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38 중국아 안녕. 평생 못 잊을거야!]🤼두 친구의 자전거 여행기 입니다🚲 #kr-travelsteemCreated with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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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들! MKLAND 입니다. 아래 여행기는 2009년 12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아시아 10개국을 여행했던 두 친구의 이야기를 다시 정리해서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

[중국 이야기 38] 중국아 안녕. 평생 못 잊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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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알게된 성훈이의 해병대 선임분에게 연락을 해 한인타운 근처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만나자 마자 한국 음식점에 저희를 데려가 장어를 시켜주셨습니다. 너무 정신없이 먹다보니 사진도 찍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남은 두부김치와 계란찜만 찍을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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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등산용품 가게 앞으로 돌아와서 텐트를 치는데 해병대 선임께서 아는 후배 한분과 들리셨습니다. 간단하게 맥주 한잔을 하고 기분좋게 하루를 마무리 질수 있었습니다.

저희 텐트가 신기했던지 동네 꼬마가 텐트 주변을 어슬렁 거리길래 잠자기전에 잠깐 같이 놀아주고 다시 텐트로 들어가 오늘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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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새로운 등산용품점을 찾아 돌아다니다가 우연치않게 한 아주머니랑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한참을 이야기 하던중 밥 먹었냐고 여쭤보셔서 아직 못먹었다고 하니 근처 빵집에 가서 빵과 우유를 한아름 사가지고 오셔서 저희에게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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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또 만난 성훈이 해병 선인님과 함께 그동안 그렇게 먹고싶었던 돼지갈비를 먹으러 갔습니다. 마음속으로 간절히 바랬던 바램이 드디어 이루어졌습니다!

사진 찍는 내내 표정이 살아있던 현빈이 참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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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로 빠이주와 몸에 좋은 탕을 먹었습니다. 오늘은 먹을 복이 있는 날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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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선임분께서 어디론가 전화를 하시더니 앞으로 며칠 지낼수 있는곳을 찾았다고 하십니다. 그렇게 소개받은 허사장님 댁에 찾아가 며칠 신세를 지기로 했습니다.

중국인 가정부 아주머니께서 중국 가정식으로 매일 음식을 차려주시는데 정말 입맞에 맞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 가장 행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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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사장님의 자녀 웅범이와 붐붐이. 나이보다 성숙한 행동을 하던 웅범군. 항상 동생을 챙기느라 일찍 어른이 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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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씨에 성훈이의 리퍼 기간이 지난 고장난 아이팟을 고치기위해 화창베이로 갔습니다. 화창베이는 중국의 용산 전자상가 같은 분위긴데. 용산보다는 한 10배 이상 큰것 같습니다. 사설 수리소에서 아이팟을 20위안에(3~4천원) 고치기로했는데 이분도 아이팟은 처음보는건지 한참을 헤메다 아이팟 케이스에 많은 상처를 남기고 겨우 고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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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뵈었던 또다른 해병대 선임께서 저희를 위해 직접 김치찌개를 끊여주셨습니다. 마음이 듬뿍 담겨있는 김치찌개와 밥을 두공기나 말아먹고 냄비에 남은 국물까지 쭈욱 들이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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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중국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홍콩으로 넘어가는 다리까지 왔습니다. 2층까지 자전거를 끌고 올라가느라고 힘들어 죽겠습니다.

갑작스런 계획 변경으로 중국에서 마지막 여행이 되었던 심천. 3달간의 여행기간 동안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낄수 있었습니다. 중국 사람들로 부터 기쁨, 사랑, 정 등의 좋은 감정들을 듬쁙 받았습니다. 중국에서 만났던 모든 만남들, 자연, 모든것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에서 스쳐지나갑니다.

이 좋았던 감정 평생 간직 할 것이고, 앞으로 제가 받았던 모든것들 이상으로 베풀며 살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드디어 중국을 마음속에만 간직해야할 시간이 왔습니다. 이 아쉬움을 뒤로하고 새로운 여정을 위해 홍콩 국경으로 향했습니다.

앞으로 무엇을 만나게 될지 모르지만 이 설레임에 가슴이 터질것만 같습니다. 그동안 중국편 여행기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주행거리832 Km

중국 누적거리3296 Km

총 누적거리3806 Km

여행비용462 元

총 여행비용2613 元

중국 여행기간6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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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행기 입니다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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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35 중국에서 맞은 춘절(설날)

중국34 굶주린 우리에게 나타난 행운

중국33 경찰서에서 느낀 아버지의 정

중국32 굿바이 샤먼(厦门)!

중국31 호스텔을 접수한 우리들

중국30 새로 사귄 친구들과 구랑위 여행

중국29 샤먼에서 만난 천사 형제

중국28 중국은 공산주의? 자본주의?

중국27 피시방에서 보낸 2박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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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25 여행중 가장중요한건? 장소,계획No! 인연Y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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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23 푸저우 수영장에서 느낀 공포

중국22 자전거여행의 매력은? 생각할수있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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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17 처음으로 헤어진 우리들

중국16 104번 국도의 험난한 길2

중국15 104번 국도의 험난한 길

중국14 쉥저우(嵊州市)에서의 신선놀이

중국13 시골 마을의 순수한 아이들

중국12 항저우(항주)의 매력 속으로

중국11 항저우(항주)를 향한 험난한 여정

중국10 굿바이 상하이!

중국9 해피 뉴이어 in 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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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6 상해에서 본 중국 사회의 모순

중국5 소주(쑤저우) 에서의 잊을 수 없는 만남

중국4 값진 교훈 그리고 새 목표!

중국3 참을수 있는 유혹!

중국2 양갱은어디로...

중국1 대륙진출(상해로의첫걸음)

------------한국----------
한국5 부산도착(몸풀기 끝!)
한국4 빨래는 과연 누가?
한국3 첫 야영(야생버라이어티)
한국2 생각지도 않은 행운
한국1 여행의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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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우와!! 요로 족이시군요~ 반갑습니다 ^_^

반갑습니다 ^^

크 해병대의 전우애인가요!
거대한 중국 땅의 스토리가 긴듯 짧게 벌써 끝났군요.
홍콩 이야기도 기대합니다. :-)

두달 조금넘게 중국 여행하는동안 많은 분들을 만났어요! 다음 나라도 다다음 나라도 계속 만남이 일어나니 기대해주세요 ^^

이런 여행기가 있었다니 ... ! 예전 연재글도 한 번 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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