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37 등산용품점에서 만난 인연들]🤼두 친구의 자전거 여행기 입니다🚲 #kr-travelsteemCreated with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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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들! MKLAND 입니다. 아래 여행기는 2009년 12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아시아 10개국을 여행했던 두 친구의 이야기를 다시 정리해서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

[중국 이야기 37] 등산용품점에서 만난 인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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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새로운 아침이 밝았습니다 ^^ 침낭, 텐트를 접어 다시 자전거 에 싣습니다. 거의 매일 반복하는 일이지만 아직도 텐트 접다 폈다 하는게 귀찮네요 ㅋㅋ

어제 하루 신세졌던 아파트 단지 앞 공원을 뒤로하고 다시 페달을 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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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사는 도시라 그런지 고층건물도 많이 보이고 도로정비도 깨끗하게 잘 되어있습니다. 도심으로 들어가는데 심천 대학교가 보이길래 대학교 구경도 한번 했습니다. 방학이라 그런지 학생들이 많이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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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미용실에 들어가서 한국인 직원한테 심천에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듣고요. 심천은 부자 도시여서 중국인들의 씀씀이가 엄청나다고 하네요. 몇십만원짜리 펌을 주기적으로 받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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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쇼핑몰에 갔는데 쇼핑몰도 깨끗하게 되어있었습니다. 많고 많은 맛있는 식당들을 지나 저희는 오늘도 빵쪼가리로 한끼를 때웠습니다. 뭐 빵을 좋아하는 저희들이지만 한번씩은 배에 기름칠도 칠하고 싶긴 합니다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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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류로 작동하는 스토브를 수리하기 위해 어제 밤에 봐뒀던 등산용품점으로 향했습니다. 아쉽게도 여기도 휘발류 스토브 부품이 없다고 하네요. 그래도 직원들이랑 친해졌습니다. 전날 아파트 주차장에서 자다가 한밤중에 쫒겨난 저희를 위해 오늘은 매장앞에서 텐트치고 자도된다고 허락도 받았습니다. 직원들이 간단하게 저녁을 먹는데 저희도 같이 먹자고 하여
저희는 땡큐땡큐 이러면서 저녁을 같이 (얻어) 먹고 이야기도 많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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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대로(?) 오늘밤은 가게앞에서 텐트치고 야영을 했습니다. 가게 문열기 전에 텐트를 다 정리하고 고맙다고 인사하기 위해 직원들이 출근할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오늘은 림 이라는 새로운 직원이 출근을 했습니다. 림을 포함한 어제 같이 놀았던 직원들과 같이 오늘도 가게 앞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놀았습니다. 손님이 없을때는 한명만 빼고 다 밖으로 나와서 저희랑 놀다가 손님 오면 다시 들어가기를 반복합니다 ㅋㅋ 그러다 고향이 사천인 림이 사천요리를 대접하고 싶다고 하여 림 이 사준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 다시 심천 시내를 향해 페달을 밟았습니다. 사진중간에 있는 남자 슈퍼주니어의 신동 닮지 않았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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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행기 입니다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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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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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3 첫 야영(야생버라이어티)
한국2 생각지도 않은 행운
한국1 여행의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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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음~? 흥미로운 포스팅이군요.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항상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좋은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중국말은 어느정도하시나요?? 저렇게 다닐수 있다는건 수준급이라는,.... 부럽습니다

중국어는 고등학교때 중국어를 제2 외국어로 배웠어요! 영어 중국어 바디랭귀지 섞어가며 의사소통했습니다 ㅋㅋ

역시... 바디랭귀지 써가며 의사소통하는게 꿀잼이긴하죠!! 자전거 여행은 저에겐 너무 힘드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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