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유럽 일주기] 미친여행 CHAP2_38+39 몬테네그로 - 자전거 여행을 하는 여자들 | 여자들이라고 못할 것 있나요?

in #kr-travel6 years ago

38. 자전거 여행을 하는 여자들

2011년 9월 13일








코소보 프리슈티나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자전거까지 탄 다음 부드바Budva까지 갔다.
부드바에서의 생활은 아주 단조로웠다.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닉과 같이 아드리아해 인근 도시인만큼
여름 내내 비가 오지 않고 사람을 질리게 하는 직사광선이 몇 달 내내 펼쳐지는 곳이다.

부드바에 있는 3일 동안은 매일 바닷가에 가서 입 벌리고 누워있는 것이 일과였다.
날씨가 좋으니 계속 늘어지게 된다.

이 호스텔에 74일 투숙한 이탈리아인 미샤가 내일 체크아웃을 한다고 환송파티를 했다.
처음에는 이런 곳에 왜 74일이나 있을까 싶었는데,
부드바에 지내보니 이 분이 이해가 간다.
비 한 방울 내리지 않고 이글거리는 햇빛이 5달 넘게 비춰 주니 이곳이 천국.
크로아티아 해안가도 똑같기는 한데, 그 동네는 너무 비싸다.
똑같은 환경을 싸게 즐길 수 있는 이곳.
몬테네그로. 이곳이 천국이다.


크로아티아에서 봤던 것, 여기 다 있다.



하지만 언제까지 늘어질 수는 없다.
이곳을 뒤로 하고 이제 알바니아로 넘어갈 시간이다.
오늘의 목적지는 알바니아의 슈코더Shkodër다.
바닷가를 보면서 늘어지는 속도로 가고 있었다.







그때 나를 추월해 가는 자전거가 있었다. 뒷모습을 보니 무려 여자였다!
짐도 나만큼 싣고 가는데 속도가 무척이나 빨랐다.
남자의 자존심이 있지.
여자한테 뒤질 수 없다는 생각에 페달을 마구 밟았다.

근데 이 사람 속도 장난이 아니네? 여자 맞아?
앞으로 가서 보면 남자인거 아니야?
도대체 이 엄청난 체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거지? 정체가 궁금해진다.








좀 가더니 자전거를 세우고 서 있었다.

이 사람의 정체가 궁금했다. 일단은 여자였다.

“갑자기 잘 달리다가 왜 서 계세요?”

“지금 친구랑 같이 여행하고 있는데 좀 페이스가 늦네요. 기다려야되요.”



폴란드에서 온 이 친구들은
10월에 신학기 시작하기 전에 마지막 방학 기간을 불태우기 위해 같이
자전거를 타고 폴란드에서부터 그리스까지 가려는 것이란다.

9월에는 폴란드 위는 너무 춥다고 남쪽 루트를 잡았다고 한다.
내가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은 남자라도 자전거만 보면 치를 떠는데
무려 여자 자전거 여행객이라. 대단하다.

자전거에 실린 짐들을 보니 둘이서 여행하는 것 빼고는 나랑 별반 다를 바가 없다.
밖에서 텐트 치고 자든지, 아니면 잠자리를 얻어 자는 건 다를 바가 없다.
이렇게 강하게 여행하는 여자들은 처음이다.
딱히 여자라고 못할 것은 없지만 처음 보는 지라 놀랍다.








나보다 빨리 달리는 아이는 정말 내가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다.
내리막이면 내리막, 오르막이면 오르막. 어디를 가도 나보다 빠르다.
아무리 자존심이 생긴다고 해도, 이 아이랑 경쟁하면 내가 오버런이 되어 뻗어버릴 것 같았다.
할 수 없다.내 뒤로 쳐지는 또 하나의 동료나 챙겨가면서 가야겠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언덕 꼭대기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가 올라왔던 언덕을 내려다보면서 새삼 자기 자신에 대해 감탄과 기특함을 날려보는 시간이다.
살랑살랑 산바람도 불어 준다.
산바람이 이렇게 시원한 것이었을 줄이야.









언덕에 널브러져 쉬다가 다시 내리막을 타니 바Bar란 도시에 다다랐다.
이 아이들은 너무 힘들어서 이곳에서 쉬어야겠다고 하네.
오랜만에 동행을 만나나 싶더니 금세 헤어지네.

3시간여 남짓 짧은 라이딩이었지만, 많은 것을 느꼈다.
여자도 이런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서 고맙다.




여자의 힘을 보여준 폴란드분들








39. 자전거 여행을 부러워만 하는 여자들께

2011년 9월 13일




여행에서 만난 한국 여자 분들은 내 여행을 부러워하면서 언제나 꼭 이 말을 한다.

“남자여서 좋겠어요.”

“뭐, 남자니깐.”

다들 여자는 위험해서 이런 여행을 못 한다고 단정을 짓는다.
계속 자신들은 연약한 존재로 한정짓고 있다.
게다가 요즘 우리나라에서 성범죄 뉴스가 많이 나와서 그렇기도 하다.

하지만 이건 [만의 하나]다.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이 [만의 하나] 때문에 이 여행이 가져다주는 9999를 놓친다고 생각한다.
너무 안타깝다.
아무리 봐도 도전정신이 충만한 여자분들도,
충분한 체력이 되는 여자분들도,
유독 자전거 여행은 두려워한다.







일단 위험한 것에 대해서는 절대로 걱정하지 마시라.
도로 바닥에서 노숙을 해도 날 건드리는 사람 하나 없었다.

“그건 당신이 남자니깐 그렇죠. 여자면 말이 다르죠!!”


밖에서 차타고 지나가면서 노숙자를 터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텐트 속에 들어가서 자고 있는 사람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분간이 갈까?
건드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애초에 남녀를 가리지 않는다.

완전 길바닥 부랑자가 아닌 이상 길가에서 텐트 치고 자는 사람은 절대 건드리지도 않는다.
그냥 배낭 여행객이 역 안 벤치에서 자면 무방비 상태로 간주, 좋은 표적이 되지만,
국도 길바닥에서 제대로 캠핑하고 자면 준비가 잘 되어 있다는 생각에 실행을 주저하게 된다.

그리고 밖에서 노숙을 한다는 자체가 [난 돈이 없으니 노숙하겠소.]란 뜻이다.
생각이 있는 도둑은 자전거 여행객은 절대 건드리지 않는다.
자전거와 카메라만 잘 간수하자.







“달리다가 자동차에 치일까봐 걱정돼요.”



유럽은, 적어도 중·서부 유럽에는 자전거에 유리한 법이 매우 많다.
절대 자전거가 지나간다고 경적을 울리지 않으며,
혹시라도 자전거를 칠 까봐 노심초사 하면서 피해 달린다.
차가 자전거를 치면 이곳은 자전거가 어떤 잘못을 했어도 거의 차가 과실 100%를 쓰게 된다.

우리나라가 아니다. 걱정하지 말자.
상식적인 선에서 안전운전만 해 주면 유럽의 도로는 당신을 환영할 것이다.

단, 안전운전 할 정도는 숙지해 가자.
하지만 그것도 대단한 것이 아니다.
여기서 안전운전이란 것은 단지 비틀거리지 않고 갓길 엄수하면서
일직선으로 갈수 있는 정도의 능력이다.








“노숙하면 씻기 힘들잖아요.”





가장 힘든 점이었다. 가장 어쩔 수 없는 점이기도 하다.
우리 민족은 내 여행 중에서는 가장 많이 씻는 민족이다.
본인도 처음에는 하루라도 못 씻으면 정말 하루가 찝찝했다.
그런 사람이 못 씻다 보니 스웨덴에서는 엉덩이에 종기로 도배도 했었고,
사타구니가 빨갛게 부어오르기도 했으며, 땀띠도 많이 났었다.

사실, 대도시에 가는 길에 중간 기착지에서 노숙을 할 때에는 씻을 수가 없다.
그런데, 어차피 대도시에 들어가면 노숙을 할 수가 없다.
대도시에서는 그대들을 노리는 눈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때는 어쩔 수 없이 호스텔, 캠핑장 등 잠자리에 투자를 해야 된다.
그 때에는 씻지 말라고 해도 씻게 되어 있다.

그리고 적어도 자전거 여행을 결심했다면 하루 정도는 못 씻을 각오는 좀 해야 할 것 같다.
이것만큼은 본인이 설득하진 못하겠다.
본인도 해결하지 못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대신, 나는 하루 정도 씻지 못하면 당장 피부병에 걸려 죽는지 질문을 돌려드리고 싶다.

유럽 여행을 짧은 일정으로 갔다 오신 분들을 보면 새벽차를 타야할 일이 많다.
그럴 때에는 보통 역에서 노숙을 하다가 타게 된다.
아니면 너무 늦은 밤에 도착했을 때에도 밝을 때까지 역에서 노숙하게 된다.
다들 이런 경우에는 찝찝하긴 하겠지만 씻지 못하는 것을 감수하고 스케줄을 감행한다.

이 정도 정신만 있으면 충분히 자전거 여행을 하다
하루 못 씻는 것도 감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적응하는 것이 매우 힘들 것이다.
본인도 그렇다.
하지만 하다 보면 그러려니 할 것이다.

그리고 한 마디 덧붙이자면
역에서 노숙할 수 있는 배짱이면 도로변에서는 충분히 가능하다.
아무도 없는 도로변보다 역이 백배는 더 위험하다.

아니면 혹시 두 명 이상이 여행을 한다면
코인 샤워장을 이용하거나 공중화장실에서 씻는 방법이 있다.
한 사람이 샤워를 하는 동안 자전거를 봐 주고 끝나고 나오면
다음 사람이 들어가는 식으로 말이다.

주로 큰 역에 많으니 이 방법도 한 번쯤은 생각해 볼만 하다.
주위에 여행하는 친구들도 다 그 방법을 이용했다.







“남자도 힘들어 하는 여행인데 제가 할 수 있을까요?”





그럼 나는 이렇게 답해주고 싶다.

“일단 길바닥에 서면 알아서 해결됩니다.”









해 보고 싶으면 절대 주저하지 말자.
준비를 얼마나 해 왔든 상관없다.
길이 알아서 당신의 여행을 만들어 줄 것이다.




배낭여행은 자기가 만든 만큼 얻는 여행이다.
준비에 따라 극과 극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자전거 여행은 길이 만들어 주는 여행이다.
튼튼한 체력, 자전거와 가방들, 그리고 지도만 있으면 언제든지 가능하다.
배낭여행과 달리 숙소와 교통편을 알아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저 길 따라 달리면 되는 것이고, 해가 지면 길가에서 자면 되는 것이다.

적어도 이틀에 한 번씩 씻을 수 있는 포인트만 만들면
여행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오히려 현지인에게는 보통 여행자들보다는 자전거 여행자에게 마음을 더 열게 되어 있다.
그래서 현지인의 생활방식을 체험하기 더 쉽고, 그들의 따뜻함을 배우기 더 용이하다.









남녀노소 가리지 말고 원한다면 일단 길 위에 서자.
중간에 어떤 어려움이 닥칠지는 모른다.
길이 당신의 스승이 되어 끊임없는 가르침으로 여러분을 목적지까지 이끌어 줄 것이다.

혹시 가다가 체인이 끊어질 수도, 자전거를 묶어 놨더니 바퀴만 빼 갈수도 있다.
나처럼 옷을 다 넣은 배낭이 사라져 버릴 수도,
사람 많은 곳에서 노숙하다가 카메라와 노트북을 털릴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일단 길 위에 선 사람들은 어떡해서든 해결을 할 것이다.
해결하지 못하면 여행을 마칠 수 없으니깐.

해결하기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120%를 발휘할 것이다.
그리고는 놀랄 것이다. [내가 이걸 할 수 있었다니.]
그리고는 부쩍 성장한 당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길의 가르침이다. 페달을 굴린 만큼 배울 수 있다.
지금 주저하시는 분들은 그만 주저하시고
짧게라도 휴가를 내서 서울부터 해남 정도의 코스라도 해 볼 것을 권한다.







자전거는 좋아하지만 주저했던 여자분들,

당신의 한계는 한강이 끝이 아니다.

당신은 세계를 품을 수 있는 몸과 마음을 가지고 있다.

당신들의 걱정은 한낱 마음속의 껍질에 불과하다.

껍질을 깨기만 하면 여러분들은 충분히 날 수 있다!









별 추억 없어서 후다닥 넘기는 몬테네그로 사진들


역시 길 가다 만난 독일친구 미하엘



크로아티아에서 국경 지나 몬테네그로 코토르로 가는 구불구불 길에서




코토르 요새





이미 아프리카 순회를 마치고 온 오토바이



이 동네의 중요한 상징물인데 기억 안 나는 걸 보면 그리 인상깊진 않았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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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1_5 첫 주행 + 1_6 북한도 자전거로 달린다고?
CHAP1_3 + 1_4 Bryan Almighty + 자전거의 운명은?
CHAP1_1 + 1_2 인천 출발 + 히드로 도착

CHAP0 준비

CHAP0_번외 가져갔던 장비 일람
CHAP0_6 출국 그리고...
CHAP0_4 자전거 맞추기 + 5 쉥겐조약
CHAP0_3 항공권과 장비 마련하기
CHAP0_2 어디를 어떻게 가볼까?
CHAP0_1 다짐




혹여나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시는 스티미언분들.. 도움이 되셨을련지요?

도움이 되었다면 UpVote + 리스팀 부탁드리겠습니다 -_-)/



bryanrhee님후문2.gif

후문을 선물해주신 @mimitravel 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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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바닥에 서면 알아서 해결됩니다

정답이네요.^^

ㅋㅋㅋㅋ 저지르고 보는게 진리인가봐요

멋지네요. 자전거 여행이라니...

이젠 추억팔이인데요 뭘 ㅎㅎ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폴란드 여자분 대단하네요. 여자 혼자다니기는 아무래도 위험하지 않을까요? 에스코트하는 남자가 있으면 훨씬 쉽겠죠 ㅋ

이 친구들 보면 에스코트가 굳이 필요한가...? 싶었어요 ㅎㅎ

정말 멋진 곳이네요. 저도 기회 되면 가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맞 팔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맞팔했어요!

유럽에선 여성 여행자들이 오히려 더 여행하기 쉽다고 제게 자랑하고 다니는데 ㅎㅎㅎ

저도 따라가는건데 정말 아쉽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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