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유럽 일주기] 미친여행 CHAP2_12 크로아티아 - 테라네오 락 페스티벌 1 | 크로아티아 락페를 뛰어보다

in #kr-travel6 years ago (edited)

12. 테라네오 락 페스티벌

2011년 8월 11일


독방.
땀과 소금에 절어있는 몸 편하게 씻어서 좋기는 하다.
그렇지만 무언가가 너무 아쉽다.

성당이나 가정집에 얻어 자는 맛은
현지인들과 말하면서 그들의 생활을 체험해보고
그들의 생각을 알아보는 재미인데,

독방 주는 건
상대방한테는 돈이 나가면서도
수혜를 받는 나도 그렇게 좋지는 않다.

교류 없는 하루는 너무 외롭다.
쓸모없는 하루가 지나간 느낌이다.

집이 누추한 것 상관 안하니
그저 같은 공간 안에서 재밌게 즐겼으면 좋겠다.
재밌게 놀고, 서로 문화 소개시켜 주고,
자기 나라의 농담 따먹기 알려주고,
불고기 해 주고,
서로 삶의 애환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쉽다.
얻어 자는 주제에 왜 이렇게 말이 많아!












크닌과 스플릿 사이에는 큰 산맥이 있는 모양이다.
산을 끝없이 올랐다.
그래도 노르웨이 때와는 달리 그래도 나의 도전 심리를 자극하는 경사다.

쉬운 경사는 아니지만, 터무니없지는 않았다.
온몸에 소금이 끼긴 했지만 나름 재밌는 업힐이었다.
꼭대기에 오르고 아래를 바라보니 참 보람차구나.
나 혼자 힘으로 이만큼이나 올라왔다니. 대견하다.






이제부터 쉬베닉까지는 죽 내리막이다.
스플릿을 가기 전에 지나가는 도시 쉬베닉Šibenik.
이제 여기서부터는 계속 해안선을 달릴 테니 편한 라이딩이 될 것 같다.

이곳은 제법 큰 도시라 노숙은 힘들다.
들어가서 자야 한다.

숙소를 찾든 캠핑장을 찾든 해야 한다.
패스트푸드점에 들어가서 인터넷을 해 봤다.
그런데 이 주변에 캠핑장이 있다고 한다.
과연 그 말대로 캠핑장으로 가는 이정표가 박혀 있었다.

다행이다.
쓸데없이 비싼 돈 안 쓰게 되었네.
들어가서 자면 이 동네는 최소 3만원 이상이었다.
3만원이면 내 하루 생활비인데.
그걸 하루 방값으로? 어림도 없는 소리!




심상치 않은 캠핑장 입구





캠핑장에 거의 다다랐다.
그런데 이곳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캠핑장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려온다.

분명 캠핑장이라고 쓰여는 있는데 이상하게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경찰도 깔려 있다.
입구에선 몸수색도 하네?

경찰에게 물어봤다.

“지금 여기 왜 이렇게 시끄러운 건가요?”

“락 페스티벌 중이라서요.”

뭐라고? 락 페스티벌? 땡잡았다!
락페! 내 유럽 여행 4대 미션중 하나라고!
진짜 유럽 락페스티벌은 어떤지 너무 궁금했다고!




여행 처음부터 난 락 페스티벌과 인연이 없었다.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에서 카페에 락 콘서트가 있다고 해서 가면
밴드가 오기는 했는데, 죄다 컨트리 포크송을 부르고 있었다.
들으면 정말 싱겁고 졸리다. 에너지가 없다.

독일에서는 뮌헨에 페스티벌이 있다고 했는데
애석하게도 도착하기 전날 이미 콘서트가 끝나 있었다.

체코에서는 내가 도착하고 일주일 뒤에 한다고 했었다.

언제나 한끝 차이로 빗나가는 나의 미션.
계속 일이 이렇게 돌아가니 난 거의 자포자기 수준이었다.
그런데 이렇게 행운을 맞게 되었다!






붕붕 뜨는 이 기분. 하루 3만원? 그런 것 필요 없어!
지금 입장료 얼마라도 좋아. 낸다!

티켓 값은 5일짜리 티켓이 370쿠나[74000원]이었다.
지금 내가 도착한 날이 2일차여서 첫날 공연은 날리긴 했지만
그래도 4일에 이 가격이면 매우 싸다.
우리나라 3일짜리 콘서트가 보통 12만원대인데. 이정도면 거저지.

마음의 준비를 하고 들어가려 하는데, 어떤 사람이 날 잡는다.

“저기... 콘서트 들어가세요?”

“그런데요?”

“제 친구가 오기로 했는데 못 와서 티켓이 하나 남아요. 200쿠나에 사실래요?”

이건 뭐야? 행운에 행운이야?
크로아티아는 내게 행운의 땅인가?
왜 이렇게 행운이 많이 찾아오는 걸까? 거저 주는 떡 기꺼이 받아먹었다.

혹시나 마지막까지 남아 있었던 의심, [이 티켓은 가짜.]
내 팔목에 5일권 팔찌가 채워지는 순간 그 의심은 날아갔다.
그리고 행복하다. 내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다.




5일권 팔찌! 사진 참 더럽게 못 찍네









이 페스티벌 이름은 테라네오Terraneo 락 페스티벌로,
이제 2회밖에 되지 않은 신생 페스티벌이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환경이었다.
그래서 여기저기 환경에 대한 포스터로 도배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번 입장료 수익의 일부는
뿔라Pula 해양연구소에 있는 멸종위기 거북이에게 기부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어느 곳에 가도, 어느 소품을 봐도 죄다 이 거북이 캐릭터 판이다.

그리고 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콘서트가 없는
낮에는 천연 비누 만들기, 온실가스 줄이는 법,
버려진 물건으로 생활용품 만들 등의 세미나도 열린다.
뭔가 이렇게 공익적으로 하는 락 페스티벌은 처음이다.






일단 지금 나에게 간절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샤워다.
땀을 한 바가지 빼고 와서 옷에 소금이 끼었다.
빨리 빼야지. 샤워장에서 하루의 피로를 마음껏 풀었다.
따뜻한 물만 있으면 이곳이 천국.






이제 한 번 제대로 즐겨볼까나? 출격이다!
프로그램과 지도를 들고 공연장을 찾아본다.
그런데 내가 아는 밴드는 하나도 없다!
보통 우리나라에서 이런 것을 하면
Muse, Metallica, Cold Play, Foo Fighters같이
인지도가 높은 밴드들은 하나씩 껴 있어야 하는데,
여기는 죄다 동유럽 밴드에 약간의 미국밴드가 전부다.

국내 밴드를 후원해주는 페스티벌의 냄새가 난다.
우리나라의 [쌈지 사운드 페스티벌] 같은.

뭐, 그래도 어떠랴.
오히려 크로아티아 락이 어떤지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
숨은 진주를 찾아보자.




5일짜리 락페 시간표의 위엄



공연장으로 가고 있는데 나를 부르는 사람이 있다.
나에게 티켓을 판 아이들.
돈 날릴 뻔 했는데 고맙다면서 나에게 맥주를 사 준다.
지금 우리 모두 락 때문에 정신이 반 쯤 나가 있다.
무슨 말을 해도 배꼽을 잡고, 무슨 말을 해도 의기투합해서 소리를 지른다.
그 때 난 한국에서 온 미친놈이 되 있었다.




나에게 티켓 판 친구들과 한바탕!




뭘 새삼스럽게.
여기 오면 다들 알아서 미쳐지는데.

7명으로 시작한 아이들은 부르고 부르니 10명이서 우르르 다니게 되었다.

지금 우리는 Mogwai[모그와이]를 기다리고 있다.

“다른 밴드 다 버려. 너 오늘 이것만 들으면 오늘 치 뽕 다 뽑은거다!”

다른 밴드 들을 생각 안 하고 일단 저녁부터 먹자고 한다.
나에게 티켓 팔고 맥주까지 산 아이가 다시 내 밥까지 사준다.

“넌 오늘 공짜다. 돈 쓸 생각 하지 마.”

저녁은 며칠 전에 라우라 부부가 해 줬던 체밥치치였다.

“나 이거 먹어본 적 있는데.”

“몇 번 먹었는데?”

“지금이 두 번째.”

“이거 보스니아 음식인건 알지?”

“그렇긴 하지.”

“근데 우리 이거 무척 많이 먹거든.
넌 한 20번은 더 먹어야 이제 좀 크로아티아에 왔었다고 명함이나 내밀까?”

밖에서 파는 체밥치치에는
며칠 전 라우라 부부네 집에서 먹었던 다양한 샐러드는 없었다.
빵, 고기, 양파, 소스만 나온다.
역시 무엇을 먹어도 집밥만 못하다는 게 일리가 있다.

친구들은 이런 락페에 한국인이 왔다는 것이 신기한가 보다.
계속 나와 연신 사진을 찍으려고 한다. 정말 이 순간만큼은 내가 이곳의 왕이다.

“너도 이제 크로아티아에 왔으니 크로아티아 이름은 있어야지?”

“어떤 게 좋은데?”

“흠. 이제부터 네 이름은 보죠Božo다. 작은 예수란 뜻이지.”

이때부터 내 이름은 보죠가 되었다.

“어이, 알것냐? 난 이제부터 작은 예수라고. 나를 경배하라! 우하하하하하!”

보죠라는 이름을 받고 난 완전 미쳐 있었다.

“어이, 브라이언. 이건 알고 있냐? 보죠가 그 뜻이긴 하거든?
근데 크로아티아 길바닥에 차이는 게 보죠야. 푸하하하하.”

까불다가 한 방 먹었다.






친구들이 통화를 하는데 계속 꼬레예 소리가 들린다.
전화기 붙들고 한국사람 왔다고 떠드는 모양이다.
몇 분 지나지 않아 친구가 왔다.
아무래도 한국사람 운운해서 왔나 보다.
내 앞에 근육질에 수염이 덥수룩한 사람이 앉는다.

“안녕하세요. 보죠라고 합니다.”

“네. 미소Mišo라고 해요.”

“예? 미소? 푸하하하하하하!”

우리나라의 극 여성 이름 미소가 여기서는 남자 이름이다.
미소라는 아이가 이렇게 근육질에 덥수룩한 수염을 달고 다니니 너무 어색하다.

“미소, 이거 남자 이름이야?”

“응. 여자가 쓰면 어색하잖아.”

“야, 이거 한국에서는 여자밖에 못 쓰는 이름이야!”

“진짜? 뭔뜻인데?”

“예쁜 웃음 정도?”

애들이 배꼽을 잡는다. 미소, 이 친구와 돌아가는 대화를 들어보면 더 웃기다.

“어이, 미소. 담배 하나 남는 거 있냐?”

“미소, 어제 여자친구랑 뭐 했어?”

듣는 내내 적응이 안 된다.




가장 오른쪽 사람이 미소다 정확히는 미쇼다






기다림 끝에 10시가 되었다. Mogwai[모그와이]의 순서다.
분명 인기 있는 밴드라고 했다.
그런데 아무도 소리를 지르거나 점프하는 사람이 없다.
다들 얌전하게 몸을 흔들기만 한다.

우리나라 같으면 인기가 있든 없든 간에
벌써부터 30cm 점프에 소리를 지르던지,
큰 원을 그리고 서로 몸을 부딪치면서 노는 슬래밍이 판을 쳤을 텐데
여긴 그냥 고요하다.

밴드 혼자 무대를 장악하면서 난리를 피지만 관객들은 호응이 없다.
밴드들은 이거 뭐 심심해서 공연할 맛이 날까?
그래서 Muse[뮤즈]가 한국을 그리도 좋아하나보다.
전 세계에서 가장 화끈한 팬이 한국인이라고 하면서.

Mogwai가 끝나고 나오는 길에 그만 일행을 놓쳤다.
그래도 난 걱정이 되지 않았다.
어차피 나 홀로 온 페스티벌.
다른 사람들과 즐기면 되지.

옆 무대에 가니 [We Can't Sleep at Night]이 한창 에너지를 뿜고 있었다.
많은 사람들은 그저 살살 몸을 흔들고 있는데,
유독 앞에 있는 광팬 2명은 완전 신들린 듯이 몸을 흔들고 있었다.
우리나라 같으면 다 같이 소리를 지르던지, 다 같이 조용하던지 이럴 텐데 말이다.
이것이 말로만 듣던 개인주의인가 보다.

난 여기에서 한국인의 뜨거운 맛을 보여주겠다면서 하늘을 찌를 기세로 점프를 했다.
우리나라에서 하던 대로.
그러다가 옆에서 건들거리던 아이들과 뭉쳐서 신나게 한 판 난장을 핀다.
내가 그리도 신기해 보였나 보다.

“신나?”

“어! 겁나 신나!! 미칠 것 같아!!!”

이렇게 운을 뗀 아이들, 이제 날 가만히 두지 않는다.

“맥주 마실래?”

“사진 찍자!”

“어디서 왔어?”

한국에서는 그렇게 지지리도 구석에 박혀 살았던 사람이
여기서는 인기가 아주 그냥 폭발이다.
맥주 하나씩 들고 남녀 가릴 것 없이 러브샷.
아, 물론 나는 유일한 한국인이라 무조건 공짜다.
미친 듯이 광기를 뿜으면서 소리를 질렀다.

락에 발을 담근 사람만이 알 수 있다.
위 아더 월드.











이렇게 놀고 나니 벌써 피곤하다 일단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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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1_3 + 1_4 Bryan Almighty + 자전거의 운명은?
CHAP1_1 + 1_2 인천 출발 + 히드로 도착

CHAP0 준비

CHAP0_번외 가져갔던 장비 일람
CHAP0_6 출국 그리고...
CHAP0_4 자전거 맞추기 + 5 쉥겐조약
CHAP0_3 항공권과 장비 마련하기
CHAP0_2 어디를 어떻게 가볼까?
CHAP0_1 다짐




혹여나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시는 스티미언분들.. 도움이 되셨을련지요?

도움이 되었다면 UpVote + 리스팀 부탁드리겠습니다 -_-)/



bryanrhee님후문2.gif

후문을 선물해주신 @mimitravel 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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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저 인상을 하신분이 이름이 미소라니

그러게 말잊니다만
크로아티아에서 미소는 흔한 이름이예요 ㅋㅋ

짱짱맨 호출로 왔습니다!
한주 수고하세요
코인거래소인 고팍스에서 멋진 이벤트중이네요!
https://steemit.com/kr/@gopaxkr/100-1-1

짱짱맨 바쁘십니다 ㅋㅋ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자전거로 여행 언젠가 꼭 해보고 싶은 DREAM 입니다.

그리 어렵자 않습니다!!
철인3종을 하신다면야 일도 아녜요!

해외 밴드들이 한국을 정말 사랑하는 이유가 있군요 .. 공연을 하고 있는데 저건 한국인들 입장에서는 미술관가서 미술작품 감상하는 것 같은데요 ?

정답!!!!!!
조용히 흔들흔들 하는건 꼭 마술관같네요
오지는 비유 감사합니다 꾸벅 (_ _)

ㅋㅋㅋㅋ 미소라니 ㅋㅋㅋㅋ 미소가 이쁘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까지 본 사진 중 가장 신나 보이는 모습입니다. ㅎㅎ

그....그렇군요 ㅋㅋㅋ
역시 맘놓고 놀 때가 가장 행복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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