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유럽 일주기] 미친여행 CHAP2_21 크로아티아 - 음악과 함께하는 코르츌라의 아름다운 밤

in #kr-travel6 years ago (edited)

21. 음악과 함께하는 코르츌라의 아름다운 밤

2011년 8월 22일







이제 시간이 되었다.
흐바르 섬에서 코르츌라Korčula섬으로 가는 배를 탔다.

저번 브라츠 섬에서 흐바르 섬에 들어갈 때와 마찬가지로
절대 자전거를 싣지 않는다는 배가 온단다.
그런데 표 끊어주는 직원이 그러길 자전거를 분해만 하면 아무도 터치 안한다고 말해 준다.

자전거를 보자마자 선원들은 ‘치클로 치클로’라고 하면서
자기들끼리 신나서 내 자전거를 태워 준다.
다행이다. 매우 협조적이다.




왜 이 배가 사람 수송 전용인지 이제 알겠다.
이 배는 쾌속선인 모양이다.
창 너머 바다가 움직이는 속도가 다르다.
지도상으로는 거리가 제법 되는 데도 불구,
가는 시간이 한 시간도 걸리지 않는단다.

자리에 앉았다.
바다를 감상하다가 눈꺼풀이 내려앉는다.
그대로 잠에 빠졌다.








도착 방송 소리에 일어났다.
필름이 끊긴 느낌이 든 걸 보니 꿈도 꾸지 않고 깊이 잠든 듯하다.
그래도 잠이 부족한지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사람들이 내리기 시작한다.
이 수많은 사람이 내리는데, 출구가 하나라는 사실이 참 안타깝다.
병목현상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순간이다.

나같이 짐이 많은 사람은 지금 내리면 완전 민폐다.
여유 있게 있다가 사람이 다 내렸다 싶어서 나가려고 하는데
이 사람들이 사다리를 걷어 올리고 출발하려고 한다.

“바이시클! 바이시클!”

“오~! 치클로 치클로 맨~!”

선원들이 헐레벌떡 선장에게 무전을 때리고 급하게 사다리를 내린다.
그 와중에도 절대 유머와 여유를 잊지 않는 사람들이다.
자전거를 잘못 놓았는지 벨이 떨어져 나갔다.
이 급한 와중에도 그걸 집어 들고 벨을 띵띵 거리면서
[링링링~ 다비켜 다비켜~!]를 외치고 다닌다.




지금 내린 도시는 코르츌라 섬 벨라 루카Vela Luka란 도시다.

첫 인상은 고요했다.
상업적으로 꾸미려 노력은 한 것 같은데 사람이 많지 않다.
그래서 그런지 난 이곳이 참 깔끔하고 고요해서 좋았다.

하지만 지금 감상에 젖어들 새 없다.
잘 곳을 찾아야 한다.
성당에서 하룻밤을 물어봐야지.
자전거와 짐들을 조립하고 성당을 찾아 나선다.




이렇게 생겼다.
이상하게 사진이 없어 구글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그런데 중심가에 있는 모든 성당에 사람이 없다.
노숙을 해야 하나?
이런 곳은 안 된다.
도시지만 사람이 매우 한산한, 이런 어중간한 곳이 가장 위험하다.
노숙하다 누구의 눈에 띄기라도 하면 바로 범죄의 표적이 된다.

그러면 아예 숲속에서 노숙을 한다?
일단 크로아티아 현행법상 노숙은 불법이다.
[스플릿에서 노숙한 것도 사실 불법이다. 다만, 바닷가라서 눈감고 넘어가는 것이다.]

이 나라는 자연으로 창출된 관광 수입으로 먹고 산단다.
그런데, 캠핑장으로 인가가 되지 않는 숲에서
캠핑을 하다가 불을 피워서 혹시 산불이라도 나면 자연에 미치는 손실은 막대하다.
크로아티아 정부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그것이란다.

그래서 밤에도 경찰차가 정기적으로 올리브밭을 털고 다닌단다.
혹시 숲에서 노숙을 한다면 30분 이내로 연행된다고 한다!




그럼 노숙은 불가능하다.
죽으나 사나 성당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섬 지도를 살펴본다.
이 나라는 거의 가톨릭이 국교이다시피 해서 마을 지도를 봐도 성당이 찍혀 있다.

흠, 이곳 말고 조금만 더 가면 성당 몇 개가 더 있구나.
그 쪽으로 가서 잠자리를 청해보도록 하자.

그 때였다. 뒤를 돌아보는 순간
나이 지긋하신 아주머니께서 자전거를 타고 나에게 온다.
딱 보니 크로아티아 사람은 아니고, 자전거를 보아 하니 자전거 여행하시는 분인데?

“혹시 캠핑장 찾으세요?”

“아뇨. 절 거두어 줄 성당을 찾고 있어요.”

“지금 전 캠핑장에 있는데, 싸고 좋아요.
57쿠나[11400원]에요. 시설도 괜찮고요.”

그래? 싸긴 싸네? 지금 극성수기라서 캠핑장도 하룻밤에 3만원하는 판이니깐.
그렇지만 지금 내 자금 사정은 57쿠나도 비싼 상황이었다.
57쿠나 자체는 괜찮지만 거기에 식비가 들어가는 동시에 하루 예산이 초과된다.

“싸긴 한데... 그래도 그 돈이 없네요.”

“뭘 그렇게 고민하세요? 그리고 여기에서 지금 음악회를 하거든요.
매우 아름다운 이곳 코르츌라섬 전통 합창을 해요. 제가 초대하죠.”

“초대가 문제가 아니에요. 캠핑비에 식비 들어가면 전 오늘 예산 초과입니다.”

“흠... 그래요? 그렇 이렇게 하죠.
오늘밤은 제가 좀 관대해지기로 하죠. 저녁도 대접해 드리죠.”

오예! 저녁까지 해결이 되면 예산 안으로 들어오지. 다행이다!
다른 곳에서는 이런 분을 따라가는 것이 고민이 되겠지만,
이곳은 인심 가득한 시골이고,
이곳 현지인이 아니며,
무엇보다도 자전거를 보니 짐은 없었지만 자전거 여행객이 확실해 보인다. 믿음이 간다.

캠핑장은 아주 외딴 곳에 있었다.
언덕을 몇 개씩 타야 나오는 곳이다.
그 언덕 덕분에 다리가 부서질 것 같은 느낌까지 든다.

“잠깐 쉴까요? 혹시 이런 나무 본 적 있나요?”

평범하게 생긴 나무지만 열매가 등나무같이 생겼다.
그런데 등나무와는 달리 여물면 까맣게 말라비틀어진단다.

“Elephant plant라고 해요.
길 가다가 초콜릿 냄새가 나면 이것이 있다고 생각하면 되요.”

역시나 그 나무 아래에는
등나무 열매가 말라비틀어진 것과 같이 생긴 것들이 바닥에 널브러져 있었다.
그걸 주워서 그냥 껍질 채 씹으면 된단다.

생긴 것과는 달리 무척 맛있다. 냄새처럼 맛도 초콜릿 맛이 나더라.

“옛날에 어머니께서 이걸 갈아서 우유처럼 먹였어요.
혹시 자전거를 타다가 먹을 것이 급하게 필요하면 이걸 먹으면 되요.”




이렇게 생겼다.
이상하게 사진이 없어 구글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캠핑장에 도착하니 인심이 넉넉한 주인이 나를 맞는다.

“마스터? 제가 선착장에서 한 명 잡아왔어요.
저랑 똑같이 자전거 여행을 하는 사람이더라고요.”

“그래요? 우하하하하하하하하하. 수페르! 수페르! [Super] 환영해요!”

체크인 때 내 여권을 보고 성이 [Lee]임을 확인한 뒤에는 나는 그분에게 [수페르 리]가 되었다.

“며칠 있으시나요?”

“2일이요. 그럼 57쿠나씩 114쿠나 맞죠? 계산...”

“어이고! 급할 것 없어요. 천천히, 천천히. 계산은 나갈 때 하시면 됩니다.”

정말 급할 것 없는 분이시다.

캠핑장의 여러 곳을 설명해준다.
무려 가스레인지까지 있는 캠핑장이다.
샤워실은 최신은 아니지만 매우 깔끔하게 관리하고 있었다.
가장 강동적인 것은 식재료 배달 서비스였다.

“혹시 필요하신 식재료가 있으면 전날에 미리 말씀하세요.
아침 7시에 나가서 저희가 다 사다드립니다.”

“얼마예요?”

“식재료 값이죠. 따로 돈을 받지는 않아요.”

아무리 자신들 장을 보는 김에 사오는 것이긴 하지만
매일매일 이 귀찮은 일을 해 주다니...
정말 인심이 좋다.




저녁 시간이다. 오늘 저녁은 파스타다.
내가 캠핑장 가스레인지에서 파스타를 삶아오는 동안
이 분은 토마토와 각종 야채들을 손질하여 자신의 휴대용 버너에 익힌다.
보통은 파스타 소스를 사서 쓰는데 이 분은 토마토를 직접 끓여서 만드신다.
야채를 손질하는 손이 예사롭지 않다.

필시 주부 짬밥 10년은 넘어야만 할 수 있는 마법의 손길인데?
그러는 와중에 또 하나의 버너로 레몬차까지 끓이신다.
역시 주부다. 요리의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니.

저녁을 먹으면서 통성명을 한다.

“전 독일에서 왔고요, 키스틴이라고 해요.”

“크리스틴?”

“아뇨. 키! 스틴.”

계속 크리스틴이라고 착각하니깐 [키]에 힘을 주어 말씀하신다.

“하하하. 한 달 전 이맘때에는 독일 로만틱 가도를 달리고 있었죠.”

“그래요? 제 집이 그 부근이거든요.
휘센에서 한 시간 떨어진 곳인데, 알프스 부근이에요.
산 속에서 자연과 벗 삼아 살고 있죠. 지금은 김나지움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고요,
방학이라서 지금 이렇게 여행하고 있고요.”

“그런데 크로아티아는 웬일이세요?”

“옛날에 부모님과 같이 매년 크로아티아에 왔었어요.
일주일에서 2주일 넘게 있을 때도 있었어요.
그러다가 크로아티아어도 좀 배우고 그랬죠.
부모님께서 돌아가시고 나서는 한동안 안 왔다가 오랜만에 왔네요.”

“그런데 왜 자전거 여행을 하게 된 것인가요?”

“자전거로 웬만한 곳은 다 다녔어요.
아직 남부를 안 가봐서 이번에 친구랑 같이 오려고 했어요.
혹시 자전거 여행 한다고 할 때 친구들이 뭐라고 하나요?”

“다 미쳤다고 했죠.”

“제 친구도 그랬어요. 그 덕에 결국 동행을 못 구하고 저 혼자 왔어요.
너무 심심해서 혹시 동행을 구할 수는 없을까 싶어서
배가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항구에 나와 봤고,
거짓말같이 그쪽이 보이더라고요.
친구가 필요해서 어떡해서든 데리고 오고 싶었어요. 고마워요."

좋은 타이밍에 와서 이런 분을 만나 저녁 얻어먹고 공연 공짜로 보는데
고맙다는 말씀까지 듣는다. 뭔가 거꾸로 된 것 같긴 하지만.








공연장에 도착했다.
아직 공연 시작이 30분이나 남았는데도 빈자리가 거의 없었다.
섬사람들이라 그런지 문화에 많이 목말랐던 모양이다.

간신히 자리를 찾아 앉았다.
그나마 자리를 찾은 우리는 운이 좋은 것이다.
각 통로마다 사람들이 꽉꽉 찼다.
명절날 입석 열차를 탄 사람들 같았다.

“오늘 이 콘서트는 진짜 볼 만할 거예요.
저희가 캠핑장 관리만 아니었어도 무조건 보러 갔을 겁니다.”

왜 마스터가 이런 말을 했는지 알 것 같았다.








이 공연은 달마티아 지방 전통 가곡 공연이다.

아드리아 해와 접해있는 지방과 섬들이 이 달마티아 지방에 해당되는데,
이 지방에서는 남자들의 노래와 춤이 매우 발달한 모양이다.
스플릿에서부터 계속 달마티아 가곡 콘서트 포스터를 수도 없이 봐 왔다.

길거리에서도 많이 공연을 하는데, 수준이 상당하다.
그렇다보니 기대가 된다.

사방의 불이 꺼진다. 무대가 밝아온다.
남자들이 무리지어 올라온다.
솔로 한 명에 4명의 코러스로 이루어진 합창이었다.

그냥 가수라고 하는데 목소리가 아무리 봐도 약간 성악스럽다.
우리나라로 빗대자면 임태경님 정도 될까?

달마티아 가곡은 합창 위주이다.
적어도 4명 이상은 모여서 부른다.
그리고 솔로 파트 한 명에 나머지 사람들은 화음을 맞춘다.

이 공연은 MR을 깔았지만
대부분 내가 지나가면서 들은 노래들은 거리 공연인지는 몰라도
아카펠라로 갈음한다.
하지만 듣기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

오히려 마이크와 반주 없이 아카펠라로 듣는 것이 더욱 아름답다.
지금도 궁전 터의 옛 공연장에 가면 정기적으로 관광객들을 위한 아카펠라 공연을 하고,
때때로 길거리 공연도 많이 한다.

그런데 아카펠라를 생각하면 달콤함을 떠오르게 되는데,
그에 비해 달마티아 가곡은 웅장하다.
다들 웅장하고 굵은 목소리로 화음을 넣고 야생의 목소리로 솔로를 부른다.
그래서 남자만 부르는 건가?
그럴 지도 모르겠다.

공연 내내 우리의 마음을 파고드는 화음을 선사했다.
글쎄, 이 사람들과 우리의 정서가 비슷한지도 모르겠다.
이곳도 많은 나라의 손을 거쳐 간 곳이니깐.
어떤 음악에서는 한이 보이기 때문이다.
마음의 가장 깊은 곳을 긁어내는 힘이 있다.













두 시간에 걸친 공연이 끝났다.
관객들은 앵콜을 부르짖는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나온다.
두 곡을 부르고 들어간다.

다시 앵콜.
다시 나온다.
한 곡 부르고 들어간다.

다시 앵콜.
이번엔 계속 부르짖는데도 나오지 않았다.
사방에 불이 켜지고 끝났다 싶어서 일어났다.

그런데 갑자기 다시 무대에 올라오신다.
엉덩이를 뗀 사람들이 다시 열화와 같은 박수를 치면서 다시 앉는다.

‘후두두두둑’

의자에 엉덩이를 붙이는 소리다.
이 소리가 참 재밌었다.
이렇게 앵콜을 무려 6곡을 불러 주었다.
훈훈한 음악회다.




음악회가 끝나고 고마움의 표시로 내가 아이스크림을 사 주었다.

한 입 베어 물고 하늘을 보았다.
보름달이 두둥실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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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1_7 이런 곳에도 한국사람?
CHAP1_5 첫 주행 + 1_6 북한도 자전거로 달린다고?
CHAP1_3 + 1_4 Bryan Almighty + 자전거의 운명은?
CHAP1_1 + 1_2 인천 출발 + 히드로 도착

CHAP0 준비

CHAP0_번외 가져갔던 장비 일람
CHAP0_6 출국 그리고...
CHAP0_4 자전거 맞추기 + 5 쉥겐조약
CHAP0_3 항공권과 장비 마련하기
CHAP0_2 어디를 어떻게 가볼까?
CHAP0_1 다짐




혹여나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시는 스티미언분들.. 도움이 되셨을련지요?

도움이 되었다면 UpVote + 리스팀 부탁드리겠습니다 -_-)/



bryanrhee님후문2.gif

후문을 선물해주신 @mimitravel 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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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닉네임 챌린지 다음 챌린저로 지목되셨습니다. ^^ ㅎㅎ
https://steemit.com/kr/@mimitravel/mimitravel-the-steemit-name-challenge-from-feeltheair

강제성은 없으니 부담가지지마세요 :)

어허허허허헣헣헣헣
재미있겠네요 ㅋㅋㅋ
누구 지목해야하지.... 쿨럭 ㅎㅎ

노숙이 불법인 이유가 저런것때문이군요 ㅎㅎ

그렇다네요 ㅎㅎ
크로아티아 가서 노숙하진 않길....ㅋ

오. 글 재밌게 쓰시네요. 역시나 자전거 여행이 스토리가 많은 것 같습니다. 좋은 분들 많이 만나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자전거여행은 관광지에 대한 타협 없이
사람들의 진정한 생활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여행같아요 ㅎㅎ

와 브라이언님.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이런 여행기를 7년전에 시리즈로 미리 다 써놓으신건가요?!

한국 들어오고는 12년과 13년, 2년에 걸쳐서 방학 3번을 투자해서 썼어요.
저 방학 3번동안은 폐인같이 집과 카폐만 오가면서 글만 썼었네요

!!! 힘찬 하루 보내요!

중간중간 이상하게 사진이 없는건...메모리 카드라도 분실하신 건가요 흐흑
저녁이 파스타라는 건... 완벽한 하루를 보내셨군요..
좋은 인연이 쌓여가는게 여행의 또다른 묘미죠 :)
자전거 여행기 잘 보고 있어요-

흠 이번 건..
그냥 안 찍은 거랑
찍었는데 밤이라 너무 흔들려서 써먹을 수가 없는 것 들이네요 ㅜㅜ
꾸준히 와 주셔서 감사해요 ㅜㅡㅜ

오랜만에 연재기를 보고 있네요 .. 쭈욱 달리고 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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