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17 보라카이 번외편]🤼두 친구의 자전거 여행기 입니다🚲 #kr-travel
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들! MKLAND 입니다. 아래 여행기는 2009년 12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아시아 10개국을 여행했던 두 친구의 이야기를 다시 정리해서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
[필리핀 이야기 17] 보라카이 번외편
오늘은 2010년에 작성한 오리지날 보라카이 여행기를 올려드리겠습니다. 수박,딸기님 다음 까페에 올렸던 글입니다 ^^
마닐라에 들어온지 2주만에 많은도시들을거쳐 드디어 말로만듣던 수유리 보라카이 나이트..
아니 필리핀 진짜 보라카이에 도착했습니다
역시 장난아니더군요 위사진 합성아닙니다 하하.
해가질때까지 수영했습니다 물이 좋아서 그런지 수영이 더 잘되는것 같습니다
해가질때까지 수영하고 백사장에 그냥 누워 잡니다
해가 밝아옵니다 다시 수영하기시작합니다
누나들과의 썸싱은 없었습니다 왜그럴까요
수영이 질린 우리는 시내구경하러 밖으로 나갑니다 시내에서 봤던 현수막 입니다
구글 번역기 돌린것일까요? 반말로 된 문구에 맘이상해서 (돈이없어서가아니라..) 가게안에서 에어컨바람만 10분쒜고 나왔습니다
슬슬 배가 고파옵니다... 보라카이는 물가가 비쌀거라는 필리핀 주민의 말을듣고
쌀, 고구마, 콩, 양파 등을 사재기해서 보라카이로 들어왔죠...
무작정 민가로향해서 밥하게 물좀 쓰게해달라고 때를 씁니다.
착한 필리핀 주민들은 백이면백 No problem 이라고말을하죠
그래서 필리핀이 좋습니다
개밥같이 생겼지만 사람밥인 밥을먹은 우리는 또다시 페달을 밟기시작합니다
목적지는 그냥 끝에서 끝입니다 보라카이가 어떻게 생긴지도 모릅니다
그냥 길이없어질때까지 달리기 시작합니다
얼마달리지도 않았는데 포장길이 비포장으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그와동시에 우리자전거는 마사지 머신으로 변신을 합니다
드디어 끝까지온것같습니다 사람들이말을겁니다 박쥐동굴 짱좋으니깐 구경하라고
근데이사람들이 돈도 달랍니다
우리끼리 구경한다고 하고 다시 섬끝을향해 페달을 굴리기시작합니다
끝까지왔습니다 미션 썩세스입니다
다시 수영하러 해변으로 돌아가기로 맘먹습니다
해변뒷길까지왔습니다
더운날씨속에서 차들사이로 막가고있는데
어떤한국분이 우리를 막습니다
그분께서 밥사주고싶답니다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식당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대화중의 절반이 "감사합니다" 입니다
우리에겐 모든것이 감사할따름입니다
얼떨결에 수박님 댁에 초대받았습니다 몇일 묵어도 괜찮답니다
또한번 감사합니다
참 아기자기한 집입니다 아주좋습니다
저도 결혼해서 이렇게 행복하게살고싶습니다
형님 형수님이라 부르고싶었지만 형님 형수님께서 수박, 딸기님으로 불러달라십니다
수박, 딸기님께서 맛난 음식을해주십니다
닭볶음탕 정말 맛있었습니다
보라카이 뒷마당해변입니다
당근 해변이름은 모릅니다 그냥 보라카이 뒷마당 해변입니다
많은 서양인들이 연날리기하며 재미있게 놀고있습니다
운동좀 하는 제친구가 철봉을 보더니 옜날생각난다며 깝죽거리기시작합니다
낑낑거리며 10개합니다 참대견합니다
저도 질수가없어 철봉에 매달리기 시작합니다
3개하고 GG 치고 내려옵니다
수박,딸기 님 댁 식구들과 친해졌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웃고 떠들며 지내니 시간이 후딱지나갑니다
Time flies like an arrow. 입니다 더있고싶지만 떠나야합니다
왜냐면 약간아쉬울때 떠나야 멋져보이니깐요
수박, 딸기님께 내일떠난다고 말했습니다
수박,딸기님께서 더있다가 가라고 합니다
더있고싶습니다 하지만 떠나는 비행기 날짜까지는 얼마남지않았습니다
수박,딸기님 그리고 필리핀 식구들 송별회 해줍니다
눈물이 나올려고그럽니다. 고기를 굽는데 연기가 나한테만 옵니다.
떠나기전날밤 친구와 저는 마지막으로 보라카이해변을 걷기로 결심합니다
떠나기가 아쉬워서일까요? 아니면 고기를 너무많이먹어서 소화하기위해 걷는걸까요?
어느쪽이던 중요하지않습니다
낮과는 다른 보라카이의 밤모습
라이브 카페에서 불러주는 노래 너무좋습니다.
드디어 떠납니다 꿈과같았던 보라카이에서의 5일
수박,딸기 님과 함께해 더 좋았던 시간이였습니다
By 11783Km
두친구의 자전거 세계여행
http://kimlip.com
ps: 수박,딸기 님은 보라카이에서 호핑 투어 를 하시는데요. 오랜만에 다음 까페 페이지에 갔는데 아직도 활동을 하시네요. 보라카이 가시는분들 강추합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아래 있습니다 ^^
http://cafe.daum.net/iloveBoracay
지난여행기 입니다
------------필리핀----------
필리핀16 세부로 가는길
필리핀15 보라카이 탐방기
필리핀14 보라카이에서 이런 대접을?
필리핀13 보라카이에 도착하다
필리핀12 정치인들은 다 똑같애!
필리핀11 바탕안 부족 과 체험 삶의 현장
필리핀10 바탕안 부족을 만나다2
필리핀9 바탕안 부족을 만나다
필리핀8 바탕안 부족 만나기 일보직전!
필리핀7 미지의 세계로 가는 길
필리핀6 오랜만에 느낀 어머니의 정
필리핀5 필리핀의 재래시장 탐방기
필리핀4 민도로 섬의 그림 같은 풍경에 사랑에 빠지다
필리핀3 해변에서의 하룻밤 그리고 레이디보이 형님들
필리핀2 굿바이 마닐라 나쁜기억도 굿바이
필리핀 1 영어가 이렇게 반가울줄이야
------------홍콩----------
홍콩7 굿바이 홍콩!
홍콩6 홍콩의 백만불짜리 야경
홍콩5 만근 홍콩에서 생일을 맞다!
홍콩4 홍콩섬 고급 아파트로 초대 받은 우리
홍콩3 땡큐 마리아! 그리고 난민캠프
홍콩2 드디어 구룡반도에 도착
홍콩1 우여곡절 끝에 홍콩 입성!
------------중국----------
중국39 부록, 중국편을 마치며
중국38 중국아 안녕. 평생 못 잊을거야!
중국37 등산용품점에서 만난 인연들
중국36 자전거 가게 사장님의 베품
중국35 중국에서 맞은 춘절(설날)
중국34 굶주린 우리에게 나타난 행운
중국33 경찰서에서 느낀 아버지의 정
중국32 굿바이 샤먼(厦门)!
중국31 호스텔을 접수한 우리들
중국30 새로 사귄 친구들과 구랑위 여행
중국29 샤먼에서 만난 천사 형제
중국28 중국은 공산주의? 자본주의?
중국27 피시방에서 보낸 2박3일
중국26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아이들
중국25 여행중 가장중요한건? 장소,계획No! 인연Yes!
중국24 상남자! 가구점 사장님
중국23 푸저우 수영장에서 느낀 공포
중국22 자전거여행의 매력은? 생각할수있는 시간!
중국21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그것을 파괴하는 인류
중국20 아파트 단지에서 호텔로
중국19 대자연 앞에 겸허해진 우리
중국18 굿바이 저장성(浙江省)! 웰컴 푸젠성(福建省)!
중국17 처음으로 헤어진 우리들
중국16 104번 국도의 험난한 길2
중국15 104번 국도의 험난한 길
중국14 쉥저우(嵊州市)에서의 신선놀이
중국13 시골 마을의 순수한 아이들
중국12 항저우(항주)의 매력 속으로
중국11 항저우(항주)를 향한 험난한 여정
중국10 굿바이 상하이!
중국9 해피 뉴이어 in 상하이
중국8 상해에서 복터진 우리들
중국7 상해에서 먹은 최고의 김치찌개
중국6 상해에서 본 중국 사회의 모순
중국5 소주(쑤저우) 에서의 잊을 수 없는 만남
중국4 값진 교훈 그리고 새 목표!
중국3 참을수 있는 유혹!
중국2 양갱은어디로...
중국1 대륙진출(상해로의첫걸음)
------------한국----------
한국5 부산도착(몸풀기 끝!)
한국4 빨래는 과연 누가?
한국3 첫 야영(야생버라이어티)
한국2 생각지도 않은 행운
한국1 여행의시작
눈물이 나올려고그럽니다. 고기를 굽는데 연기가 나한테만 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이런 감동 파괴 당했습니다.ㅋㅋㅋ
ㅋㅋ 아재감성이 더 컸던 2010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