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유럽 일주기] 미친여행 CHAP2_34+35 보스니아 - 만족의 조건 | 우리는 얼마나 벌어야 우리 삶에 만족할까?

in #kr-travel6 years ago (edited)

34. 이 여자 얼굴을 봐서라도 꼭 구매하셔야 합니다

2011년 9월 9일





노트북을 사지 않기로 결심한 지금, 계속 사라예보에 머물 필요성이 없어졌다.
이제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지금 그동안의 노트북 소동으로 정신이 황폐해져 버렸다.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고 싶은 마음이 싹 사라졌다.
버스를 타고 가야겠다.

그런데 교통비가 어마어마한 이상 숙박비를 줄여야 한다.
그러려고 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야간 버스를 타는 것이다.
그래서 기왕이면 멀리 가려고 한다.
그리고 자전거 여행의 최종 목적지는 터키 이스탄불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루트는 남쪽이 되어야 한다.
기왕이면 버스비가 싸면 좋겠다.






이 모든 것을 생각했을 때 가장 좋은 곳은 코소보 프리슈티나다.
밤 10시에 출발해서 10시간 걸리고, 교통비가 20유로밖에 안 되는데, 남쪽에 있다.
다른 지역으로 가면 시간도 얼마 걸리지도 않는데 적어도 30유로 이상이다.
무엇보다도 코소보와 세르비아 국경지대는 위험한 지역으로 명시되어 있다.
자전거를 타고 가기 힘든 곳 같다.
어차피 차를 타겠다면 기왕이면 자전거가 가기 힘든 곳을 가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
차를 탄 보람이라도 있게.







마음의 결정을 했다. 티켓을 끊었다. 이제 돌릴 수 없다.







이제 여기에서 너무 할 일이 없어서 번화가도 돌아본다.
백화점에 들어가 보았다.
지하에 가보니 오락실이 있었다.
초등학교 때 내 마음의 고향. 반갑게도 발판이 5개인 국산 리듬 시뮬레이션 게임이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해 보고는 싶지만 여기까지 와서 오락실에서 주목받기는 싫다.
아무도 이 게임을 만지지 않는 이상 플레이 하는 것 자체가 주목받기 때문에.
그리고 한 번 하는데 1유로를 넣으라니.
카운터에 2마르카를 가져가면 1유로로 바꿔 주는데 그 짓 하는 것도 귀찮다. 그냥 나왔다.








오락실 밖에는 이번에 신제품으로 나온 전동 안마기 판촉 행사가 한창이다.
그저 앞을 지나가고 있을 뿐인데 나를 갑자기 붙잡는다.
다른 때라면 무시하겠지만 너무 할 일도 없어서 한 번 응해 보기로 한다.

“1초에 30번 진동하면서 당신의 피로를 싹 풀어드려요.
그리고 부위에 따라 앞에 촉을 갈아 끼울 수 있고요.
그리고 봉 끝에 빨간 불 보이시죠? 적외선이 나와요. 몸에 아주 좋습니다.”

아저씨. 저 이거 한국에서 많이 봤어요. 설명 더 안 해주셔도 되요.

“아, 예.”

“근데 어디서 오셨어요?”

“한국이요.”

“어이쿠, 멀리서도 오셨네. 그럼 이거 꼭 사가야 되겠네요.”

“왜요?”

“부모님 효도 선물로요.”

“허허허...”

허허허... 부모님이 원채 이걸 좋아 하시겠다.
지금 그리고 내 자전거에 짐 넣을 곳도 없는데, 무슨.
그런데 외국인한테까지 이걸 팔려고 하는걸 보니 왜 이렇게 재미있지?

내 뒤에서 자기들끼리 뭐라 뭐라 하더니
예쁜 여자 판촉원이 혈침봉을 들고 와서 내 어깨를 마사지한다.
어이쿠~ 시원하다.
여행하면서 근육 뭉치면 누가 풀어줄 사람 없어서 정말 뭔가 찝찝했는데
남이 풀어주니 이렇게 좋을 수가.

“저기요?”

“네?”

“이 여자 얼굴을 봐서라도 꼭 구매하셔야 합니다.”

푸핫!!!!!

이대로 더 있다간 이 여자한테 전신안마 당하고 강제구매하게 생겼다. 잘 둘러대고 떠야지.

“이거 얼마에요?”

“단돈 99마르카에요! 50유로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이에요. 오늘만 가능한 가격입니다.”

“언제까지 하죠?”

“11시요. 6시간 남았네요.”

“6시간동안 생각하고 올게요.”

“네~! 이 미녀들을 봐서라도 꼭 다시 오세요!”



네. 저 4시간 뒤에 버스타고 여기 뜹니다.







35. 만족의 조건

2011년 9월 9일





이곳을 뜨기 전에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보스니아 커피를 마셔보는 것.
지나가면서 카페는 많이 보았지만 타이밍이 맞지 않았던지,
너무 더워서 뜨거운 것을 손에 대기 힘든 등,
그런 환경들 때문에 한 번도 입에 대지 못했다.
그러다가 오늘, 떠나기 직전에 한 번 맛을 보고 가려 한다.



골목 어딘가의 카페


적당히 번화가 초입에 있는 카페에 자리를 잡았다.
보스니아에서 커피를 시키면
희한하게 생긴 주전자에 원두와 물을 같이 펄펄 끓여 빈 잔과 함께 내 온다.
맛이 정말 독특하다.
약간 초콜릿 향이 나는데 맛은 매우 맑다.
이런 맛과 함께라면 보스니아식 된장질도 할 만하다.



보스니아 커피


내 옆에는 딱 봐도 여행자로 보이는 건장한 분이 커피를 마시고 있다.
점원이랑 대화가 잘 되는 걸 보니 이곳 사람 혹은 크로아티아 사람 같다.
나도 좀 점원이랑 노가리 좀 까고 싶은데.



길거리를 바라보면서 혼자 공상에 빠져 있을 때 옆에 계신 분이 말을 걸어 왔다.

“저기, 여행자분?”

“예?”

“혼자 오신 것 같은데 이야기나 하죠.”

이 이후 과정은 이름 묻고 국적 묻는 등, 매번 똑같으니 생략하겠다.
쓰는 것도 지겹다.

“아직 학생이신가요?”

“예. 휴학하고 비는 시간에 자전거로 유럽 일주를 하고 있죠.”

“혹시 크로아티아 오셨었어요?”

“어이쿠, 거기에 한 달 있었어요.”

“영광이에요. 제가 크로아티아 사람이라서요.”

“여행오셨나요?”

“아뇨. 전 직장인이에요. 전 산업 안전장비 회사에서 세일즈를 담당하고 있죠.
그래서 여기저기 돌아다닐 일이 많아요. 사업차 왔다가 여행도 하는 거죠.”

“뭔가 멋진데요?”

“참 행복하죠. 지금 이 비싼 사과 한 입 베어 물은 스마트폰도 회사에서 나왔고,
요금도 회사에서 내 줘요.
이동하는 것도 회사에서 내 주고 호텔도 회사에서 잡아주기 때문에 잠자는 데 돈도 안 쓰죠.”

“그렇게 이것저것 다 받는데 봉급은 얼마나 나오나요?”

“한 달에 10000쿠나 [2백만원] 받고 있어요.
크로아티아 평균 임금의 2배를 받죠. 그래서 전 제 직업에 매우 만족합니다.”

“더 벌고 싶지 않으세요?”

“글쎄요? 전 여기서 더 욕심이 나진 않네요.
그저 처자식 먹여 살릴 수 있을 정도만 벌 수 있다면 전 만족해요.
이제는 여기에서 출장 횟수만 좀 줄었으면 좋겠어요.”

“왜요? 전 세계 다 다니고 좋잖아요?”

“아뇨. 제가 지금 다녀봐야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가 다에요.
이 주변으로만 다녀요. 이 직장 잡고 여기 사라예보만 10번 넘게 왔어요.
이제 가정도 있는데 와이프와 아이들하고 같이 있고 싶어요. 그것 빼고는 아주 만족해요.”




우리나라 직장인의 평균 월급은 약 300만원이라고 한다.
실제 600만원 받는 분은 이 봉급에 만족할까?

“이렇게 넉넉하게 버니 여행 온 당신 같은 사람들에게 뭘 대접할 수도 있고,
그렇게 하여 친구를 만들 수도 있죠. 전 참 제 직장이 너무 좋아요.”

“저도 좀 그렇게 만족할 만한 직장을 얻었으면 좋겠네요.”

“할 수 있어요. 지금 집에서 전화가 왔네요. 잠시만요.”

내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몇 마디 나눈 뒤 나에게 전화기를 건네준다.




“제 와이프와 아이들이에요. 한 번 말해보세요.”




스피커 너머로 화목함이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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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1_12 욕창 터지고, 기차에 실려 가고
CHAP1_11 배낭을 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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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1_8 한국영화 많이 컸네? + 9 첫 주행, 첫 노숙, 첫 봉변
CHAP1_7 이런 곳에도 한국사람?
CHAP1_5 첫 주행 + 1_6 북한도 자전거로 달린다고?
CHAP1_3 + 1_4 Bryan Almighty + 자전거의 운명은?
CHAP1_1 + 1_2 인천 출발 + 히드로 도착

CHAP0 준비

CHAP0_번외 가져갔던 장비 일람
CHAP0_6 출국 그리고...
CHAP0_4 자전거 맞추기 + 5 쉥겐조약
CHAP0_3 항공권과 장비 마련하기
CHAP0_2 어디를 어떻게 가볼까?
CHAP0_1 다짐




혹여나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시는 스티미언분들.. 도움이 되셨을련지요?

도움이 되었다면 UpVote + 리스팀 부탁드리겠습니다 -_-)/



bryanrhee님후문2.gif

후문을 선물해주신 @mimitravel 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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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행운아 에 대한 얘기네요. 좋은 글이네요. 살며시 누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행복을 많이 느낄수있겠네요 부럽습니다 ㅠㅠ

사랑하는 가족들이 있다면, 출장가는 게 오히려 안좋을 것 같아요 ㅠㅠ 사실 600만원을 벌면 ... 오히려 한국에서는 힘들지 않을까요?

연봉 1억 이하라면 삶의 근본적인 변화는 별로 없을 것 같아요 ㅜㅜ

저렇게 말 걸어오면 의심부터할 것 같은 ㅎㅎ

뭐 그냥 혼자들 마시다가 옆테이블이라 테이블 합치고 그냥 노가리까고 논 거예요 ㅎㅎ

보스니아 커피맛이 정말 궁금하네요. ^^
맑은데 초콜릿향이 난다니 제 스타일일듯~ 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원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원두를 갈아서 작은 주전자에 팔팔 끓여내는 것 보고 보스니아 커피라는 것 같고요

자전거로 유럽 일주 하셨다니 정말 대단하시고 멋지네요

나중에 책으로 내셔도 호응이 좋을것 같네요.

전 왜 이제서야 알게된건지 시간날때 찬찬히 즐겁게 여행기 읽어 보겠습니다.

이미 출판사 2군데 퇴짜맞은 경력이 있습니다 ㅠ_ㅠ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4시간 후에 뜹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사러 오실줄 알고 그 분들이 외국인 손님을 기다리진 않았겠죠 ?

그럴리가요 ㅋㅋㅋㅋㅋㅋ
이 친구들도 잘 알텐데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우선순위가 있는 멋진 가장이네요 ㅎㅎㅎ 돈보다 우선이어서 더 멋진 것 같아요

지금까지 쓰신 여행기가 상당히 많으시네요!!
꾸준함에 놀라고 갑니다. 박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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