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유럽 일주기] 미친여행 CHAP1_43 독일 - 행운의 성 투어 | 크레글링엔의 맹인 요리사 | 목표를 향해 사람이 할 수 있는 노력은 어디까지인가

in #kr-travel7 years ago (edited)

43. 행운의 성 투어

2011년 7월 16일





오늘의 목표는 로텐부르크Rottenburg ob der Tauber다.
로텐부르크라는 지명이 여러 개 있나 보다.
‘타우버 강’이라는 것을 명시한 걸 보니 말이다.

고도 지도를 본다.
길이 전체적으로 평지인데 이상하게 로텐부르크만 뾰족하게 솟아 있다.
길이 어떻게 저럴 수가 있지? 나중에 얼마나 내 다리를 터지게 하려고 저러나 모르겠다.


바이커샤임 들어가는 길



바이커샤임 시내



3시간가량 달렸을까?
무척이나 예쁜 마을에 들어갔다.
내 맘을 사로잡는 마을이 나왔다.
갈까, 지나칠까 고민하다가 잠깐 서서 마을을 둘러보고 가기로 했다.


바이커샤임 안에 있던 와이너리. 자전거랑 주머니만 아니었어도 한 잔 하고 싶었다



마을 이름은 바이커샤임Weikersheim이었다.
황토빛 돌길, 황토빛 성.

어디선가 흘러나오는 클래식 소리.
와이너리 앞의 향긋한 내음.
중세 시대가 어떻냐고 하면 난 주저 없이 이 마을 같았을 것이라고 할 것이다.

하늘이 푸르고 거리가 예쁘니 마을 안에 있다는 자체가 행복했다. 조금만 더 둘러보자.




호기심에 성 안으로 들어갔다.

‘입장료 : 6유로’

6유로... 하루에 20유로로 사는 사람은 꿈도 못 꿀 소비다.
성이 뭐 다 그렇고 그렇겠지.
밖에서 분위기나 즐기자.

이러고 나가려고 했을 때 관광객들과 가이드 한 분이 몰려왔다.

“0.75유로만 주시면 이곳을 가이드 투어로 보실 수 있습니다.”

포기하고 돌아가려는 찰나, 가이드께서 꿀딜을 건다.
분명 여기 요금은 가이드 없이 입장만 보는 것도 6유로라고 쓰여 있는데?
그래도 이 가이드 방금 전에 안내 센터에서 나오는 걸 봤다.
사기꾼은 아닐 것이다. 어떻게 된 거지?

망설여지는 나에게 다시 한 말씀 하신다.

“무척 예쁜 곳이에요. 후회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에라 모르겠다. 천원정도야 뭐 가볍게 내 주지!

가이드와 카운터 직원이 이래저래 말을 하더니 갸우뚱 하면서 0.75유로 표를 끊어준다.

근데 이상하다.
그냥 입장이 6유로인데 어떻게 가이드까지 포함된 투어가 0.75유로지?
궁금함이 채 가시지 않지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따라 들어갔다.

가는 길에 보니 야외 무대 뒤 쪽에 바이올린 케이스들이 널브러져 있고, 오케스트라 소리와 성악 소리가 들린다. 아까 밖에서 들린 클래식 소리가 이거였구나. 오늘 밤부터 며칠간 공연이 있을 예정이라 마지막 리허설 중이란다.



바이커샤임 궁전. 옛날에는 모든 도시들이 곧 국가라 궁전이 다 있다.



먼저 홀에 들어갔다. 여기서 설명해 준 건 지금은 다 잊어버렸다.
그렇지만 기억에 남는 건, 정말 화려했다는 것.
그리고, 운이 좋아서 12시마다 작동하는 시계의 움직임을 본 것.


잠시 구름이 걷힌 바이커샤임 궁 정원



바이커샤임 궁 정원 분수대



정원으로 나갔다. 말이 필요 없다. 그저 예쁘다는 말 밖에.
사람들과 정신없이 셔터를 누르고 놀았다.
폐인같은 몰골에 이런 황송한 배경이라니...

이제 투어를 다 돌고 가는 시간.
이제 시간이 됐으니 버스로 가란다.

엥? 버스?
뭔가 싶어서 밖으로 나갔더니 버스가 한 대 떡하니 주차되어 있었다.

뭔가 하니 로만틱 가도를 버스로 돌아볼 수 있는 관광상품이 있었던 것이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모여서 휘센까지 가는데,
각 마을마다 정차해서 볼 사람은 내려서 보는 방식으로 돌아가는 투어인데,
그 버스를 탄 사람에게는
가이드 투어를 1유로도 안 하는 저렴한 가격에 해 주는 것이었다.

고로 그 가이드는 내가 그 버스 승객이 아닌 것을 알고도 모른 체 하고 날 받아준 것이었다.

“정말 감사합...”

“버스 출발합니다. 빨리 버스로 가세요.”

그러면서 막 나를 쫓아내려 한다.
그제야 난 눈치를 채고 빨리 시야에서 사라져 주었다.

수년간의 가이드 경험으로 끝까지 나를 로만틱 버스 탑승자로 만들려 하는 것이다.

덕분에 큰 돈 굳히면서도 좋은 구경 했다!


로만틱버스




크레글링엔의 맹인 요리사



빈 슈니첼 Wiennerschnitzel



바이커샤임에서 다시 로텐부르크를 향해 간다.
3시쯤이 되니 슬슬 혈당이 떨어져서 어지러운 느낌이 난다.

크레글링엔Creglingen 즈음 도착했는데 마침 레스토랑이 있었다.
점심이나 때우고 가야겠다.

여자 웨이터가 날 맞았지만 말이 통하지 않아 주방장을 부르더라.
주방장은 참 인심 좋게 생기셨다.

메뉴에 보니 “Biker's meal"이 있다.
5.8유로.
그나마 저렴하다. 이거나 시킬까?

“Biker’s meal은 뭐가 나오는거죠?”

“토스트랑 스테이크가 나옵니다.”

“양은 어느 정도 나오나요?”

“토스트 세 조각 정도에요.”

세 조각? 자전거 타는 사람이 토스트 세 조각으로 버틴다고?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
됐다. 돈 더 들여도 배 빵빵해지고 독일다운 걸 먹어야지.

돈 없이 여행하긴 하지만
이번 여행의 컨셉 중 현지 음식은 먹을 것 다 먹고 돈 아끼지 말자는 게 있기 때문에
이런 곳에는 돈을 던질 수 있다.

“흠, 그럼 여기 메뉴 중에 가장 독일다운 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빈 슈니첼Winner Schnitzel을 맛보시죠.
빈 이라고 쓰여 있어서 오스트리아것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원조는 독일입니다.”

목소리에 자부심이 느껴진다.

8.4유로긴 하지만,
그리고 내 하루 예산의 절반이 가까이 되는 금액이 나가지만,
과감하게 질러보자.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한 노부부께서 들어오셨다.
가볍게 커피를 시키시고 기다리고 계셨다.

그런데 헬멧이 보이니 호기심이 발동하셨나보다.

“밖에 있는 자전거 당신 것인가요?”

“그런데요?”

“우리도 로만틱 가도를 타고 있어서요.”

“예? 근데 자전거 여행객으로 보이지는 않는데요?”

“네. 후훗! 저희는 차로 이동하죠.
그쪽이 산 타느라 낑낑거릴 때 우리는 그냥 가볍게 엑셀을 밟으면 되는 거죠.”

내가 자전거로 로만틱 가도를 돌 때,
이 분들은 네덜란드에서부터 내려와서 차로 로만틱 가도를 타시는 분들이시다.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때 내 요리가 나왔다.

“독일 맥주 맛보신 적 있나요?”

모든 유럽 식당이 그렇듯, 마실 것도 물어본다.
이제 독일 온지 며칠 안 됐다. 맛봤을 리가 없다.
좀 시킬까 하고 메뉴판을 보니 4.5유로나 한다.
하루에 20유로로 살아가는 데 지금 밥값으로 12유로가 날아가게 생겼다.
하지만 제대로 된 독일 맥주를 먹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계속 고민된다.

우물쭈물 하고 있을 때, 주인장께서 내 마음을 어떻게 읽었는지 한 말씀 하신다.

“맥주 2유로에 드릴게요.
독일에 오셨는데 돈 때문에 독일의 맛을 못 보고 가시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러면 딱 10유로다.
뭐, 대충 노숙 하면 예산 나오겠지?
잘됐다! 그런데 노부부께서 걱정하신다.

“자전거 운전해야 되는 데 술 먹어도 되요?”

“이 정도는 식사하면서 다 깨요.”

나의 대답에 뭔가 곱지 않은 시선이 돌아왔다.

요리가 다 나와서 잠시 할 일 없어진 주인장님까지 나오셨다.

“크레글링엔은 나치의 유대인 학살 시기 때
맨 처음 본보기로 유대인 2명을 처형한 곳이에요.
가다 보면 기념비가 있으니 한 번씩 참배를 하고 가세요.
그런데 브라이언, 여긴 유명한 동네도 아닌데 어떻게 올 생각을 했어요?”

“지금 자전거로 로만틱 가도를 가는데 로텐부르크 가는 길 중간에 들린 거에요.”

“그래요? 자전거로요?
제가 지금 앞이 보이지가 않아서요. 밖에 자전거가 있는지는 몰랐네요.”

어? 앞이 안 보이는 데 요리를 한다고?

“지금 유전병 때문에 그래요.
스티비 원더 아시죠? 아예 태어날 때부터 안고 나온 거에요.”

유전적 원인으로 갑자기 망막이 망가지면서
점점 시력을 잃어가다가
지금은 그저 뿌옇게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뭐, 눈 정도야 다른 걸 이용하면 눈을 대신할 수 있어요.
비록 눈은 이래도 어디에 무엇이 있는 지는 다 알고요,
도움 없이도 서빙 하는 것도 문제없어요.
칼질도 옛날엔 손 많이 베어 먹었지만 지금은 아무 불편 없이 하고요.
눈이 안 보이니깐 다른 감각이 엄청 크더라고요.
먹어보고 향을 맡으면
뭐가 들어갔는지, 구웠는지 삶았는지 튀겼는지 이제는 다 알 수 있어요.”

“그럼 재료도 알고,
어떻게 요리해야 할 지 알지만,
이제 굽거나 튀길 때 이것이 적당하게 요리가 되었는지,
어떻게 아나요?”

“처음에 온도를 잘 맞추고,
그 다음엔 몸속에 체내 시계가 있어서 그 일정시간만 요리를 하면 되요.”

“그러면 그 온도는 어떻게 맞추죠?”

“기름에 손가락을 살짝 넣어보면 알아요.

별로 안 뎁혀졌으면 따뜻하고 다 뎁혀져 있으면 뜨겁겠죠.”

“네?? 화상입잖아요?”

“그런 건 어쩔 수 없죠. 이 몸에 요리를 하려면 그 정도는 감수해야죠.”

정말 눈물겨운 노력이다.
지금 이 분은 요리를 위해서 자기의 몸까지 바치고 있다.
목표를 향한 이 열정!

과연 내가 20여년을 살면서 이 정도까지 죽도록 노력해 본 적이 있었나?
어떤 분은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 몸까지 버리면서 하는데...




고3때 까지만 해도 나에게 목표가 있었다.
누구나 그렇듯,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이었다.
그 목표 아래 몸이 자동으로 각성이 되어
수업 시간에 집중하게 되고 딴 짓을 해도 다시 되돌아 올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2006년 11월 16일 이후, 그리고 2007년 2월 3일 이후,
나는 급격하게 방향을 잃었다.
하나의 목표가 끝났는데, 새로운 목표가 생기지 않는다.
이제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사라져 버렸다.
진정한 열정이 없어져 버렸다.

그러다 보니 수업시간에 곯아떨어지는 건 예사고,
공부도 학점을 위한 공부였다.

그렇다.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뭔지, 그것이 없어졌다.
그러다보니 지식에 대한 갈망이 없어졌다.
하고 싶은 것이 없어진 사람의 모습, 그것은 가장 처량한 사람의 모습이다.

껍데기밖에 없는 인간의 모습이다.

이 맹인 요리사, 정말 부럽다.
몸을 버리면서까지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모습이 부러운 것이 아니다.
진정한 자신의 목표를 잡고, 그것을 이어가는 것이 부럽다.




“예전에 한국 친구가 있어서 전통요리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갈비를 달착지근하게 구워주더라고요.
한 번 맛보고 다음날에 제가 해 줬었는데
한국 친구가 정말 똑같이 요리를 했다고 인정해 주더라고요. 허허허!!”

“무엇이 들어갔는지 기억하세요?”

“간장, 설탕, 마늘, 생강 이 정도죠?”

정말 귀신같은 미각이다.
한 감각이 기능을 상실하면 다른 감각이 엄청 발달하여
그 기능을 대신한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그게 이정도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여기 점 3개가 찍힌 뱃지가 있어요.
독일 시각 장애인 마크예요.
혹시 이 뱃지 달고다니는 분 보면 가는 길 사고 안 나게 좀 도와주세요.
아, 전 빼고요. 허허허”

이런 말씀을 하시면서도 해학과 호탕함을 잃지 않던 주인분이시다.




네덜란드 부부가 가시면서
내 여행을 응원한다고 내 요리를 계산해 주셨다.
그런데 희한한 것은 [요리만] 계산해 주셨다는 것이다.

자전거 여행을 하는 데 맥주를 먹는 모습은 좀 못마땅해 보인 모양이다.
자기가 응원하고 싶은 만큼만 사주는 것.
정말 유럽스럽다.
그래도 어쨌든 사주셨으니 너무 고맙다. 부부분과 맹인 요리사와 함께 사진을 찍고 나왔다.
나머지 맥주값은 팁까지 얹어서 주고 나왔다.

무뚝뚝하다는 독일. 알고보면 따뜻하다.




내 여행을 응원해 주면서 슈니첼을 사준 네덜란드 부부



의지의 맹인요리사님





<이전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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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1_41 체코 - 프라하에서의 평범한 나날 2 | 뭉치면 시끄러운 한국 사람들 | 해부에 능한 전주자매들 | 희극인들
CHAP1_40 체코 - 프라하에서의 평범한 나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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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1_18 에스토니아 - 에스토니아 여자는 동양 남자를 싫어해! + 19 이젠 되는 일이 없다
CHAP1_17 에스토니아 - 오를레앙과 함꼐하는 탈린 나들이
CHAP1_16 잠시 동안의 탈린 나들이, 그리고 안녕
CHAP1_15 웁살라, 너와 같은 하늘 아래
CHAP1_14 아직은 ... 말할 수 없다
CHAP1_13 그녀를 만나기 12시간 전
CHAP1_12 욕창 터지고, 기차에 실려 가고
CHAP1_11 배낭을 털리다
CHAP1_10 사람의 따뜻함을 느끼다 + 노르웨이의 자연에 호되게 데이다
CHAP1_8 한국영화 많이 컸네? + 9 첫 주행, 첫 노숙, 첫 봉변
CHAP1_7 이런 곳에도 한국사람?
CHAP1_5 첫 주행 + 1_6 북한도 자전거로 달린다고?
CHAP1_3 + 1_4 Bryan Almighty + 자전거의 운명은?
CHAP1_1 + 1_2 인천 출발 + 히드로 도착

CHAP0 준비

CHAP0_번외 가져갔던 장비 일람
CHAP0_6 출국 그리고...
CHAP0_4 자전거 맞추기 + 5 쉥겐조약
CHAP0_3 항공권과 장비 마련하기
CHAP0_2 어디를 어떻게 가볼까?
CHAP0_1 다짐




혹여나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시는 스티미언분들.. 도움이 되셨을련지요?

도움이 되었다면 UpVote + 리스팀 부탁드리겠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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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맹인요리사분 멋지시네요! 밝은 에너지가 글 밖으로 느껴져요 :)

보면 볼수록 멋진 분이예요 ㅎㅎ :)
나중에 가서 또 계시면 '여기서부터 여기까지 주세요' 신공을 해보려고요 ㅎㅎ

다음번 밋업이나 좋은 자리에서 뵌다면, 많은 질문을 드려야 할 것 같아요^^ ㅋㅋㅋ 멋지신분

ㅋㅋㅋㅋㅋ
언제 좀 볼 수 있을까요?
탈조선 하고 싶으신가요?ㅎㅎ

전혀 맹인 요리사 같지 않아보이시는데.. 놀랍네요. 글 잘읽고갑니다.
@bryanrhee 님 행복한 설날되세요~!!

메리설날하세요~~!

Nice content,
& post & i flw u :D plz flw me .

Thx, flwed.

와 놀라운 경험을 하셨군요.
노련한 가이드덕분에 거의 공짜로 궁도 보시고 슈니켈도 드시고 맥주는 뭐...제 기억에 유럽은 음주운전에 자전거도 들어가죠??
그나저나 맹인요리사라니! 하나의 감각이 사라지면 나머지가 극한으로 살아난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정말놀랍네요.
손으로 온도를 맞춘다니...정말 좋아하고 하고싶어하는거엔 한계란 존재하지 않는가 봅니다...

다른 나라는 모르것는데
독일에서는 자전거 음주운전하면 1종보통면허를 정지하든 취소하든 이런 식의 조치를 한다고 들었어요
시무시무 ㄷㄷㄷㄷ

열정 하나로 손가락 데이는 것 정도는 가벼운 문제인가봅니다 ㄷㄷㄷ

바이커샤임 궁전, 정말 예술적인 곳이네요.

한 번 가보신다면 꽤 감동받으실거예요 :)

와아 독일이다아아아 +_+
호 가이드 대박인데요?!
슈니첼 맛있겠다ㅠㅠㅠㅠㅠ 근데 자전거 여행 하실 때 자전거는 어디에 대놓나요?!

호스텔 가면 파킹 장소가 따로 있고
아니면 창고에 넣어놓거나

이런 마을에서 잠깐 보러 갔다올 때에는 무섭지만 그냥 밖에다가 잠깐 기대놓아요

바이커샤임 궁전 내부가 정말 아름답네요. ^^
특히 천장에 가득한 그림들에 눈을 못떼겠습니다.
저는 저기 가면 누워서 천장 그림만 볼것같아요. ㅋㅋㅋ

제 똑딱이가 잘못했습니다 ㅜㅜ
다음번엔 DSLR 가져가서 선명하고 생동감넘치게 담아오겠습니다 ㅠ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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