세면 사실 저희 부모님과도 나이 차이가 크게 나지 않으신데 저희 부모님은 장거리 비행도 힘들어 하실 것 같거든요. 만나셨던 할아버지의 젋은 시절 이야기가 궁금해요~~ 어떤 삶을 지내셨기에 그 나이에도 불구하고 자전거 여행의 꿈을 가지게 되셨는지...!ㅎㅎ(혹시 나눈 이야기가 있다면 들려주세요 :) )

전쟁통에서 고생하신 할아버지대와
어렸을 때 영양공급이 원활하지 않았고 일만 하다 늙으신 부모님대는
솔직히 환갑 넘으면 골병때문에 저런 엑티비티는 못할 것 같아요

서유럽 전통의 [노후는 국가가 책임져줄테니 다 써버리고 놀아라 YOLO]
식으로 어느 정도는 풍요로운 삶으로 살 때 골병 없이 70대 자전거여행 이렇게 하고 노는 것 같아요

딱히 그 분에 대한 이야기가 없는 이유는... 이렇게 에피소드로 구성될만한 분량이 안 뽑혀서고요 ㅜㅜ
이미 유럽 곳곳을 여행하셨는데,
통으로 시간이 안 나 모든 것을 정년 이후로 미뤄놨답니다
딱히 특별할 건 없고, 운동을 좋아해서 옆 집 드나들듯 독일 달리고 스웨덴 달리셨데요
그냥 어렸을때부터 그렇게 다녀서 세계일주 간다고 인생급 결심은 필요없다고...ㅋ
세계일주를 목표로 하면서 헬스장에서 웨이트 좀 많이 하셨고요

그리고 사람에 대해 매우 예민하시고, 평균에서 벗어나면 가차없이 쳐 내는 분이예요
까미노 길은 사실은 야고보의 길로, 이스라엘에서 시작해서 알바니아 폴란드를 거쳐 프랑스 스페인으로 가는데
폴란드에서부터 걸어오신 아줌마가 옆자라에서 기승전하느님으로 모든 대화가 흘러가서
저 인간 사람 피곤하게 만든다고 같이 도망가고

또 한 분은 일본 할아버지인게 굳이 잘 하지도 못하는 독일어로 말을 걸려고 애를 써서 (삼지어.. 덴마크분한테..)
이 인간 말 잘하지도 못하면서 나 두고 회화 연습 하는 거냐고 맹비난을 하셨었죠 ㅋㅋㅋ
말 아따구로 할 거면 그냥 영어 쓰라고 ㅋㅋㅋㅋ

이런 까다로운 분한테 잘 비비고 들어가 전 잘 얻어먹고 다녔습니다 ㅋㅋㅋ

우왓! 브라이언님 댓글 클라스..! 역시 :)
특별한 젊은 시절을 보내서라기 보다는 복지가 좋은 나라에 태어나신, 근데 성격은 꽉막힌 할아버지셨군요..하하하 전혀 예상 못한 캐릭터네요..!
여행에 참 중요한게 체력인데 평소에 운동을 하셨으니 감당이 되셨을것 같아요.
전 한참은 젊은대도..벌써부터 체력이 골.골.골.
가고 싶은 곳은 많은데 나중에 돈을 모아도 체력때문에 여기저기 다닐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ㅋㅋㅋㅋ

ㅋㅋㅋ
책 낼 생각으로 쓴 거잖아요?
좋은 것만 드려야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중들은 본질을 까발리는 것을 때론 불편해할 수 있습니다 ㅋㅋㅋ

나도 저렇게 하고싶은 거 하면서 늙고싶어용 대단하시다 66살에 자전거여행..

지금부터 열심히 몸을 키운다면 정말 못 할 것도 없어요
팟팅!

저런 열정은 정말 본받아야 하지 않나 생각을 해봅니다!

저렇게 늙고 싶은 소망이 드네요 ㅎㅎ

곧있으면 이전포스팅 목록만으로도 스압되겠어용ㅋㅋㅋ 브라이언님 근데, 이렇게 현지스럽게, 다양하게, 그리고 힘들게 여행하고나서 남은건 무엇이었어요?

오오오 좋은 포스팅 주제를 주셔서 감사해요 😚
1장 끝나고 번외편 포스팅으로 말해드릴게요 ㅋㅋ

대단해요! 전 바퀴달린건 다 못탐.. 자전거도... ㅠㅠ 할아부지도 쩌네요 훠우!
행복을 느끼는 부분 읽으니 저도 춥고 덜덜 떨리다가 뜨숩게 샤워하고나니 행복해지는 기분이네요 ^^

ㅋㅋㅋㅋ
행복이 별 거 있겠습니까
불편하다가 편해지면 행복이죠
행복을 느끼려고 불편함을 만드는 것도 아닌가 싶어요

명언이네요! 맞아요 ㅎㅎㅎ

세상엔 어쩜 이렇게도 멋있는 사람들이 많은걸까요.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
@jupal2 님의 대댓글에서 써 놓았듯이
멋있는 면만 쓴 겁니다 ㅋㅋㅋㅋ

Coin Marketplace

STEEM 0.32
TRX 0.11
JST 0.034
BTC 66761.99
ETH 3256.83
USDT 1.00
SBD 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