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39 부록, 중국편을 마치며]🤼두 친구의 자전거 여행기 입니다🚲 #kr-travel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travel7 years ago


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들! MKLAND 입니다. 아래 여행기는 2009년 12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아시아 10개국을 여행했던 두 친구의 이야기를 다시 정리해서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

[중국 이야기 39] 부록, 중국편을 마치며

안녕하세요 MKLAND 입니다. 오늘은 여행기가 아닌 여행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고 돈을 얼마나 썼는지에대해서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사실 여행이랑 친하지도 않았고 자전거랑은 더더욱더 친하지 않았습니다. 중학교때 누가 자전거를 훔쳐간 뒤로는 자전거를 제대로 타본기억이 없네요 ^^

학창시절때는 남들 공부하는만큼 하고 노는만큼 노는 어찌보면 특별할것 없는 한 학생으로 중고등학교 생활을 마쳤습니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저를 가슴뛰게 하는 일이 하나가 있었는데요. 다름이 아니라 다른분들이 인터넷에 올린 여행기를 보면 가슴이 이상하게 뛰더라구요.

정태준님의 "일본질주" 가 기억에 남네요
http://www.skylandtour.com/Page/Community/ListOfBlogerCategory.aspx?masterSeq=30&searchType=category&searchValue=12&pageIndex=1

네이버 자전거로 여행하는 사람들 에 올라온 여행기도 많이 봤고요
http://cafe.naver.com/biketravelers

다른 여행기들도 많이 봤는데 오래된 이야기라 기억에 많이 남지 않네요.

저도 여행을 하고 싶긴했지만 시간도 없고 돈도 없고 해서 여행기로 대리만족을 느꼈던것 같아요. 그렇게 대학교에 진학을하고 군대도 다녀오고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떠났습니다.

10개월의 어학연수가 끝나갈때쯤 한국에 있던 성훈이와 전화통화를 하던중 우연찮게 여행에대해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다가 갑작스럽게 그래! 세계여행 하자 지금아니면 언제 하겠어? 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저는 바로 한국행 비행기표를 끊었고 성훈이는 직장에 사표를 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한국에서 다시만나 자전거,페니어,침낭,텐트 등등 물건을 하나둘씩 사기 시작했고 2~3 주 동안 중랑천에서 열심히 페달을 밟았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찰리님의 자전거여행기를 많이 참조했습니다. http://7lee.com

자전거 120만원, 페니어 30~40만원, 침낭 20만원, 텐트 3~4만원 기타등등 30~40만원. 초기비용으로 한 200만원정도 들은것 같아요.

한국여행동안 52900 원
중국여행동안 2613 元 (45만원)

2명이서 3달동안 생활비로 총 50만원정도 썼네요. 하루에 5,500원정도 입니다.

여기에 저희는 한가지를 더 추가를 했습니다. 5불당 세계일주 클럽에 영감을 얻어서 http://cafe.daum.net/owtm/

1인당 하루 생활비 5천원 으로 생활하고 아끼고 아껴서 남는 돈은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여행의 원제는 "아낀만큼 기부하는 두친구의 세계여행" 이였습니다.

5000원 x 2명 x 90 일 = 90만원 을 3개월 예산으로 잡고 실제 사용한 금액 50만원을 제외한 40만원을 유니세프에 기부를 하고 한국,중국 여행을 마쳤습니다.

아래 중국 생활동안 사용한 가계부를 첨부합니다. 여러분들도 할수 있습니다! 도전하세요

날짜 내역 가격 일계
01월 19일 아침 만두 10개 5
아침 버섯면 6
점심 버섯면 6
간식 빵4개 4
저녁 찰떡호떡 4.6
저녁 빵+물+면 9
일계 39.6

01월 20일 아침 면 4
점심 공안 0
점심 면 6
간식 바나나 8
저녁 면 4
일계 22

01월 21일 아점 면 8
저녁 면 4
야식 면(경비아저씨) 0
12
01월 22일 아침,점심,저녁 면 12
야식 면 6
일계 18

※중국아저씨찬조금 "+200"

01월 23일 아점 면 8
마트(날계란) 6
마트(브로콜리,고구마,치약) 11
일계 36

01월 24일 점심 밥 14
마트 8.5
공기밥 1
일계 23.5

01월 25일 점심 7
마트 7.8
저녁 4
일계 18.8

※여관보증금 "+120"

01월 26일 아침 의사가사준면 0
간식 의사가사준것들 0
점심 8
저녁 찐빵 5
저녁 중국인이사준국수 0
일계 13

※한국돈 환전 "+80"

01월 27일 아침 앙꼬없는찐빵 3
점심 빠오미앤 4
저녁 8
간식 구운빵 2
저녁 8
바나나 3.5
일계 25.5

01월 28일 아침 빠오미앤 4
점심 만두 3
저녁 7.5
과일,고구마 6.9
일계 21.4

01월 29일 아침 빠오즈(찐빵) 3.6
아침 고구마 3
점심 빠오즈 2.6
저녁 자전거인이사줌 0
자전거수리비 5
일계 14.2

01월 30일 푸저우가구점주인이사줌 0
01월 31일 푸저우가구점주인이사줌 0
02월 01일 아침 찐빵,두부탕 6
점심 면,찐빵 7.6
점심 찐빵 4
저녁 해물볶음밥 6
간식 바나나 5
일계 32.6

02월 02일 아침 구운찐빵 5
점심 PC방사장이사줌 0
일계 5

02월 03일 아침 구운찐빵 5.5
점심 찐빵 3
저녁 계란면 6
일계 14.5

02월 04일 아침 호텔조식 0
점심 레이몬드가사줌 0
저녁 0
일계 0

02월 05일 아침 날계란 4.5
점심 호스텔빈대 0
저녁 호스텔빈대 0
일계 4.5

02월 06일 아침 빠오즈 4.8
점심 샤오니앤파티 6
저녁 0
일계 10.8

02월 07일 마트생필품,고구마 35.9
점심 빵5개 0
버스비 5
저녁 날계란 3.8
일계 44.7

02월 08일 아침 고구마,계란 6
스토브 290
일계 296

02월 09일 아침 고구마,계란 7.5
점심 왕찐빵 6
저녁 마트 55
일계 68.5

02월 10일 0
일계 0

02월 11일 점심 찐빵 5
일계 5

02월 12일 0
일계 0

02월 13일 아침 0
점심 찐빵 5
간식 라면4,땅콩1 0
저녁 0
일계 5

※주유소환전 "+100"

02월 14일 0
일계 0

02월 15일 아침 땅콩우유4개 0
점심 볶음밥 10
점심 꼬치 무제한,맥주 0
일계 10

02월 16일 아점 찐빵 10
간식 바나나 4
저녁 공기밥 2
저녁 난조우라멘 12
일계 28

02월 17일 아침 컵라면4개(경찰이줌) 0
점심 컵라면4개(자전거매장에서줌) 0
저녁 빵(자전거매장직원이사준것) 0
일계 0

02월 18일 아침 빵 0
점심 난조우라멘 10
저녁 난조우라멘 12
일계 22

02월 19일
02월 20일 선 2
02월 21일 면 8
02월 22일 난조우 12
02월 23일 차비 6
일계 28

1월19~2월23일 내역 462.5
총계 8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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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행기 입니다

------------중국----------
중국38 중국아 안녕. 평생 못 잊을거야!
중국37 등산용품점에서 만난 인연들
중국36 자전거 가게 사장님의 베품
중국35 중국에서 맞은 춘절(설날)
중국34 굶주린 우리에게 나타난 행운
중국33 경찰서에서 느낀 아버지의 정
중국32 굿바이 샤먼(厦门)!
중국31 호스텔을 접수한 우리들
중국30 새로 사귄 친구들과 구랑위 여행
중국29 샤먼에서 만난 천사 형제
중국28 중국은 공산주의? 자본주의?
중국27 피시방에서 보낸 2박3일
중국26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아이들
중국25 여행중 가장중요한건? 장소,계획No! 인연Yes!
중국24 상남자! 가구점 사장님
중국23 푸저우 수영장에서 느낀 공포
중국22 자전거여행의 매력은? 생각할수있는 시간!
중국21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그것을 파괴하는 인류
중국20 아파트 단지에서 호텔로
중국19 대자연 앞에 겸허해진 우리
중국18 굿바이 저장성(浙江省)! 웰컴 푸젠성(福建省)!
중국17 처음으로 헤어진 우리들
중국16 104번 국도의 험난한 길2
중국15 104번 국도의 험난한 길
중국14 쉥저우(嵊州市)에서의 신선놀이
중국13 시골 마을의 순수한 아이들
중국12 항저우(항주)의 매력 속으로
중국11 항저우(항주)를 향한 험난한 여정
중국10 굿바이 상하이!
중국9 해피 뉴이어 in 상하이
중국8 상해에서 복터진 우리들
중국7 상해에서 먹은 최고의 김치찌개
중국6 상해에서 본 중국 사회의 모순
중국5 소주(쑤저우) 에서의 잊을 수 없는 만남
중국4 값진 교훈 그리고 새 목표!
중국3 참을수 있는 유혹!
중국2 양갱은어디로...
중국1 대륙진출(상해로의첫걸음)

------------한국----------
한국5 부산도착(몸풀기 끝!)
한국4 빨래는 과연 누가?
한국3 첫 야영(야생버라이어티)
한국2 생각지도 않은 행운
한국1 여행의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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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해도 멋져요.. 고생도했겠지만 잊을수 없는 추억을 남겼겠지요. 보팅과 팔로우하고 갈께요

감사합니다 중국편은 끝났고 앞으로 홍콩편이 올라올 예정입니다 ^^

진심 대단하십니다.
이렇게 정리된 글을 보니 두분의 여행에 대한 평가가 한단계 업그레이 되네요. 게다가 기부까지....
중국 여행기가 끝난데 대해 엄청 아쉬우면서도 이어질 여행기에 대한 기대또한 커집니다.

좋아서 한 일입니다 ^^ 더욱더 재미있는 홍콩편으로 찾아뵐께요!

저런 추억은 돈보다 더 소중한것 같습니다

값을 매길수 없는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

중국여행기 흥미롭고 세계테마기행같아요 업봇 팔로우 하구 갑니다

감사합니다. 스태이위드미님의 글도 잘 보겠습니다

정말 알뜰하고 따뜻한 마음의 여행이었군요. 링크 걸어 주신 사이트 들어가 가입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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