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1달반 정착기] 미친여행 CHAP3_13 호스텔에서 본 별난 손님들 6 | 나를 화나게 만드는 진상손님

in #kr-travel6 years ago (edited)

6

2011년 11월 6일





이번에는 마음 속 깊은 곳에서부터 열을 올라오게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이제 이스탄불에는 이골이 나서 입 벌리고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살던 어느 날이었다.
장기여행자 스멜이 몽실몽실 풍기는 누나 한 분이 체크인을 하셨다.
심심하던 차에 손님이 오셨으니 어김없이 차를 내 오고
열심히 이스탄불 이야기를 풀어 드렸다.
누나가 여기 특산품을 물어봤다.

“혹시 애플샵은 어디있죠?”

애플샵. 터키는 애플티가 매우 유명하다.
사과를 잘게 썰어서 말린다.
그걸 끓는 물어 펄펄 끓여 먹으면 그게 애플티다.
보통 바자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그것을 그대로 말해 주었다.

“바자르에 가면 많이 팔아요.
바자르가 그랜드 바자르하고 스파이스 바자르 두 개가 있거든요.
그래도 먹는 건 스파이스 바자르가 많고 그나마 바가지가 덜 한 곳이에요.
여기로 가시면 되요.”

이스탄불 한 달 굴러다닌 솜씨로
두 개의 장단점을 비교한 멋진 설명을 해 주었다. (응?)

그런데...



“그거말고~~ 애플샵이요, 애플샵.”




응? 지금까지 말해줬잖아?

“네?”

“먹는 애플 말고 기계요~~”

그렇다.
이 누나는 사과를 한 입 베어 문 문양을 한 그것을 뜻한 것이었다.



“지금 이거 기계 고장나서요, 수리 맡겨야 되요.
혹시 AS센터 아세요?”

내가 지금 여기 들어온 지 한 달밖에 안 됐는데 어떻게 알아?

“아, 전 사장도 아니고 일개 알바생이라서요.
그런 건 아직 잘...”

“그래도 여기 오래 계셨잖아요~.”

“저 앞에 카운터에 있는 친구가 이런 건 더 잘 알 거예요.”

그런데 앞의 리셉션 카운터 친구한테 물어봐도 모르더라.

“흠.. 죄송하지만 현지인도 모를 정도라면 저도 알 방법이 없네요.”

“왜요~~ 호스텔이라면 이런 걸 알려주는데 아니에요?”

갑자기 앵앵거리는 목소리를 내네?
살짝 짜증이 올라오려 하네?

“제가 알면야 알려 드리는데, 모르는 것까지 알려드릴 수는 없잖아요?
잘못해서 허위 정보를 알려드릴 수도 있는데.”

이렇게라도 해서 진정시키려고 했거든? 그런데...



“아아아~~~ 알↘려↗주↘세↗요↘↗↘↗~~~~!”




아니... 진심으로 이성의 끈을 놓게 만드네.
나도 잘 모르고 그래서 리셉션한테 넘겨줬는데
그 친구도 모른다고 하면 모르는거지
어디까지 징징 짜는거야?

아무리 봐도 연식이 나보다 훨 위 같은데 나이를 헛 먹었나?
호스텔에 일하는 사람이 그런 것까지 알려줘야 하는 게 법인가?
이 직종에 대하여 무엇이 의무이며 무엇이 호의인지 감이 안 오는 것 같은데,

길이나 가게를 추천해 주고 가는 길 알려주는 건
어디까지나 호의이지, 의무는 아닌데?
싸우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손님한테 소리를 지를 수는 없고.
화는 안으로 삭히면서 방으로 올려 보냈다.

지금은 이렇게 그냥 보냈지만
어떻게는 갚아주리라 결심하고 타이밍의 칼을 갈았다.








그런 중에 기회가 왔다.

내가 있던 호스텔에서 카파도키아 여행을 살 때,
여러 개를 같이 사면 할인을 제공해 주는데,
그 공식이 매우 복잡하다.

다들 보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고 한다.
그래서 다들 내가 계산해주는 대로 돈을 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금 이 누나도 많이 결합해서 살 것 같다.
아무래도 내가 엿을 먹일 타이밍이 온 것 같다.

“며칠 뒤에 카파도키아 갈 거 같은데 상품 좀 설명해주실 수 없나요?”

복수의 시간이 왔다.
아무리 저 누나 얼굴만 봐도 구역질이 난다고 해도 참고,
지금 이 시간만은 또 다른 내가 무의식을 나를 이긴다.
정신승리를 시도한다.
원래 나를 버리고 여행사 직원으로 빙의한다.




목표 전방의 아줌마, 할인 미적용.

여행이 어떻게 결합하느냐에 따라 할인 금액이 천차만별이고
요금에 유로와 리라가 섞여서 사람들을 헷갈리게 함을 이용한다.

그럼 그 돈 인마이포켓?
노노! 어차피 터키 한 바퀴 돌고 이 숙소로 다시 오게 되어 있다.
근데 그 때면 이미 난 파리로 날아갔다.
혼내주고 싶을 뿐, 돈을 더 쳉길 생각은 없다.

그냥 인생 그렇게 살지 말라고
쪽지랑 돈이랑 해서 금고에 던져버리고 가려 한다.
들키면? 내 실수라고 얼버무리고 그냥 주면 되는 거고.

작전 개시.



“(영업스마일. 활짝^_^) 결국 가시는 거예요? 여기 앉으세요.”

“정말 여기 할인 체계는 통 알아들을 수가 없어요. 가격 설명 좀 해 주시겠어요?”

“어떤 거 가시려고 하는데요?”

“버스, 그린, 그리고 벌룬이요.
(카파도키아 괴레메 마을까지 버스 + 그린투어 + 벌룬투어)
이거 괜찮나요?”

여기에서 ‘당연히 가시면 좋은 투어죠.’ 식으로 대답하면
여느 여행사 직원과 다를 게 없다.

자기가 파는 상품이니 자기가 추천한다는 뉘앙스로 나오는 동시에
고객들은 나를 흔해빠진 상품팔이로 알게 된다.

최대한 이 사람들한테 믿음을 심어줘야 한다.
그러려면 객관적인 시각에서 장점과 단점을 매우 솔직하게 표현하면서도
단점은 배낭 여행자에게는 별 거 아닌 요소로 잘 포장해야 된다.

어차피 여행은 상대적인 것이다.
절대적으로 서비스가 저질이 아닌 이상
내가 안 좋은 것이라도 상대는 좋아할 수 있다.

“버스 가격은 저희는 60리라예요.
그런데 오토갈[버스 터미널]에서 직접 사시면 55리라죠.
5리라 더 받긴 해요.
근데 오토갈까지 가시려면 여기에서 트램타고 유수프파샤Yusufpaşa까지 가서
지하철로 환승한 다음에 오토갈까지 가시거든요.
여기 환승 안 되는 거 알죠? 그럼 두 번 타야 하니깐 4리라가 들어요.
그런데 여기서 사시면 숙소 앞으로 픽업이 옵니다.
여기서 사시면 60리라, 직접 가시면 59리라입이다.
솔직히 1리라 비싸요. 하지만 1리라 이상으로 몸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죠”

“그렇긴 하네요. 다른 버스 회사는 어때요?”

“일단 저희 버스회사는 네브쉐이르Nevşehir고요,
괴레메에 취항하는 버스 회사로는 메트로가 있죠.
가격을 알아보니깐 똑같이 55리라고요, 픽업은 실시하지 않네요?”

“그럼 버스는 여기에서 끊어야겠네요. 투어 코스는 어때요?”

“그린 투어랑 레드 투어가 있는데요,
그린 투어는 자동차를 타고 하루 종일 도는 거고요,
레드 투어는 자전거 정도만 있어도 충분히 도는 코스예요.
그린만 사셔도 되요. 레드까지는 필요 없어요.
필요하면 레드투어 동선은 그려 드릴게요.”

이런 식으로 절대 여행을 팔아먹으려는 인상을 주지 않고도
수익을 내는 방법이 있다.

두 상품을 비교하면서 하나를 버리고 하나를 권해주면
비록 여행을 파는 사람이지만
자신들의 여행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한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어디까지나 중요한 건 하나라도 팔면서 수익을 내는 것이며,
궁극적인 목적은 평판을 올려 입소문이 나게 하는 것이지,
결코 상품을 많이 파는 게 목적이 아니다.
잘못하면 오히려 손님이 끊긴다.

여기서는 레드를 버리는 상품으로 하고, 그린 투어를 민다.
하지만 우리가 그리 말씀드려도 레드를 신청하겠다는 분이 몇몇 있다.
그럼? 거저 돈 버는 거다.

벌룬은 이미 구매가 기정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
무조건 이 사람이 그린 투어를 사게 해야 한다.
투어 상품은 결합하는 상품에 따라 할인 금액이 천차만별이고,
어떤 투어는 터키 리라로, 어떤 투어는 유로로 계산하는 등
투어마다 결제하는 환도 다르기 때문에
한 번에 투어를 많이 살수록 고객이 계산하기 힘들어져
판매자가 부르는 값을 따를 수밖에 없다.

이 아줌마한테는 어떡해서든
최대한 여행을 팔아먹으면서 등쳐먹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하지만 내 목적을 이루려면 구매하겠다는 확답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의심을 사게 하면 안 된다.

진정하자. 고지가 저 앞에 있다.




“아뇨아뇨, 그냥 그린만 살게요. 호스텔 가서 제가 물어봐서 다니면 되죠.”

성공이야.

“그럼 그린은 하시는거고.”

“잠깐, 로즈 투어도 있던데, 그건 뭐예요?”

레드투어랑 마찬가지로 이것도 항목만 걸어놓고 버리는 투어다.



“아, 이거, 경치 좋은 곳에서 일몰을 보는 투어예요.
그런데 이건 현지 호스텔에서 기가 막히게 잘 하는 곳이 있어요.
거기가 아니면, 우리 여행사도 그렇고, 솔직히 프로그램이 별 거 아녜요.
일몰 보고 사진 찍고 끝나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다른 곳에 가서 5리라만 더 내면
돗자리 깔고 모닥불 피워 주고 와인에 구운 감자까지 먹을 수 있어요.
그러니깐 이거 하시고 싶으면 다른 곳 가셔서 별도로 하세요.”



앞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이거 좋다고 추천해줬다가 뒤에 욕먹느니
솔직하게 안 좋다고 하면서 믿음을 심어주고
경쟁력 있는 투어 2개를 미는 게 당장의 수입은 적어져도
일단 수입 자체를 만들면서 평판을 올려 입소문을 내게 만드는 것이 훨씬 낫다.
(그러면서 하나하나 등쳐먹는거지.)

“그럼 정리하면 버스, 그린, 벌룬 이렇게 되네요? 다 해서 얼마죠?”

어이쿠? 더 알아보지도 않고 바로 사네? 나야 고맙지.

“유로 리라 섞으실 건가요, 아니면 유로나 리라로만 내실 건가요?”

투어마다 결제 환은 다르지만 호스텔 자체 환율로
유로나 리라로 몰아 낼 수도 있다.
이런 규칙 때문에 다들 계산을 많이들 힘들어 한다.
그 덕에 판매자는 맘만 먹으면 얼마든지 여행자들을 등쳐먹을 수 있다.
(하지만 등쳐먹겠다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제대로 실행에 옮긴 여행자는
이 아줌마 외엔 없다고 하늘 아래 맹세한다.)

리셉션에서 계산기를 빌려와서 손가락이 보이지 않도록
번개같이 숫자를 누른다.
분명 계산기를 보고는 있는데 무엇이 무엇인지는 절대 모른다.
각 상품 가격은 입으로 숫자를 말하면서 정확하게 입력하는 것을 보여준다.
하지만 환율 적용할 때나 사칙연산을 적용할 때에는 충분히 조작할 여유가 있다.
슬쩍슬쩍 다른 숫자를 더하고
환율 적용할 때 이상하게 적용하는 수법으로 원 금액보다 3만원을 더 불렀다.

역시나 의심 없이 그 누나, 아니 아줌마는 지갑을 열었다.



마음같아선 돈만 먹고 투어를 못하게 하고 싶지만,
그렇게 되면 정말 사기꾼이 되고 여기 셔터를 내리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에
투어는 할 수 있게 해 줘야지.

눈앞에서 영수증 써 주고 현지 여행사 연결까지 눈앞에서 진행해 주었다.
투어는 차질 없이 잘 진행할 것이다.
다만 다른 사람보다 좀 비쌀 뿐.

현지에 가서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다가 금액이 다르면 배가 아플 것이다.
그리고 그 돈 벌어서 살림살이 참 많이 나아지겠다고 하면서 혀를 찰 것이다.
하지만 아까도 말했듯 난 차액을 챙길 생각이 없다.
돌아올 때 가져갈 수 있도록 호스텔 금고에 따로 분류를 해 놓았다.
속 뒤집어지는 쪽지와 함께.

내가 사장이었으면 투어도 못하게 했을 텐데, 에잇!
차마 사장님 장사 망치게 하지는 못하겠다.








뒤에는 어떻게 되었냐고? 사실... 다음날에 들켰다.

“저기...”

“네?”

“금액이 다른 것 같아서요...”

“아, 그래요? 다시 계산해볼까요?”

그냥 이번엔 제대로 두드렸다.
그리고 단순 실수로 잘 얼버무려 넘겼다.

“어? 틀렸네요? 차액 돌려 드릴게요.”



이 일련의 이야기는 다른 손님한테 퍼지고 퍼져서
이 누나는 결국 이름 대신 애플로 불리게 되었다.

“애플아~ 라면 먹으러 올라와야지.”

“애플, 오늘은 어디로 나갈거야?”

이런 식으로 말이다.






나중에 희정 누나를 통해 들은 이야기이다.



“애플, 말 좀 해보니깐 그렇게 나쁜 애는 아니더라.
자기도 블로그를 하는데, 노트북도 없고,
유일하게 블로그 할 수 있는 전자기기가 그거 하나인데,
갑자기 그게 고장났어봐라.

그 때에는 제 정신이 아니었다고 하더라.
그니깐 노여움 풀고, 친하게 지내.
다녀본 데도 많은데 너 여기 뜨면 또 갈 곳 있잖아?
애플 말해보니깐 아는 거 엄청 많은데
그 일도 있고 하니깐 너한테는 무척 잘 알려줄 거야. 화 풀어.”



과연, 며칠 뒤에 내가 여행할 곳을 갔다온 걸 알게 되었고,
덕분에 정말 상세하게 가이드를 받게 되었다.
나중에 애플 누나 덕에 십만원 가량을 굳힐 수 있었다.
정보도 나누고 맥주 한 잔 하면서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친하게 지냈다.
3만원이 과연 내 실수인지, 내가 빼돌리려고 한 것인지 모른 채.







그런데 여자들의 촉은 무섭다.

애플 누나가 카파도키아에 갔을 때였다.
그 때 석민이도 같이 갔다.
거기 숙소에서 누나가 석민이에게 슬쩍 물어봤다고 한다.

“혹시... 그 3만원 그 애 실수가 아니고 나 싫어해서 복수하려고 한 거지?”

“아뇨아뇨아뇨! 그 친구는 그럴 애가 아녜요.”

“그래? 난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
그 애라면 이런 건 충분히 할 수 있는 애 같은데?
돈 돌려준 거 보니깐 돈을 이용해서 복수를 하겠다만
자신의 이익을 챙기지 않는 방법을 생각해냈을 거야. 맞지? 맞지?”

“아녜요, 아녜요!”











<이전 포스팅>

CHAP3 이스탄불
CHAP3_12 호스텔에서 본 별난 손님들 4+5 | 배낭 신혼여행 + 세계일주 신혼여행
CHAP3_10+11 호스텔 알바 첫날 + 호스텔에서 본 별난 손님들 2+3 | 권총강도로부터 도망쳐왔던 사연은?!
CHAP3_08+09 호스텔 알바 첫날 + 호스텔에서 본 별난 손님들 | 세계의 모든 축제를 찾아 다니는 자유로운 영혼
CHAP3_07 여행상품 판매를 위한 10일간의 수련여행 Photolog (괴레메 + 파묵칼레 + 페티예 + 셀축)
CHAP3_06 호스텔 사장 대행이 되다 | 향수병 환자 사장님, 한국에 가신다!
CHAP3_04+05 우리 가게에서 일 좀 해볼래? + 이스탄불 카우치서핑 모임
CHAP3_02+03 자괴감 + 이스탄불 대학 | 터키 대학교의 학식은 어떨까?!
CHAP3_01 터키 입성

CHAP2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코소보, 몬테네그로, 알바니아, 마케도니아
CHAP2_51(완) 마케도니아 - 중단
CHAP2_50 마케도니아 - 부잣집 도련님의 전자 문명
CHAP2_49 마케도니아 - 얻어 자고 싶으면 아이들을 포섭하라 | 아이들과 농담따먹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절대 뒤통수를 치지 않는다
CHAP2_48 마케도니아 - 역사를 먹는 자 | 역사의 소유권을 뺏고 뺏기는 사건은 비단 우리만의 일이 아니다
CHAP2_46+47 알바니아 + 마케도니아 - 까미노 순례자 끝판왕 + 베드버그 탐정 브라이언
CHAP2_45 알바니아 - 이발사 엘리스 | 그대들의 친절은 따뜻했고, 나는 눈물겨웠네
CHAP2_44 알바니아 - 불편한 재회 4 | 교회를 떠나는 길
CHAP2_43 알바니아 - 불편한 재회 3 | 교회에서 2박3일
CHAP2_42 알바니아 - 불편한 재회 2 | 우연히 목사님을 만나 교회로
CHAP2_41 알바니아 - 불편한 재회 1 | 크로아티아에서 만난 그 형을 다시...?!
CHAP2_40 알바니아 - 널 여기서 만나 정말 다행이다 | 하룻밤의 우정, 오해 한 번이면 무너진다
CHAP2_38+39 몬테네그로 - 자전거 여행을 하는 여자들 | 여자들이라고 못할 것 있나요?
CHAP2_36+37 코소보 - 코소보에서 머리깎기 | 손기술은 좋은데 약품이 좋지 않아 파마는 비추랍니다
CHAP2_34+35 보스니아 - 만족의 조건 | 우리는 얼마나 벌어야 우리 삶에 만족할까?
CHAP2_33 보스니아 - 전쟁의 상처 | 터널 박물관, 참혹한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찾아온 그들의 아픈 이야기
CHAP2_32 보스니아 - 나의 노트북은 어디에? | 한국에서 노트북 공수해오기, 그 결과는?!
CHAP2_31 보스니아 - 연애운이 더럽게도 없는 아이 | 저를 따라하시면 즐거운 솔로생활이 펼쳐질거예요~
CHAP2_29 보스니아 - 코니츠의 신부님 | 그들이 바라보는 종교들에 대한 생각
CHAP2_27+28 보스니아 - 유고의 향수 | 엑스터시 | 그들이 암울한 인생을 잊는 방법
CHAP2_26 보스니아 - 짖궂은 사람들 | 동양인이란 꼬리표는 여러모로 사람을 피곤하게 한다
CHAP2_25 보스니아 - 약속의 땅 2
CHAP2_24 보스니아 - 약속의 땅 | 먹여주고 재워준 의리를 지키려 간다
CHAP2_23 크로아티아 - 아름다운 두브로브닉 | 살인더위 | 난생 처음 본 카운터테너
CHAP2_22 크로아티아 - 돈을 낸다는데 왜 방이 없어! | 살인물가의 최고봉, 두브로브닉
CHAP2_21 크로아티아 - 음악과 함께하는 코르츌라의 아름다운 밤
CHAP2_20 크로아티아 - “다음부터는 운동화를 신으라고요!” | 샌들 신고 하프마라톤하기
CHAP2_19 크로아티아 - 흐바르 섬으로 넘어가기 | 배에 자전거가 안 실린다고요?!
CHAP2_18 크로아티아 - 아무리 지치고 힘들어도 아름다움은 느낄 수 있다 | 마음을 씻어주는 아름다운 브라츠 섬
CHAP2_17 크로아티아 - 노트북을 털리다 | 털린 것도 서러운데.. 레포트값도 내야하니...
CHAP2_16 크로아티아 - 아무나 얻어 자는 것은 아니다
CHAP2_15 크로아티아 - 테라네오 락 페스티벌 4
CHAP2_14 크로아티아 - 테라네오 락 페스티벌 3 | 아침에 대놓고 그짓을 하는 사람들 | 음악 앞에선 국경이 의미가 없다
CHAP2_13 크로아티아 - 테라네오 락 페스티벌 2 | 크로아티아 전통술 맛보기
CHAP2_12 크로아티아 - 테라네오 락 페스티벌 1 | 크로아티아 락페를 뛰어보다
CHAP2_11 크로아티아 - 크닌의 신부님 | 라우라의 구걸문을 사용해보았다! 효과는 굉장하였다!
CHAP2_10 크로아티아 - SNS에 길을 묻다 | 내 길의 선배님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다
CHAP2_09 크로아티아 - 갈라짐 | 갈라지고 싶을 때 갈라질 수 있는 자유
CHAP2_08 크로아티아 - 어색 2 | 국제커플에 대한 색안경 | 열등감을 휘두르는 동행
CHAP2_07 크로아티아 - 어색 1 | 돈 없는 노숙자 여행자들은 플리트비체에 어떻게 들어갈까?
CHAP2_06 크로아티아 - 한국인을 짜증나게 하는 쩨쩨한 한국인 2 | 딸에 올인한 가족, 우리네와 다를 것 없는 그들의 애환
CHAP2_05 크로아티아 - 한국인을 짜증나게 하는 쩨쩨한 한국인 1 | 크로아티아 전통요리 체험 | 사소한 실수를 분쟁으로 만드는 한국인
CHAP2_04 크로아티아 - 행운아 1 | 또다른 한국인 자전거 여행자 | 덕분에 끼워서 얻어자기
CHAP2_03 크로아티아 - 까를로바츠에서의 한때 | 나도 현지인 여자에게 좀 통하려나...? | 두근두근 폐가노숙
CHAP2_02 크로아티아 - 낭만 | 바쁘게만 살아왔던 한 대학생의 생활 뒤돌아보기
CHAP2_01 크로아티아 - 안녕, 쉥겐 | 90일 제한시간으로부터의 탈출 | 도착하자마자 노숙하기

CHAP1 런던, 노르웨이, 스웨덴,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체코, 독일, 오스트리아

CHAP1_47+48 오스트리아 - 잘츠부르크 길바닥에서 궁상떨기 | 민박집 사장님 인생은 파란만장 | 유럽사람들이 중국인을 싫어하는 이유
CHAP1_46 오스트리아 - 음악축제 보고 싶은데 양복이 없어요 | 잘츠부르크 음악축제를 가보기 위해 양복찾아 삼만리
CHAP1_45 독일 - 무쇠체력 할아버지지 | 66세에 자전거 세계일주를 하는 할아버지
CHAP1_44 독일 - 유럽 대륙에는 자전거 여행하는 한국인도 많다 | 딩켈슈뷜 어린이축제 | 브로이하우스 부럽지 않은 맥주 어울림 한 판
CHAP1_43 독일 - 행운의 성 투어 | 크레글링엔의 맹인 요리사 | 목표를 향해 사람이 할 수 있는 노력은 어디까지인가
CHAP1_42 독일 - 로만틱 가도에 서다! | 전독일 청소년 합창대회 | 뷔르츠부르크에서부터 다시 노숙의 길로
CHAP1_41 체코 - 프라하에서의 평범한 나날 2 | 뭉치면 시끄러운 한국 사람들 | 해부에 능한 전주자매들 | 희극인들
CHAP1_40 체코 - 프라하에서의 평범한 나날
CHAP1_39 체코 - 또 하나의 프라하, 올로모츠 | 고장난 다리 | 사려깊은 여행자 | 나는 진정 자전거 여행을 하고 있는가?
CHAP1_38 체코 - 잠좀 자게 해달라고!! | 캠핑장에서 난데없는 몸싸움
CHAP1_37 폴란드 - 요한 바오로 2세의 축복 | 초딩에게 한글 가르치기!! | 요한 바오로 2세 생가에서 겪은 따뜻한 폴란드인
CHAP1_36 폴란드 - 아담과 함께하는 폴란드 식도락 여행 | 현지인들의 극한음식
CHAP1_35 폴란드 - English Speaking Club | 세계에서 가장 꾸준하게 모이는 클럽으로 기네스 등재된 곳
CHAP1_34 리투아니아 - 사기꾼? 미치광이? 아무튼 격퇴기
CHAP1_33 리투아니아 - 많이 컸다, 코리아! | 한국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고 느꼈던 순간들 3가지
CHAP1_31 에스토니아+라트비아 - 타르투 대학 박물관(하) + 국경넘어가기 | 국경만 넘어가도 달라지는 것들
CHAP1_29-30 에스토니아 - 이젠 씻고 싶다 + 타르투 대학 박물관(상) | 에스토니아에도 학생감옥이 있다?!
CHAP1_26-28 에스토니아 - 늪지대 오지체험 11일 | 아구르네를 떠나며.. | 에스토니아 남자들도 군대에 간다?! | 에스토니아의 슈퍼스타 K
CHAP1_25 에스토니아 - 늪지대 오지체험 11일 | 에스토니아 아이들에게 한국 알리기 | 에스토니아판 아.우.성.
CHAP1_24 에스토니아 - 늪지대 오지체험 11일 | 서프라이즈 | 에스토니아에서 생일케익 구워보기
CHAP1_23 에스토니아 - 늪지대 오지체험 11일 | 도대체 친구가 누구야?! | 에스토니아에서 안동찜닭 끓이기
CHAP1_22 에스토니아 - 늪지대 오지체험 11일 | 동양인은 봉이다
CHAP1_21 에스토니아 - 늪지대 오지체험 11일 | 핸드폰과 맞바꾼 인연
CHAP1_20 사람은 사람이 살린다
CHAP1_18 에스토니아 - 에스토니아 여자는 동양 남자를 싫어해! + 19 이젠 되는 일이 없다
CHAP1_17 에스토니아 - 오를레앙과 함꼐하는 탈린 나들이
CHAP1_16 잠시 동안의 탈린 나들이, 그리고 안녕
CHAP1_15 웁살라, 너와 같은 하늘 아래
CHAP1_14 아직은 ... 말할 수 없다
CHAP1_13 그녀를 만나기 12시간 전
CHAP1_12 욕창 터지고, 기차에 실려 가고
CHAP1_11 배낭을 털리다
CHAP1_10 사람의 따뜻함을 느끼다 + 노르웨이의 자연에 호되게 데이다
CHAP1_8 한국영화 많이 컸네? + 9 첫 주행, 첫 노숙, 첫 봉변
CHAP1_7 이런 곳에도 한국사람?
CHAP1_5 첫 주행 + 1_6 북한도 자전거로 달린다고?
CHAP1_3 + 1_4 Bryan Almighty + 자전거의 운명은?
CHAP1_1 + 1_2 인천 출발 + 히드로 도착

CHAP0 준비

CHAP0_번외 가져갔던 장비 일람
CHAP0_6 출국 그리고...
CHAP0_4 자전거 맞추기 + 5 쉥겐조약
CHAP0_3 항공권과 장비 마련하기
CHAP0_2 어디를 어떻게 가볼까?
CHAP0_1 다짐




혹여나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시는 스티미언분들.. 도움이 되셨을련지요?

도움이 되었다면 UpVote + 리스팀 부탁드리겠습니다 -_-)/



bryanrhee님후문2.gif

후문을 선물해주신 @mimitravel 님 감사합니다!!

Sort: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제 0회 짱짱맨배 42일장]4주차 보상글추천, 1,2,3주차 보상지급을 발표합니다.(계속 리스팅 할 예정)
https://steemit.com/kr/@virus707/0-42-4-1-2-3

4주차에 도전하세요

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여자의 촉은 무섭습니다 ㅎㅎㅎ

이래서 여자들은.. 무섭습니다 ㅜㅜ

Coin Marketplace

STEEM 0.30
TRX 0.12
JST 0.034
BTC 63960.62
ETH 3142.95
USDT 1.00
SBD 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