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7 미지의 세계로 가는 길]🤼두 친구의 자전거 여행기 입니다🚲 #kr-travel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travel7 years ago

2010_03_19_18.00.34.jpg

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들! MKLAND 입니다. 아래 여행기는 2009년 12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아시아 10개국을 여행했던 두 친구의 이야기를 다시 정리해서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


[필리핀 이야기 7] 미지의 세계로 가는 길

2010_03_17_09.25.24.jpg

유난히도 푸르른 하늘 내 마음까지도 푸르게 물들고도 남는 진한 푸른 하늘이 끝없이 펼쳐져있습니다.

2010_03_17_09.39.23.jpg
2010_03_17_10.10.01.jpg

Smile before you go. 마치 저희에게 하는 말 인듯 한 마을 입구에 세워진 비석에 저희도 미소를 띄웁니다. 행복하게 삽시다 ^^

우는 얼굴에 침을 못뱉는다는 말이 있듯이 항상 웃으며 다니는 우리들. 덕분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것 같습니다.

2010_03_17_10.46.18.jpg
2010_03_17_10.46.45.jpg
2010_03_17_10.47.03.jpg

햇볕 내리쬐는 푸르른 하늘 덕분에 원두막 아래에서 물 마시며 쉴 때, 그늘과 물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덥다고 불평 할수도 있지만 덕분에 제가 가진 사소한것에 더욱 감사할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아침에 사모님에게 받은 삶은 계란까지 먹으니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

2010_03_17_10.57.36.jpg

오두막에서 쉬고있는데 옆에 바나나를 한 껏 실은 소 달구지가 지나갑니다. 저희는 신기해서 같이 이야기 하다가 달구지 주인에게 허락을 맡고 달구지 위에서 사진 한장을 찍었습니다.

2010_03_17_11.10.46.jpg
2010_03_17_11.10.55.jpg
2010_03_17_11.12.00.jpg

아름다운 하늘 그리고 구름의 조화 정말 아름답지만 사실 너무 더워 몸이 금방 지칩니다. 다행히도 사모님 댁에서 페트병에 물을 얼려온 덕분에 그나마 힘내서 달릴수 있었습니다.

2010_03_17_12.22.23.jpg
2010_03_17_12.35.00.jpg
2010_03_17_12.35.38.jpg

오늘은 유달리 풍경 사진이 많네요. 실제로 보면 더욱더 멋진데 카메라에 다 담을수 없는게 참 아쉽습니다. 대자연속에서 생리현상도 해결하고 대자연의 일부가 된 것 같아 필리핀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2010_03_17_13.00.20.jpg
2010_03_17_13.19.47.jpg

산속에서 만났던 한 가족입니다. 참 친절했었고 같이 등목도 하며 덕분에 뜨거운 햇살을 잠시나마 피할수 있었습니다.

2010_03_17_13.44.00.jpg

과연 이 길은 어디로 가는 길일까? 앞으로 비포장 도로가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마치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는 길 같아 보이지만 왠지 이 길을 따라가면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분입니다.


팔로우,투표, 또는 덧글을 남겨주시면 큰 힘이 됩니다 ^^ @mkland


지난여행기 입니다

------------필리핀----------
필리핀6 오랜만에 느낀 어머니의 정
필리핀5 필리핀의 재래시장 탐방기
필리핀4 민도로 섬의 그림 같은 풍경에 사랑에 빠지다
필리핀3 해변에서의 하룻밤 그리고 레이디보이 형님들
필리핀2 굿바이 마닐라 나쁜기억도 굿바이
필리핀 1 영어가 이렇게 반가울줄이야
------------홍콩----------
홍콩7 굿바이 홍콩!
홍콩6 홍콩의 백만불짜리 야경
홍콩5 만근 홍콩에서 생일을 맞다!
홍콩4 홍콩섬 고급 아파트로 초대 받은 우리
홍콩3 땡큐 마리아! 그리고 난민캠프
홍콩2 드디어 구룡반도에 도착
홍콩1 우여곡절 끝에 홍콩 입성!
------------중국----------
중국39 부록, 중국편을 마치며
중국38 중국아 안녕. 평생 못 잊을거야!
중국37 등산용품점에서 만난 인연들
중국36 자전거 가게 사장님의 베품
중국35 중국에서 맞은 춘절(설날)
중국34 굶주린 우리에게 나타난 행운
중국33 경찰서에서 느낀 아버지의 정
중국32 굿바이 샤먼(厦门)!
중국31 호스텔을 접수한 우리들
중국30 새로 사귄 친구들과 구랑위 여행
중국29 샤먼에서 만난 천사 형제
중국28 중국은 공산주의? 자본주의?
중국27 피시방에서 보낸 2박3일
중국26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아이들
중국25 여행중 가장중요한건? 장소,계획No! 인연Yes!
중국24 상남자! 가구점 사장님
중국23 푸저우 수영장에서 느낀 공포
중국22 자전거여행의 매력은? 생각할수있는 시간!
중국21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그것을 파괴하는 인류
중국20 아파트 단지에서 호텔로
중국19 대자연 앞에 겸허해진 우리
중국18 굿바이 저장성(浙江省)! 웰컴 푸젠성(福建省)!
중국17 처음으로 헤어진 우리들
중국16 104번 국도의 험난한 길2
중국15 104번 국도의 험난한 길
중국14 쉥저우(嵊州市)에서의 신선놀이
중국13 시골 마을의 순수한 아이들
중국12 항저우(항주)의 매력 속으로
중국11 항저우(항주)를 향한 험난한 여정
중국10 굿바이 상하이!
중국9 해피 뉴이어 in 상하이
중국8 상해에서 복터진 우리들
중국7 상해에서 먹은 최고의 김치찌개
중국6 상해에서 본 중국 사회의 모순
중국5 소주(쑤저우) 에서의 잊을 수 없는 만남
중국4 값진 교훈 그리고 새 목표!
중국3 참을수 있는 유혹!
중국2 양갱은어디로...
중국1 대륙진출(상해로의첫걸음)

------------한국----------
한국5 부산도착(몸풀기 끝!)
한국4 빨래는 과연 누가?
한국3 첫 야영(야생버라이어티)
한국2 생각지도 않은 행운
한국1 여행의시작

Sort:  

사진만 봐도 햇볕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ㅋㅋ
어떤 좋은 일이 또 있었을지 기대합니다. :-)

좋은일을 빨리 공유하고싶어 오늘 한편 더 올렸습니다. 중국에서 추위때문에 고생했다면, 동남아시아에서는 더위때문에 고생했네요! 지나보니 고생도 다 추억입니다 ^^

이번 포스팅을 보는 내내 젊음과 모험, 긍정이라는 단어가 머리를 채우네요. 피곤한 출근길이지만 잠시나마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ㅎㅎ

아마군님 좋은 에너지를 받으셨다니 감사합니다. 퇴근길에 한편 더 읽고 힘내세요 ^^

완전히 다른 나라지만 한국과 비슷한 정서도 느낄 수 있네요.
소달구지 등목 등등ㅋㅋㅋ 사람 사는 곳 다 비슷하죠 뭐ㅎㅎ

삶의 방식이 다르긴 하지만 결국은 다 같은 사람이다 라는걸 느낀게 여행중 가장 큰 교훈중에 하나였던거 같아요. 편견없이 만났던 사람 한분 한분 소중하게 대해서 좋은 만남이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행이 그래서 좋아요^^

Coin Marketplace

STEEM 0.17
TRX 0.16
JST 0.029
BTC 62258.82
ETH 2427.03
USDT 1.00
SBD 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