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2 4시간동안 식사 3번하기]🤼두 친구의 자전거 여행기 입니다🚲 #kr-travel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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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들! MKLAND 입니다. 아래 여행기는 2009년 12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아시아 10개국을 여행했던 두 친구의 이야기를 다시 정리해서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


[말레이시아 이야기 2] 4시간동안 식사 3번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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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같이 놀았던 친구들을 다시 만나기 위해 적어준 주소로 자전거 페달을 밟았습니다. 거리 계산 실수로 한시간이나 늦게 도착했지만 반갑게 저희를 맞아주는 친구들 입니다.

어제 잭푸룻을 좋아한다는 말을 기억하고 잭푸룻을 싸가지고 온 귀여운 친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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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모여 에시아 라는 친구 집에 가서 정말 푸짐하게 차려진 점심을 먹었습니다. 저희를 위해서 많은 음식을 준비해 준 친구들의 정성때문 이라도 최대한 먹고 또 먹고 했지만 양이 워낙 많아서 절반 밖에 멋지 못하고 포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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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망고와 음료수까지 준비해주는 에시아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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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체볼이 자기 오빠네 가자고 합니다. 저희는 체볼의 차를 타고 오빠네 집으로 향했습니다. 가는길에 자주 보이던 이슬람 사원들. 말레이시아는 무슬림 나라 라는 걸 상기 시켜 줍니다. 이슬람 음악도 시도때도 없이 흘러 나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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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을 유달리 좋아하는 성훈이는 지치지도 않는지 계속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체볼의 형제는 11명 입니다. 체볼이 막내 딸이고 이 오빠가 가장 친한 형제 라고 합니다. 11명의 형제라 체볼 부모님 대단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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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동안의 대화를 마치고 체볼 오빠께서 밥먹으러 가자고 하십니다. 아직 아까 먹은 점심이 소화가 덜 되었는데 말은 못꺼내고 웃으며 알았다고 합니다. 하하

식당에 도착하니 음식을 하나 둘 씩 시켜 주십니다. 다행히도 적당히 음식을 시켜주시는 터라 음식을 남기지 않고 싹싹 긁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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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쟁이 형님과 형수님 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휴식겸 근처 방파제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하나둘씩 다시 모이는 친구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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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은 아니지만 뻘에서도 나름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물장난은 못해도 뻘에서 나잡아 봐라~ 등등을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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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잠시후 친구들이 싸온 음식을 먹기 시작합니다. 소화가 되기도 전에 4시간 동안 벌써 3끼 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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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고 해가 뉘엿 뉘엿 지기 시작 합니다. 친구들이 한글로 아무거나 적어 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한류의 주역인 원더걸스를 적어주니 자기들도 안다며 좋아합니다. 한류 참 고맙습니다 ^^

아쉽게도 헤어저야 할 시간 입니다. 사람 냄새가 나서 좋았던 친구들 그리고 무슬림에 대한 편견을 없애준 친구들 참 고맙고 앞으로 좋은 일만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친구들이 떠난 뒤 저희는 이 바닷가를 배경삼아 1박을 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내일은 무슨일이 생길지 하루 하루가 정말로 기대 되는 여행입니다.


지난여행기 입니다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1 선입견은 개나 줘버려
------------싱가포르----------
싱가포르2 금지의 나라 싱가포르
싱가포르1 작지만 강한 도시국가 싱가포르에 도착!
------------필리핀----------
필리핀24 제를린의 생일 그리고 굿바이 필리핀
필리핀23 오늘은 내가 노래방 스타
필리핀22 세부에서 보낸 바쁜 하루
필리핀21 보홀섬 여행을 마치고 다시 세부로
필리핀20 친구들과 함께한 계곡 수영장 나들이
필리핀19 보홀섬에서 평생 함께할 친구들을 만나다
필리핀18 세부 도착하자마자 보홀섬 으로
필리핀17 보라카이 번외편
필리핀16 세부로 가는길
필리핀15 보라카이 탐방기
필리핀14 보라카이에서 이런 대접을?
필리핀13 보라카이에 도착하다
필리핀12 정치인들은 다 똑같애!
필리핀11 바탕안 부족 과 체험 삶의 현장
필리핀10 바탕안 부족을 만나다2
필리핀9 바탕안 부족을 만나다
필리핀8 바탕안 부족 만나기 일보직전!
필리핀7 미지의 세계로 가는 길
필리핀6 오랜만에 느낀 어머니의 정
필리핀5 필리핀의 재래시장 탐방기
필리핀4 민도로 섬의 그림 같은 풍경에 사랑에 빠지다
필리핀3 해변에서의 하룻밤 그리고 레이디보이 형님들
필리핀2 굿바이 마닐라 나쁜기억도 굿바이
필리핀 1 영어가 이렇게 반가울줄이야
------------홍콩----------
홍콩7 굿바이 홍콩!
홍콩6 홍콩의 백만불짜리 야경
홍콩5 만근 홍콩에서 생일을 맞다!
홍콩4 홍콩섬 고급 아파트로 초대 받은 우리
홍콩3 땡큐 마리아! 그리고 난민캠프
홍콩2 드디어 구룡반도에 도착
홍콩1 우여곡절 끝에 홍콩 입성!
------------중국----------
중국39 부록, 중국편을 마치며
중국38 중국아 안녕. 평생 못 잊을거야!
중국37 등산용품점에서 만난 인연들
중국36 자전거 가게 사장님의 베품
중국35 중국에서 맞은 춘절(설날)
중국34 굶주린 우리에게 나타난 행운
중국33 경찰서에서 느낀 아버지의 정
중국32 굿바이 샤먼(厦?)!
중국31 호스텔을 접수한 우리들
중국30 새로 사귄 친구들과 구랑위 여행
중국29 샤먼에서 만난 천사 형제
중국28 중국은 공산주의? 자본주의?
중국27 피시방에서 보낸 2박3일
중국26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아이들
중국25 여행중 가장중요한건? 장소,계획No! 인연Yes!
중국24 상남자! 가구점 사장님
중국23 푸저우 수영장에서 느낀 공포
중국22 자전거여행의 매력은? 생각할수있는 시간!
중국21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그것을 파괴하는 인류
중국20 아파트 단지에서 호텔로
중국19 대자연 앞에 겸허해진 우리
중국18 굿바이 저장성(浙江省)! 웰컴 푸젠성(福建省)!
중국17 처음으로 헤어진 우리들
중국16 104번 국도의 험난한 길2
중국15 104번 국도의 험난한 길
중국14 쉥저우(?州市)에서의 신선놀이
중국13 시골 마을의 순수한 아이들
중국12 항저우(항주)의 매력 속으로
중국11 항저우(항주)를 향한 험난한 여정
중국10 굿바이 상하이!
중국9 해피 뉴이어 in 상하이
중국8 상해에서 복터진 우리들
중국7 상해에서 먹은 최고의 김치찌개
중국6 상해에서 본 중국 사회의 모순
중국5 소주(쑤저우) 에서의 잊을 수 없는 만남
중국4 값진 교훈 그리고 새 목표!
중국3 참을수 있는 유혹!
중국2 양갱은어디로...
중국1 대륙진출(상해로의첫걸음)
------------한국----------
한국5 부산도착(몸풀기 끝!)
한국4 빨래는 과연 누가?
한국3 첫 야영(야생버라이어티)
한국2 생각지도 않은 행운
한국1 여행의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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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중에 친구도 사귀고, 배부르게 밥을 얻어먹고, 젊음의 낭만이 정말 부럽군요

감사합니다. 저는 이제 20대를 지나 30대 가 되었습니다.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더 멋진 삶을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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