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28 중국은 공산주의? 자본주의?]🤼두 친구의 자전거 여행기 입니다🚲 #kr-travel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travel7 years ago (edited)

china_logo.jpg


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들! MKLAND 입니다. 아래 여행기는 2009년 12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아시아 10개국을 여행했던 두 친구의 이야기를 다시 정리해서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


[중국 이야기 28] 중국은 공산주의? 자본주의?

2010_02_02_22.29.08.jpg
2010_02_03_11.12.41.jpg

아침 일찍 일어나 중국은 인민 평등이니까 좋은 나라 라고 계속 저에게 말했던 매니저 형, 그리고 피시방 사장님과 기념사진을 찍고 피시방을 나왔습니다. 공산주의와 자본주의가 함께 공존 하는 중국,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랐기때문에 공산주의의 대해서 잘 모르지만 중국을 여행하면서 중국 사람들의 생각을 간접적으로 경험할수 있었습니다.

2010_02_03_12.15.42.jpg
2010_02_03_12.36.06.jpg
2010_02_03_12.36.13.jpg

오늘의 목적지는 샤먼 입니다. 현재 위치에서 130Km 정도 떨어져 있으니 오늘은 부지런히 달려야겠습니다. 아무래도 해안 도시를 지나가는 길이다 보니 물이 많이 보입니다.

2010_02_03_12.49.01.jpg
2010_02_03_12.49.38.jpg

도로 한쪽에는 소 떼들이 풀을 뜯고 다른 한편에는 고층건물 공사가 한창입니다. 몇 년 전에는 이곳에 풀과 소만 있었을 테고 지금은 한쪽에는 고층건물 반대쪽에는 소 떼, 몇 년 후에는 소 떼는 없어지고 고층건물만 즐비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어디선가 봤던 서울 한복판에 소달구지가 돌아다니던 옛 사진이 떠오르네요.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공존, 그리고 소 떼와 고층건물의 공존, 언 듯 조화롭지 못해 보이지만, 어쩌면 이 방식이 중국인이 살아가는 방식인 것 같습니다.

2010_02_03_13.13.22.jpg
2010_02_03_13.13.45.jpg

어느 마을을 지나가는데 개 짖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어쩐일로 이 대형견들이 이렇게 우리에 들어있는 걸까요? 저희는 안타깝지만 저희가 해줄수 있는게 없어 다시 자전거페달을 밟았습니다.

2010_02_03_15.28.56.jpg

한참을 열심히 달리니 이정표에 샤먼이 71Km 후에 있다고 나옵니다. 오늘의 목표인 130Km의 반 정도 왔습니다. 밤늦기 전에 샤먼에 도착하려면 열심히 달려야 합니다.

2010_02_03_16.10.02.jpg
2010_02_03_18.33.01.jpg
2010_02_03_18.90.27.jpg

드디어 샤먼이라고 크게 적혀진 돌이 보입니다. 저희는 기념사진을 찍고 더욱더 힘차게 페달을 밟았습니다. 샤먼은 섬입니다. 샤먼이라는 섬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 긴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2010_02_03_19.33.08.jpg

전화기가 없는 저희는 대형 쇼핑몰에서 주차요원으로 일하시는 분에게 부탁해 상남자 사장님 친구인 레이몬드(Raymond) 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주차요원분께서 레이몬드에게 저희 위치를 알려주시고 저희는 주차장에서 레이몬드를 기다렸습니다.


팔로우,투표, 또는 덧글을 남겨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 @mkland


지난여행기 입니다

------------중국----------
중국27 피시방에서 보낸 2박3일
중국26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아이들
중국25 여행중 가장중요한건? 장소,계획No! 인연Yes!
중국24 상남자! 가구점 사장님
중국23 푸저우 수영장에서 느낀 공포
중국22 자전거여행의 매력은? 생각할수있는 시간!
중국21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그것을 파괴하는 인류
중국20 아파트 단지에서 호텔로
중국19 대자연 앞에 겸허해진 우리
중국18 굿바이 저장성(浙江省)! 웰컴 푸젠성(福建省)!
중국17 처음으로 헤어진 우리들
중국16 104번 국도의 험난한 길2
중국15 104번 국도의 험난한 길
중국14 쉥저우(嵊州市)에서의 신선놀이
중국13 시골 마을의 순수한 아이들
중국12 항저우(항주)의 매력 속으로
중국11 항저우(항주)를 향한 험난한 여정
중국10 굿바이 상하이!
중국9 해피 뉴이어 in 상하이
중국8 상해에서 복터진 우리들
중국7 상해에서 먹은 최고의 김치찌개
중국6 상해에서 본 중국 사회의 모순
중국5 소주(쑤저우) 에서의 잊을 수 없는 만남
중국4 값진 교훈 그리고 새 목표!
중국3 참을수 있는 유혹!
중국2 양갱은어디로...
중국1 대륙진출(상해로의첫걸음)

------------한국----------
한국5 부산도착(몸풀기 끝!)
한국4 빨래는 과연 누가?
한국3 첫 야영(야생버라이어티)
한국2 생각지도 않은 행운
한국1 여행의시작

Sort:  

중국이라는 나라는 현재과 과거를 마주 할 수 있는 곳 같아요. 지역마다 천지차이이니 그것이 중국에서만이 느낄 수 있는 또다른 매력인 것 같기도해요. 동물들이 뛰어놀던 자리에 점점 건물이 세워지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기도 하네요. 샤먼에 무사 도착하신것 같네요! 화이팅!

어느곳이든 현재와 과거는 공존 하는것 같아요. 단지 너무 익숙해져서 변화를 인지하지 못하는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럴때 필요한게 뭐? 저는 여행 이라고 생각해요. 세상의 다른 모습을 보고나면 제가 속한 환경이 당연한게 아니구나 라고 깨닫게 되는거 같아요.

nice pic great

사진 상에서 정말 극단적으로 상반된 장소가 있네요ㅇ.ㅇ 신기한 나라 :)

참 오묘한 나라였습니다 ^^

항상 가는 곳마다 좋은 분들이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짠!! 부럽고 멋진 여행길입니다.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항상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더 좋은 만남들 보여드리겠습니다

레이몬드 씨와의 만남 기대됩니다. :-)

다음 여행기 올라왔습니다 ^^ 레이몬드씨는 천사셨어요

아까 읽었는데 보팅만하고 댓글을 안달았네요. 바로 챙겨봤습니다!ㅎㅎ

Coin Marketplace

STEEM 0.30
TRX 0.12
JST 0.033
BTC 63745.68
ETH 3137.71
USDT 1.00
SBD 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