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10 바탕안 부족을 만나다2]🤼두 친구의 자전거 여행기 입니다🚲 #kr-travel
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들! MKLAND 입니다. 아래 여행기는 2009년 12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아시아 10개국을 여행했던 두 친구의 이야기를 다시 정리해서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
[필리핀 이야기 10] 바탕안 부족을 만나다 2
코코넛 나무에 달려있는 코코넛이 너무나 먹음직 스러워 보입니다. 저는 코코넛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나무를 타고 올라가 코코넛 열매를 따려는데 너무 무섭습니다. 저 대신 올라간 줄리우스(이장님)의 양자 마르코가 능숙하게 나무를 타고 올라가 코코넛 열매를 따 옵니다.
정말 맛있었던 코코넛 열매 마르코 덕분에 원없이 코코넛 열매를 먹을수 있었습니다.
쟁여놓고 먹기위해 코코넛 열매를 몇개 더 따고 줄리우스 집으로 향합니다. 나중에 또 먹어야지 ~ ㅋㅋ
줄리우스와 줄리우스의 아들 스티브 입니다 ㅋㅋ 성훈이를 참 잘 따랐던 스티브!
코코넛도 실 컷 먹고 나니 졸음이 몰려 옵니다. 뭐 저희야 할 일 없는 백수 이기 때문에. 낮잠을 자기로 했습니다.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
한숨 자고나서 마을로 나가니 청년들은 농구를 어린 아이들은 수제 장난감 가지고 놀고있습니다. 컴퓨터,스마트폰 등의 전자기기 없이도 재미있게 뛰어 놀았던 저희의 어릴적 시절이 떠오르네요
줄리우스 부인이 차려준 저녁밥 그리고 사모님이 싸주신 콩자반 환상의 궁합입니다. 반찬으로 치킨이 나옵니다. 어디서 치킨을 구했냐고 물어보니. 아래쪽 마을에서 사왔다고 하는데 어떻게 요리를 할지 몰라 그냥 기름에 튀겼다고 합니다. 닭 요리를 자주 안먹냐고 물어보니 사실 저희때문에 처음으로 닭고기를 사왔고 자기는 닭고기를 먹어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저희를 위해서 큰 돈을 썻던 줄리우스. 저희는 마음속으로 눈물을 펑펑 흘리며 저녁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녁밥을 다 먹고 잠을 자기위해 누웠습니다. 하늘에 떠있는 별을 보며 살짝 여기서 살까? 라는 생각을 하며 오늘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뭐가 그렇게 신나는지 깔깔대며 골목에서 즐겁게 놀고있는 아이들. 해맑은 아이들을 보며 오늘 하루도 힘을 내봅니다.
마을을 돌아다니는데 동네를 돌아다니는 미국인 한명을 만났습니다. 지스트링 이라는 (엉덩이부분이 T팬티 같은 바지) 원주민 전통 복장을 입고 다니며 원주민들 문화대로 살고 있는 미국인 입니다. 2차 세계대전때 일본이 숨겨놓은 보물을 찾아다니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이미 일부를 찾아서 백만장자 인 미국인 입니다.
마을 주민에게 이상한 열매를 얻어 먹기도 하며 오늘도 마을 이곳 저곳을 돌아다닙니다.
오늘은 성훈이 자전거를 고치기 위해 마을로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짐을 줄리우스 집에 내려놓고 자전거만 들고 산과 물을 건너 마을로 향합니다.
자전거 수리를 마치고 다시 부족 마을로 돌아와 줄리우스 집으로 향했습니다.
지난여행기 입니다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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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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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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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37 등산용품점에서 만난 인연들
중국36 자전거 가게 사장님의 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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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15 104번 국도의 험난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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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12 항저우(항주)의 매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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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10 굿바이 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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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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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4 빨래는 과연 누가?
한국3 첫 야영(야생버라이어티)
한국2 생각지도 않은 행운
한국1 여행의시작
어떻게 이렇게 타지에가서 사람들과 잘 어울릴수있는거죠? 전 그게궁금해지네요
여행가신분도 현지분들도 웃는게 너무 해맑아보여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
이제 모든걸 하실수있을것같아요 용기내어하신일로 부럽습니다
웃는 얼굴로 다가가면 대개 웃는 얼굴로 화답해주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