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7 다양한 종교를 가진 친구들과 함께한 종교 이야기]🤼두 친구의 자전거 여행기 입니다🚲 #kr-travel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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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들! MKLAND 입니다. 아래 여행기는 2009년 12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아시아 10개국을 여행했던 두 친구의 이야기를 다시 정리해서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


[말레이시아 이야기 7] 다양한 종교를 가진 친구들과 함께한 종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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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스위 분께서 저희를 데리러 호스텔로 오셨습니다. 같이 스위의 딸인 민리를 데리러 외국인 학교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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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먹은 딤섬 입니다. 다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음식을 하나둘씩 비워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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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도, 식당에서도 책을 놓지 않았던 민리 입니다. 저희는 책이랑 친하지 않는데 민리는 책을 참 좋아 하나 봅니다. 크게 될 사람은 떡잎부터 다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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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 모녀와 1885년 부터 쇠컵을 만드는 공장으로 견학을 갔습니다. 직접 컵을 만드는 과정을 볼수도 있고 체험 해 볼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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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산토우 지방에서 건너온 청년이 설립해서 2대째 경영 하는 공장이라고 하는데 끊임 없는 노력 끝에 세계적인 퀄리티를 가진 공장으로 성장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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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와 민리는 선생님의 지도 아래 각자 자신이 원하는 글씨를 새겨 넣은 그릇을 만들었습니다. 민리보다 저희가 더 신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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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견학 후 꿀 같은 아이스티를 마신 뒤 저희는 다음 장소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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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미리의 골프 레슨을 위해 다같이 골프장으로 향했습니다. 민리가 레슨을 받는 동안 저희는 정말 많은 수의 원숭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차위에서 뛰어노는 원숭이들 그리고 골프 필드에 있던 많은 수의 원숭이들. 참 어색한 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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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와 함께한 스위트한 시간을 마치고 저희들은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밤이 되자 숙소에서 친해진 친구들이 하나 둘씩 돌아오기 시작합니다. 저희는 다같이 밖으로 놀러 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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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선수였던 스페인 친구 헤이트, 홀란드에서온 기타리스트 마튼, 영국에서온 영어선생님 마크를 만났다 각자의 색깔이 강한 친구들이었습니다. 헤이트의 사우디아라비아 친구들 까지 합세헤 저희는 쿠알라 룸퍼 시내를 누비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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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밥을 먹은 우리는 다같이 펍으로 향했습니다. 사우디 친구인 압둘라가 주문한 물담배(시샤)를 한번 펴봤는데 참 신세계 였습니다. (참고로 성훈이와 저희는 담배를 피지 않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마튼이 종교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무슬림신자인 사우디 아라비아 친구들과 무신론자인 마튼 크리스천인 마크 서로 종교에대해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데 솔직한 마튼이 많은것을 압둘라에게 물어봐서
분위기가 잠깐 진지해 지기도 했었습니다.

내생각엔 무슬림, 힌두, 불교, 기독교, 가톨릭등 각종 종교를 가진사람들과 종교를 가지지 않은 무신론자를 포함해서 모두가 추구하는건 궁극적으로 "행복" 이라고 생각합니다.

다같이 "행복"을 얻기위해서 자신들의 종교를 믿고 따르는데 다만 태어난 곳 문화 환경들이 달라 마치 쌀을 주식으로 먹는 우리와 면을 좋아하는 중국 빵을좋아하는 서양 서로의 주식이 다르 듯 "행복"에 다다르기 위해서 서로 부르는 이름과 찾아가는 길이 틀릴뿐 결과론 적으로 신은 다 같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길이 자신과 같지 않다고해서 타 종교를 비난하는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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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까지 즐겁게 놀던 저희는 다음에 다시 보기로 하고 숙소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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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지냈던 숙소 입니다. 아직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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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이 동네 유명 음식이라는 소고기 면을 사먹었습니다. 따로 나오는 고추 양념이 정말 맛이 있어 땀을 한바가지 흘리며 음식을 비워나갔습니다.


지난여행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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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정말 대단하십니다!!앞으로 여행기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아서 한거라 대단 까지는 모르겠네요 ^^;

저희 삼촌도 말레이시아에서 선교활동을 하고있는데 생각나네요
다양한 종교,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는 모습이 너무 멋지세요!!
보팅은 밤에 하겠습니당!!

말레이시아에서 많은 것을 느낄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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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기방기, 어쩜 그리도 가는 곳마다 사람들을 잘 사귀세요. 능력이 대단하셔요

과찬의 말씀 이십니다. 그냥 운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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