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유럽 일주기] 미친여행 CHAP1_35 폴란드 - English Speaking Club | 세계에서 가장 꾸준하게 모이는 클럽으로 기네스 등재된 곳

in #kr-travel6 years ago

25. English Speaking Club

2011년 6월 29일 폴란드 크라코프





바르샤바Warszawa에서부터 3일을 달려 크라코프Kraków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English Speaking Club, 영어 말하기 모임이 있다.

소련이 붕괴되기 시작하면서부터 시작된 이 모임은
20년동안 휴일을 제외하고는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시간과 장소도 한 번도 바뀌지 않고
매주 수요일 6시에 모임을 이어 갔다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

근처에 있는 대학교 학생들, 유학생들, 여행객들,
영어권에서 온 근로자들이 모여서 일주일간의 회포를 푸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가이드북에서 그 모임을 처음 봤을 때에는
얼마나 유명하기에 영어 모임이 가이드북까지 올라갈까 싶었다.

폴란드 대학생을 알아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긴 하지만,
과연 내 영어 실력으로 이 사람들하고 교감은커녕 말은 제대로 할 수나 있을지 모르겠다.

지금까지 돌아다닌 유럽 국가에서는 아무리 영어를 못하는 나라라고 해도
우리나라 사람들보다는 다들 잘하지.

보통 사람들도 이런 마당에, 이번에는 아예 간판부터 영어 말하기 모임이다.
실력자 내지는 그래도 어느 정도 하는 사람들만 오겠지?
내가 과연 그 곳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2달 여행으로 길러진 얼굴 철판 10cm의 뻔뻔함으로
일단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로 가보기로 한다.








크라코프의 English speaking club을 진행하는 건물





중앙 광장에 있는 시에나 거리ulica Sienna 5번지.

이 모임은 소련 붕괴 직후부터 20년 동안 날짜와 장소를 바꾸지 않고 매주 수요일 6시에 모임을 해 온, 역사에 유래 없는 최장수 모임입니다.

들어가는 문 옆에 있는 현판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한계단 한계단 올라간다.
이 유서깊은 영어 모임에 내가 가당키나 할까?

이 오래된 모임에는 재야의 영어 호걸들이 즐비할텐데,
말 하나도 제대로 못하고 이 모임에 한국 망신이나 시킬까봐 두렵다.
계단 하나에 부담 하나씩 어깨에 쌓고 있다. 한 층 올라왔다.

왠지 이 층에 모임장소가 있을 것 같다.
둘러본다.
떨린다.

없다.

다시 올라간다.

문 밖으로 재잘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여기인가 보다.
두근거린다.

그런데 영어가 아니다.
폴란드어다.
여기도 아니다.
안도한다.
다시 올라간다.




이제 꼭대기다. 더 이상 피할 곳이 없다.
속에서 무언가가 쿵 하고 떨어진다.
그리고 온몸이 뜨거워진다.

어딘가 문이 열려있다.
영어가 들린다.
이제는 진짜구나.
글쎄, 지금까지 말 잘 했잖아?
지금 뭐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떨어?




심호흡을 크게 쉰다. 후~!
큰맘 먹고 외친다.

“헬로우. 체슈츠Cześć”

대답은 매우 충격적이다

“일본분이 여기는 어떻게 알고 오셨어요?”


큰 맘먹고 현지어를 외쳤건만 초면부터 정말 반가운 말씀을 해 주신다.




그때부터였다.
짜증이 나면서 오기가 생겼다.
떨림이 없어졌다.

다른 곳도 아니고 일본부터 나왔다.

아무래도 오늘 이 사람들한테 기가 눌리면 일본한테 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오늘 이 그룹을 접수하겠다. 영어로는 절대 지지 않으리.



난 이렇게 공격적으로 시작했지만, 그래도 따뜻한 곳이다




내가 한국인이든 일본인이든 쉽게 보기 힘든 동양인이 와서 그런지
사람들의 눈이 호기심으로 반짝였다.
순수하다.
난 지금 전투형지만.
과연 이놈들이 내 맘을 알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폴란드 사람일 것 같지만
알고 보면 현지인 반, 외국인 반이다.
젊은이의 대부분은 영어에 대한 열정으로 반짝이는 대학생들이다.

가운데 양복입은 남자분은 이 모임에 10년 넘게 나오신 골수분이시다.





“어떻게 이 모임을 알고 오실 생각을 했죠?”

“현지인들하고 친해지면서 현지인처럼 놀아보고 싶어서요.”

이탈리아에서 오신 이 모임의 10년 골수 회원님께서 그러시길,
모임 10년 동안 한국 사람은 내가 처음이란다.
그래서 호기심이 많아서인지 이것저것 물어보신다.
“자전거는 어떻게 가져오셨어요?”, “안 힘드세요?”, “여행 이제 얼마나 남았어요?” 등등.


그렇지만 언제나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이것이다.

“혹시 이탈리아 가실 계획 있나요?”

지금까지 여행에서 만난 분은 예외 없이 자기나라 올 계획이 있는 지 꼬박꼬박 물어본다.
이 분도 예외는 아니구나.
나중에라도 이탈리아를 가는 덕에 이 분한테 생생한 정보는 끝내주게 많이 받았다.
[나중에 이탈리아에서 이 자료가 참 요긴하게 쓰였다.]
정말 고마운 분이셨다.




매우 앳되었던 전기과 동생
같이 알콜 좀 먹으면서 이야기 더 하고 싶은데 프로젝트 때문에 일찍 없어졌다 ㅜㅜ





다른 그룹에도 끼어 들어갔다.
키가 훤칠하고 앳되게 생긴 학생이었다.
말을 하다 보니 나랑 같은 전기과더라.

전기과에는 두 가지 키워드가 있다.
하나는 프로젝트요,
하나는 여자다. (성비 10:1)

옛날에 프로젝트 때문에 일주일동안 집에 못간 이야기부터 해봐야겠다.

“2년 전에 프로젝트 때문에 일주일을 학교에서 살았지.”

“너네는 뭐 했는데?”

“일주일 밤새서 고작 디지털 알람시계.”

“하하하.. 완전 공감! 우린 고생고생해서 프로젝트 했는데
남들이 뭐 했냐고 물어보면 말하기 쪽팔리잖아!”

“예전에 세미나때 전공 이야기를 하는데,
약대 아이는 프로젝트로 타이레놀 만들었다고 한 알 준다고 하고,
경제과 아이는 지금 주식 공부하고 있으니깐 자기한테 펀드 투자하라고 하더라고.
그런데 나는... 해줄 수 있는 게 디지털시계. 푸하하하하!”

“야! 눈물나! 진짜 우리 이거 배워서 뭐하나 싶다!”

정말 전기과만 알 수 있는 우리의 비애.
서로의 서러움을 이렇게 풀고 있었다.

“그래도 너네는 길게 한번 하고 끝이잖아.
우린 프로젝트가 2주에 한 번씩 나오니깐 처음부터 끝까지 코피터져.”

“미쳤어? 무슨 2주에 한번이야?”

“미친 것 같지만 이게 현실이다.
일주일에 한번 이 모임 없으면 난 정말 질식이다, 질식.”

“오늘이라도 진하게 놀아야지?”

“플젝 하러 간다...”

“플젝 나왔나? 뒤풀이 못가?”

“알면서 왜 그래? 크크크크......”

아... 공대여...
그대는 무슨 일을 예비하시어 우리에게 이토록 많은 시련을 주시나이까?
크고 깊은 그대의 뜻을 모르는 우리는 그저 당신의 뜻 때문에 녹아들어가나이다.

그 아이 덕분인가? 나의 전투모드가 점점 사그라지기 시작했다.
뭐, 우리나 일본이나 너네들한테는 비슷비슷하잖아?
난 유럽 사람들 구별 하나도 못하는데 너네들이 우리 구별할 필요는 없잖아?
하하하하





정신없이 수다를 떠니 금세 8시가 되어 방을 비워줘야 한단다.

이제 뒤풀이 시간이다.
어떤 때는 클럽을 가고, 어떤 때는 펍을 간단다.
오늘은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관계로 펍으로 향했다.


가운데 예수님이 생각나는 친구가 마르친, 오른쪽 친구가 아담이다.



다시 앉아서 맥주 한 잔씩 앞에 놓고 이야기를 한다.
옆에 앉은 아이 두 명이 나에게 한국어를 물어본다.
아담과 마르친이다.
아담은 프로그래밍 분야에서 인턴을 하고 있고, 취업 학교를 다니고 있다.
마르친은 뭘 하는 지 모르겠다. 백수다.

한국 사람 앞에 놓고 하는 첫 질문부터 아주 멋지다.

“너네 나라에서 [Fuck you]를 뭐라고 하니?”

“엿먹어”

"한 글자씩 해 줄래?"

"엿. 먹. 어."

“욧. 뭑. 어. 왜 이리 어려워!”

많이 어려운가 보다.
그래도 반복 연습을 통해서 완전히 익히려는 그대들의 자세가 참으로 가상하다.

“헤이, 마르친, 욧. 뭑. 어.”

“노노노. 아담. 요....옷, 까먹었다. 뭐라고 했지?

“엿먹어. 자. 따라해봅시다. 엿.”

“욧”

“먹”

“뭑”

“어”

“욧. 뭑. 어. 오케이. 헤이, 아담. 욧. 뭑. 어.”

성공적으로 한국어 한 마디를 마스터시켰다.
정말 난 훌륭한 한국어 강사의 자질이 있는 것 같다.








남자들이 모이면 여자 이야기는 빠질 수가 없다.

“폴란드 여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음, 훤칠하고 예쁘고 뭐, 그럭저럭 괜찮아.”

“이 아이 어때?”

“뭐야...? 갑자기 왜 그래?”

“폴란드에 왔으면 여자 친구 하나는 만들고 가는거야.”

옆에 있는 여자애와 엮으려고 한다.
글쎄, 예쁜건 예뻐도, 내 여자친구 감은 아닌데.
나보다 머리 하나 큰 아이를....

그런데 주위에서는 연신 [잘됐으면 좋겠다]를 연호한다.
당사자는 당연, 서로 빼느라고 난리고.
서로 아니라고 하면서 일단은 흐지부지 끝냈다.

그런데 그 여자애가 자리를 뜬다고 하니깐 다시 사람들이 연호한다.

“키스해! 키스해! 키스해!”

어이쿠. 이 동네는 정말 장난이 아이다. 정말 이 사람들 무섭게 엮어대네.
서로 당황스러워서 쭈뼛거리고 있었다.
이것들 왜 이렇게 궁지로 몰아가는거야?
우리나라에서 이렇게만 해봐라. 살아남기 힘들텐데?
아씨, 곤란해 미치겠네?

이 때, 어떻게 생각해냈는지 손바닥에 키스해서 나한테 날린다.
Chu~
풍선에 바람을 꽂듯 분위기가 싹 정리되었다.
키스는 키스니깐. 이걸로 해결되었다.
그 아이의 재치가 엿보이는 순간이다.

다행이다.






내 왼쪽에 있는 친구와 그렇게 엮으려고 안달이었다





이것이 끝인 줄 알았다.
그런데 제 2탄.

나한테 [엿먹어]를 전수받은 아이가 옆에 있는 여자애한테 계속 물어본다.

“어이 창녀야, 이 애랑 한 번 자고와. 이럴 때 아니면 언제 동양 사람이랑 자보겠어?”
[Hey bitch, How about getting laid with him? You have no more chance to do with Asian.]

여자의 대응이 더 충격이다.

[수줍게 웃으면서] “뭐야... 웃기지마...”



응? 뭐야 이 소극적인 반응은?
이거 당장 뺨싸다구감 아니야?

우리나라 같으면 당장 뺨이 불이 나게끔 맞고 경찰서로 갈 일이지만,
여기서는 그냥 농담이다.
아주 일상적인 농담이다.

우리나라의 상황으로 옮겨볼까? 아무 관계도 아닌 남자와 여자와의 대화다.

여 : 정말 나 왜 이렇게 예쁘지?
남 : 웃기네. 거울이나 보고 오지 그래?

이런 뉘앙스로 폴란드에서는 이렇게 한다.

여 : 정말 나 왜 이렇게 예쁘지?
남 : 웃기네. 지금 지나가는 남자랑 자고 오면 인정해줄게.

성희롱이 아니다. [이거 보고 면식도 없는 사람한테 다짜고짜 그러는 일은 없길 바란다.]
그냥 농담이니깐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 된다. 열 내면 지는거다.

@rbaggo 님께 물어봅니다! 폴란드 아직 이러나요?
여자들이 목소리를 안 내는 거예요, 아님 너무 동등해서 이런 건가요?








“크라코프에는 얼마나 있어?”

“한 4일?”

“어디어디 갈 지는 다 정했어?”

“뭐, 그냥, 내일은 아우슈비츠가고. 나머지는 그냥 여기 살살 돌까 생각하는데?”

“소금광산은 안 가지?”

“돈없어.”

“나 초등학교 때 한 번 갔는데 입장료는 더럽게 비싸고 그렇게 볼 것도 없어.”

“난 그렇게 뭐 보는 것 보다도
너네 나라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하는 것들을 해 보고 싶거든.
관광지 식당은 입맛이 다 바꿔져 있잖아.
그런거 말고 너네 나라 사람들 대상으로 하는 그런 곳 없어?”

“밀크 바Bar Mleczny라고 있어.
이 곳 입맛은 절대 길들여지지 않았지. 우리의 입맛 그대로야.”

“그런거야? 접수!”

“그리고 오픈한지 얼마 안 된 박물관이 있어.
지하 박물관이라고. 우리도 아직 안 가본 곳인데 거기도 꼭 가봐.
그리고 유대인 지구카지미에츠Kazimierz에
자피에칸카Zapiekanka도 한 번은 먹고 가야지.”

성희롱 뿐만 아니라
이렇게 먹고 볼 거리도 확보해놓는 유익한 모임이었다.

참 여러모로 재밌는 밤이다.

















아침이다.
매일매일 하는 메일 확인부터 했다.

[새 메일 : 1통]

으레 오는 단체발송메일인가 했다. 제목이나 보고 지워야겠다. 눌러나 보지.

[딸깍]


보낸이 : Adam.Mika
제목 : [English Club] :-)
내용 :

안녕? 브라이언?
어제 우리 광장에서 같이 술 먹었었지? 기억하겠지?

마르친 있지? 어제 긴 머리애. 그 애랑 여자애 두 명이랑 내일 지하 박물관을 같이 가자고 하는데, 관심 있냐?
같이 가게 되면 엄청난 인맥을 만들 것이야 :-)
나도 같이 가겠지만 6시 이전엔 안되겠다. 난 아직 직업 캠프에 있어서 말이지.

끌리면 메일 줘!







크라코프 구경을 시켜준다고?





내일 이 시간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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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1_7 이런 곳에도 한국사람?
CHAP1_5 첫 주행 + 1_6 북한도 자전거로 달린다고?
CHAP1_3 + 1_4 Bryan Almighty + 자전거의 운명은?
CHAP1_1 + 1_2 인천 출발 + 히드로 도착

CHAP0 준비

CHAP0_번외 가져갔던 장비 일람
CHAP0_6 출국 그리고...
CHAP0_4 자전거 맞추기 + 5 쉥겐조약
CHAP0_3 항공권과 장비 마련하기
CHAP0_2 어디를 어떻게 가볼까?
CHAP0_1 다짐




혹여나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시는 스티미언분들.. 도움이 되셨을련지요?

도움이 되었다면 UpVote + 리스팀 부탁드리겠습니다 -_-)/

Sort:  

소금광산... 제 책장에 있는 소금 고양이를 사온 그곳..
그래도.. 좋아요..
나치가 비행기 만들던 엄청 큰공간도있고.
성당도 있고...

크라코프 가고싶네요.

지하 박물관.. 시청지하 그 시장 전시관인가요?

결국 가 보진 못했지만 시청 지하 맞습니다 ㅎㅎ

헐 농담의 수준이 정말 남다르네요;; 우리나라에서 했다간 매장될 거 같은데 ㄷㄷㄷ😱

좀 놀라워요
하지만 Sensored같은 걸 정말 싫어하는 저로서는
모든 것을 로깅합니다 -_-ㅋ

20년을 넘게 이어 온 모임이 있다는게 대단해요, 그것도 영어 말하기 모임이라니..! 더 신기한 건 여행 중에 브라이언님이 그곳에 참석했다니....!! 그곳에서 연결된 만남들이 또 내일 이야기에서 이어지겠네용 :) 기대합니당!

내일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ㅋㅋㅋㅋㅋ
옛날만 해도 영어 말하기 모임 하면 저런것 밖에 없었는데
이제는 Toastmasters 같은 것들도 많이 생기면서
말하기모임도 점점 회사화 조직화 되고 있는 것 같아요 ㅇㅅㅇㅋ

오늘도 즐거운 여행기 잘봤습니다
마르친님은 정말 예수님 머리스탈이시네염 ㅎㅎㅎㅎ

머리에 헤일로라도 그려줘야할 듯 하네요 ㅋㅋ

여행도중에 영어말하기 모임이라니..!! 대단하시네요ㅎㅎㅎ

제가 좀 정신이 나가서요
여행 가서도 저런 희한한 것들을 찾아다녀요 ㅋㅋㅋㅋㅋ

왜 여행이야기는 생각안나고 ... 농담하게 자꾸 생각나네요 ㅎㅎㅎ 뭉화충격ㅜ 즐거운 저녁시간되세요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 여행기를 쓰는 의도도
자전거 여행보다는
자전거 여행이라 느낄 수 있고 볼 수 있는
생각들의 차이를 최대한 잘 풀어내고자 하는 의미가 있어요

근데 여자분들도 그냥 저걸 농담처럼 받아들이는지는 아직도 잘 답이 안 나오고
그냥 궁금하네요

[업다운게임 지원프로젝트]
풀보팅과 팔로우하고 갑니다.

행복업! 스트레스다운!

스티미언여러분들
항상 응원합니다 ^^

참여했습니다!!

원래 폴란드 여성들이 유럽에서 가장 개방적이라고 하더라고요 ㅎㅎㅎ 그런데 저 정도 수준은 원래 유럽에서 ...흠흠...

네 그렇다는군요 :D

ㅋㅋㅋㅋㅋㅋㅋㅋ 명쾌한 답변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그렇고 그렇군요?! ㅎㅎ

여러 스토리가 있는 자전거여행기 ㅎㅎ여행하다가 영어 말하기 모임에 참가하셨다는게 크 대단하십니다 또 이렇게 재밌게 풀어주시니 잘보고 갑니다 ㅋㅋㅋ

전 그냥 노가리를 좋아하는 인간이라서
이런 모임 알게 되면 잘 나가서 적당히 잘 놀고 들어와요 ㅎㅎ
작년에 일본가서도 그짓하고요 ㅋㅋㅋ
현지인과 잘 붙으면 알 수 있는게 많기도 하고요

모래요정 바람돌이가 하루에 한가지 소원만을 들어주는것처럼
짱짱맨도 1일 1회 보팅을 최선으로 합니다.
부타케어~ 1일 1회~~
너무 밀려서 바쁩니다!!

파이팅파이팅!!퍼지면안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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