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유럽 일주기] 미친여행 CHAP2_43 알바니아 - 불편한 재회 3 | 교회에서 2박3일

in #kr-travel6 years ago (edited)

예배 후 풍경



본인은 무교이고, 용어에 대한 지식은 어렸을 적 천주교를 다닌 경험으로 쌓인 것이며,
특정 종교에 대한 색안경을 끼지 않을 것임을 밝힙니다.


3





시간이 되어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
이제 선교사님 부부와 우리만 남았다.




“이제 여기 들어온 지 10년이 넘었네요.
자식들이 엄청 어렸을 때 들어와서 여기서 다 컸으니깐요.
처음 여기에 올 때에는 주위에서 참 말들이 많았죠.
왜 안정된 한국 생활을 버리고 아무것도 없는 알바니아에 가서 고생하는지 말이에요.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이역만리 땅에 가서 개척 교회를 키우냐는 소리도 있었고요.
그래도 하나님의 뜻으로 이 정도까지 키웠네요.
제 결정에 따라준 아내와 아이들에게 참 미안하고 고마워요.

그래도 하나님을 믿는 어린이들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 정말 뿌듯하죠.
저희 교회의 가장 큰 재산이에요.
선교에서 가장 중요한 건 어린이 선교입니다.
옛날에 아이들이 지금 청년이 되어 아이들을 이끌죠.
그 아이들은 다시 커서 다음 대의 아이들을 이끌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이 땅의 교회 공동체가 저희 없이도 자생적으로 클 때 저희 임무가 끝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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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일이다.

어김없이 예배가 있는 날. 아침부터 준비가 분주했다.
선교사님의 딸은 악기를 세팅하고,
단기 선교를 온 봉사자는 의자를 깔고 찾아오는 교인들을 맞는다.
어제 광장에서 만났던 가족들도 보인다.
우리를 보자마자 [친구]를 연호하며 악수를 한다.






알바니아 예배의 찬양


예배가 시작되었다. 찬양으로 시작한다.
한국에서 들어본 노래인데 알바니아어로 하는 것이 있고, 아닌 것도 있다.
선교 초기에는 한국 곡에 가사만 가져다가 붙였다.
한국 노래 음절에 알바니아어를 맞추다 보니
아예 랩을 해야 할 정도로 입이 바쁜 노래가 많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신도가 생기자
곡을 지을 수 있는 알바니아 신도들이 생겨
이제는 순수 알바니아 찬양까지 생기게 되었단다.

순수 알바니아 찬양은 주로 단조다.
이 나라 정서는 우리와 같은 한의 정서다.
그래서 매우 서정적이고 슬프다.
그런 멜로디를 참 좋아한단다.
그런데 보통 찬양은 말 그래도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부르는 것이기 때문에 즐겁게 부른다.
활짝 웃는 얼굴로 이 슬픈 노래에 박수를 치면서 부르는 모습을 보면 정말 역설적이다.





색안경은 옳지 않습니다!




설교시간이 되었다. 알바니아어로 진행된다.
우린 어떻게 듣나 했더니 단기 봉사자가 번역본을 건네준다.

오늘 설교는 똑같은 성경 구절도 보는 사람의 관점에 달라지는 오늘의 세태에 대하여 말씀하신다.
아이들의 관점에 맞추기 위하여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설교를
갖가지 소품을 활용하여 재밌게 풀이하려 한다.



오늘의 소품은 색안경이다.
선교사님이 품 안에서 색안경을 꺼내 쓰자 아이들이 폭소를 터뜨린다.
똑같은 곳을 보아도 색안경의 색깔에 따라 보이는 세상이 달라지는 것에 대한 내용이다.

“여러분, 이제 색안경을 벗고 진리만 바라보세요.”






이 교회에서도 예배 끝까지 헌금을 걷지 않았다.
한국에서 보내주는 지원금과 한인 신도의 헌금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 이 사람들이 가난해서 헌금이 부담스러울까봐 헌금을 없앤 것 같은데,
그러면 안될 것 같아요.
교회는 헌금으로 돌아가잖아요.
헌금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해요.
처음에 아이들에게 동전이라도 나눠주고 헌금하는 연습이라도 시켜야
나중에 헌금을 할 때 거부감이 없어질 거라 생각해요.
교회의 유지를 위해서라도 큰돈을 내진 않아도 푼돈이라도 내는 건 필요한 것 같아요.”

정훈형이 안타까운 마음을 풀어낸다.












신도 중엔 한국인 사업가가 있었다.
예배 처음부터 동양인 같은 분위기를 풍기는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 옷차림이 너무 허름해서
현지인이지만 동양인 분위기가 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더 강하게 먹게 만들었지.
그런데 예배가 끝나고 갑자기 유창한 한국말이 들려서 우릴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 사업가는 이름만 들으면 딱 알 만한 의료기기 회사의
알바니아, 코소보 지사장으로 근무하는 중이시다.

“현지 법인을 세우려고 관공서에 찾아갔을 때였어요.
절 보자마자 이 사람들 얼굴이 정말 차가웠죠.
보자마자 대뜸 중국인인줄 알고
[너 또 중국 사람들 10명 줄줄이 데리고 와 살려고 하는 거지?]
라고 하는 거예요.
중국에 대한 인식이 이렇게 안 좋은 줄은 몰랐어요.
한국이라고 해도 몰라요.
생긴 게 똑같은데 그게 어디 가냐고 생각해요.
그래서 서류 준비할 걸 불러주고 상담하는데 시종일관 고압적인 자세였어요.
그래도 회사 일이니 참고 했어요.

그런데 서류 가지고 오라는 날에 준비해서 들고 가니깐 그 직원이 놀라는 거예요.
서류 제출 날짜를 지키는 중국인은 처음 봤다고 해요.
알고 보니깐 중국 사람들은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보통 10일씩 넘기기 일쑤라고 하더라고요.
같이 법인 설립을 준비하면서 직원의 인식이 차차 바뀌기 시작하더라고요.
결국 나중에는
[얼굴이 똑같아서 자기가 오해를 했다. 미안하다.
한국 사람들은 얼굴만 똑같지 생각이 확실히 다른 민족이다]
라고 말해주더라고요.
우리는 지금 중국 덕에 피해를 보는 게 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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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선교사님 댁에 초대받아 먹게 되었다.

“우리 회사 직원들은 하루 두 끼밖에 먹지 않아요.
돈이 없어서 아침을 먹지 않고 오더라고요.
점심때가 가까워 오면 어지러워 기운을 못 쓰는 게 훤히 다 보여요.
그러다가 점심만 되면 걸신이라도 들린 것 같아요.
보고 있으면 참 안타까워요.
그래서 그런데 선교사님, 혹시 교회 교인들이라도 한국으로 산업 연수생을 보낼 수 없을까요?”




“좋은 생각입니다.
그러면 이 사람들이 한국에 가지는 감정이 좋아지고 관계를 개선할 수 있으며
기업측에서도 저렴한 노동력을 쓸 수 있겠군요.
지금 유럽 본토는 그리스와 무관세 육로 무역을 하려고 안간 힘을 쓰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본토에서 그리스까지 가는 길을 닦고 있거든요.
그리고 그 길을 지나는 국가들을 유럽 연합과 쉥겐 조약에 가입시키면
그리스와의 무관세 육로 무역이 실현되죠.
그렇게 하기 위하여 알바니아를 쉥겐 국가에 넣기 위하여 다른 나라들이 투자를 활발하게 하고 있어요.
이제 투자가 어느 정도 유치가 된 것 같은데
이들이 한국에 갔다가 돌아올 때 쯤이면 어느 정도 갖춰진 산업 인프라를 이끌어 갈 인재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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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코소보에서 봤던 존이 떠올랐다.




영국에서 온 전력 엔지니어다.
지금은 코소보에서 자력으로 전력 설비를 할 수 있을 때 까지
사람들을 교육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코소보 대통령이 5성 호텔을 잡아 주었지만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좋아 호텔을 마다하고 호스텔을 선택한 괴짜였다.







“여기 인재들은 대학에서 열심히 배웠지만
산업 인프라가 부족해서
자신들이 배운 것이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 지 볼 곳이 없어요.
자국에서는 먹고 살 거리가 없으니깐
기술자는 해외로 빠져나가든지 아니면 다른 일을 하면서 배운 것을 다 썩히게 되는 거죠.
보면 참 안타까워요.
지금 나라가 이래서 빛을 못 보는 인재들이 엄청 많아요.
지금 코소보 정부는 엔지니어를 절실하게 원하고 있어요.
그냥 오시면 웰컴이에요! 고소득 보장에 대통령까지 면대면을 할 수 있어요.”







7





“그나저나 자전거 여행을 하는 두 청년들.
안 그래도 지금까지 피로가 가득가득 쌓였을 텐데 한 번 저희 제품 체험 받아볼래요?”



체험관에 가는 길은 마치 미로를 찾는 기분이었다.
큰 길에 위치해 있지만 빨리 가려면 골목길을 뚫어야 한다.
이 분은 지금 마음이 급한 것 같다.
스쿠터로 속도를 내면서 과속 방지턱을 넘다가 중심을 잃고 쓰러졌다.
하지만 아파하는것도 잠시, 금세 훌훌 털고 일어난다.




“사고 덕분에 제가 제품을 제대로 체험해 볼 수 있겠어요.”




이렇게까지 긍정적인 사고는 처음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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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가 가득한 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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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돌판을 몇 분마다 위치를 조금씩 바꿔서 찜질한다




우여곡절 끝에 들어간 체험관.
지어진 지는 얼마 되지 않아 보인다. 새집 냄새가 난다.
안으로 들어가면 침대 십수개가 놓여 있다.




“우리 회사의 주력 상품은 옥돌 찜질기죠.
옥돌에 열을 가해 그곳에서 나오는 열과 원적외선으로 치료하는 원리에요.
바닥을 모두 옥돌로 깔 수도 있지만 그러면 단가가 너무 올라가기 때문에
작은 판에 옥돌을 박고 부위를 정하여 한 부위에 몇 분씩 돌아가면서 찜질을 하는 겁니다.”




“한 번 체험하는 데에 얼마죠?”




“체험관은 전액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요.
한 사람당 걸리는 시간이 15분씩인데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비는 시간이 없어요.
어떤 분은 3시간 버스타고 와서 15분 찜질 받고 다시 3시간 버스 타고 가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그러면 이렇게 무료로 운영하면 수익이 나오나요?”





“괜찮아요. 그래도 살 사람은 사 가거든요.
아무리 국민들이 가난해도 분명 구매력이 있는 사람은 있기 마련이에요.
그래서 일반 국민에게는 무료로 개방하고 돈 있는 사람한테 파는 거예요.
없는 사람들은 어떡해서든 예약을 할 것이고,
가진 사람들은 예약하기 귀찮아서라도 사 가요.
올해 매출액이 예상을 넘어 어마어마하게 나왔어요.”




“효과는 있는 건가요?”




“만성 피부병에 걸린 아이가 점점 나아지는 것을 보았어요.
사고로 걷지 못하는 아이가 갑자기 걸어다니는 것도 보았고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정훈형은 깊이 곯아 떨어졌다.




[삐]




다음 부위로 옮겨야 되는데? 깨워야되나?




“그냥 두세요. 얼마나 피곤했으면 그랬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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곯어떨어진 정훈형..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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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1_8 한국영화 많이 컸네? + 9 첫 주행, 첫 노숙, 첫 봉변
CHAP1_7 이런 곳에도 한국사람?
CHAP1_5 첫 주행 + 1_6 북한도 자전거로 달린다고?
CHAP1_3 + 1_4 Bryan Almighty + 자전거의 운명은?
CHAP1_1 + 1_2 인천 출발 + 히드로 도착

CHAP0 준비

CHAP0_번외 가져갔던 장비 일람
CHAP0_6 출국 그리고...
CHAP0_4 자전거 맞추기 + 5 쉥겐조약
CHAP0_3 항공권과 장비 마련하기
CHAP0_2 어디를 어떻게 가볼까?
CHAP0_1 다짐




혹여나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시는 스티미언분들.. 도움이 되셨을련지요?

도움이 되었다면 UpVote + 리스팀 부탁드리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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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문을 선물해주신 @mimitravel 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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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금을 받지 않는 교회
어떻게 보면 헌금을 받지 않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네요

종교를 떠나 모임이란 공동체가 돈 없이는 돌아가기 힘든지라
회비 개념으로라도 헌금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니면 다른 형태로라도 수익 사업을 해야 한다든가 ㅠㅜ

얼마나 피곤하셨으면 ^^; ㅎㅎ
헌금은 자발적으로 낼 수 있는 만큼만 내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꼭 돈이 아니더라도 교회에 도움이 되는 물건을 기부하는것도
저는 헌금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ㅎㅎ
돈은 물건 마련의 자유도를 높여주는 것 정도니
필요한 물건을 줄 수 있다면 물건도 좋은 것 같아요

무언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글인 것 같습니다
다음편이 있을 것 같아요 ㅎㅎ

ㅎㅎ 다음편도 있고 그다음 편도 있고
아마도 이 여행기는 50편 정도는 더 포스팅해야 끝날 것 같네요 ㅋㅋ

브라이언님은 여행기 컨텐츠가 정말 넘쳐나네요. 실물 책 작업이 어렵다면 이북이라도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일단, 저 혼자 힘으로는 매우 어렵고.. 내용적으로 좀 잡아줄 분이 있으면 도전은 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ㅜ_ㅜ
쓸데없이 내용이 너무 많고, (600페이지 이상) 그런데 무엇을 잘라내야 할 지 감도 잘 안오고요
사실을 엄청 디테일하게 쓰긴 했는데, 이런 사실을 돈 내고 보실 분들이 얼마나 될 지도 모르겠고...

네.. 역시 이 장황한 글들을 책의 형태로 잡아줄 분이 있어야 출판이든 이북이든 해보겠군요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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