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11 바탕안 부족 과 체험 삶의 현장]🤼두 친구의 자전거 여행기 입니다🚲 #kr-travel

mkland (57)in #kr-travel • 7 years ago

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들! MKLAND 입니다. 아래 여행기는 2009년 12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아시아 10개국을 여행했던 두 친구의 이야기를 다시 정리해서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

[필리핀 이야기 11] 바탕안 부족 과 체험 삶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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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의 생활이 익숙해질 무렵. 저희는 쥴리우스에게 질문을 하나 했습니다. 이 곳 사람들은 어떻게 경제 활동을 하나요? 쥴리우스는 대표적인 경제 활동중에 하나인 야생 바나나 수확에 대해서 친절하게 설명해 줍니다. 저희는 호기심에 그럼 우리도 같이 가고 싶으니 우리도 데려가달라고 했습니다.

힘든데 괜찮겠어? 라고 다시 물어보는 쥴리우스. 저희는 No Problem! 이라고 대답을 하고 마을 주민들과 바나나 채취를 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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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도 안나있는 산길을 가는 것부터 고생입니다. 주민들은 익숙한 듯이 날다람쥐처럼 뛰어 다니는데 저희는 벌써부터 더위때문에 지쳐 갑니다.

저희가 힘들어 하는걸 눈치 채고 마르코가 쎈스있게 나무에 올라가 코코넛을 따 옵니다. 덕분에 그늘에서 잠시 코코넛 타임을 가지고 다시 힘을내 야생 바나나 나무가 있는 곳을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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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참을 걸어가 드디어 도착한 야생 바나나 나무 밀집 지역입니다. 본격적으로 바나나를 수확하기전에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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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이 먹고 싶다고 하면 항상 나무에 올라가 코코넛을 따다 주었던 마르코. 코코넛나무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나무타기에 능합니다.

오늘 반찬거리인 바나나꽃까지 수확을 하고 저희는 본격적으로 야생 바나나를 수확하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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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를 크게 한묶음씩 나무 양쪽에 묶습니다. 그리고 코코넛 같은 것을 자루에 담기 시작하고요. 바나나 를 엮은 나무를 2개를 만들었는데, 눈치를 봐가며 그나마 작은 바나나 다발 앞에 섰습니다. (성훈아 미안해 ㅋㅋ). 바나나 묶음을 어깨에 짊어 지는데 생각보다 묵직 합니다. 맨몸으로 올때도 힘들었는데 이거를 들고 마을로 간다니... 조금 후회가 되기 시작합니다.

얼굴은 웃고 있지만 제 자신과의 사투 였습니다. 내껏도 이렇게 무거운데 성훈이꺼는 더 무거울텐데... 살짝 미안했지만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마을로 향했습니다.

한참을 걷고 걸어 드디어 숨넘어가기 일보직전에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모두 모여 환영 해준 마을 주민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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