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21 보홀섬 여행을 마치고 다시 세부로]🤼두 친구의 자전거 여행기 입니다🚲 #kr-travel

in #kr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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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들! MKLAND 입니다. 아래 여행기는 2009년 12월부터 2010년 7월까지 아시아 10개국을 여행했던 두 친구의 이야기를 다시 정리해서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


[필리핀 이야기 21] 친구들과 함께한 계곡 수영장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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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저희는 마을 한바퀴를 돌기로 했습니다. 동네에서 마주친 돼지와 돼지 새끼들... 방금전 맛있게 먹었던 돼지갈비와 두구두구가 생각나 잠시 미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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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디저트로 코코넛샐러드를 해먹기위해 코코넛을 가득 모아왔습니다. 코코넛물을 한데모아 코코넛밀크를 좀 넣고 코코넛 열매 안에있는 달콤한 과육을 긁어 넣고 마지막으로 크랙커까지 부셔넣었습니다. 너무 맛이있어 정신을 놓고 먹다보니 배가 남산만큼 나왔습니다. 나의 코코넛 베이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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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지막 일정으로 마을 행사인 노래 대회를 구경하고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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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상관 없었지만 필리핀 친구들은 다음날 부터 출근을 해야 하기에 세부로 다같이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우리의 남은 일정도 세부의 친구들 집에서 함께 하기로 하고 부두로 왔지만 연휴가 끝나고 사람들이 몰려 티켓을 구할수가 없었습니다.

어쩔수 없이 다른 부두로 가야 했지만 거리가 좀 있어 우리와 같이 가기엔 친구들이 늦어 티켓을 못 구할까 걱정되어 친구들만 먼저 보내고 저희는 나중에 세부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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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져서 투비곤 항구로 가던도중 가나페라는 작은 항구에서 스케쥴을 물어보니 다음날 출발하는 배가 있다고 해서 머물기로하고 친구들에게 연락을 하기위해서 핸드폰을 빌리는 와중에 예전에 한국어학원에서 일했던 필리핀분께서 우리를 재워주신다 하셔서 감사합니다 하고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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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에 위치한 정말 자그마한 부두에서는평화로운 분위기를 한껏 품고있었습니다. 우리가 타고갈 배또한 작은배였습니다-_- 엄청나게 작은배, 하지만 자전거까지 합쳐 120페소라는 정말 저렴한 가격에 배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어제 봤던 배 요금 반도안되는 가격 이었지만 먼길을 가기엔 정말 작은 나룻배 였습니다 세부로 가는 뱃길 내내 심하게 흔들리고 물이 튀었지만 저렴한 가격에 만족했습니다.


지난여행기 입니다

------------필리핀----------
필리핀20 친구들과 함께한 계곡 수영장 나들이
필리핀19 보홀섬에서 평생 함께할 친구들을 만나다
필리핀18 세부 도착하자마자 보홀섬 으로
필리핀17 보라카이 번외편
필리핀16 세부로 가는길
필리핀15 보라카이 탐방기
필리핀14 보라카이에서 이런 대접을?
필리핀13 보라카이에 도착하다
필리핀12 정치인들은 다 똑같애!
필리핀11 바탕안 부족 과 체험 삶의 현장
필리핀10 바탕안 부족을 만나다2
필리핀9 바탕안 부족을 만나다
필리핀8 바탕안 부족 만나기 일보직전!
필리핀7 미지의 세계로 가는 길
필리핀6 오랜만에 느낀 어머니의 정
필리핀5 필리핀의 재래시장 탐방기
필리핀4 민도로 섬의 그림 같은 풍경에 사랑에 빠지다
필리핀3 해변에서의 하룻밤 그리고 레이디보이 형님들
필리핀2 굿바이 마닐라 나쁜기억도 굿바이
필리핀 1 영어가 이렇게 반가울줄이야
------------홍콩----------
홍콩7 굿바이 홍콩!
홍콩6 홍콩의 백만불짜리 야경
홍콩5 만근 홍콩에서 생일을 맞다!
홍콩4 홍콩섬 고급 아파트로 초대 받은 우리
홍콩3 땡큐 마리아! 그리고 난민캠프
홍콩2 드디어 구룡반도에 도착
홍콩1 우여곡절 끝에 홍콩 입성!
------------중국----------
중국39 부록, 중국편을 마치며
중국38 중국아 안녕. 평생 못 잊을거야!
중국37 등산용품점에서 만난 인연들
중국36 자전거 가게 사장님의 베품
중국35 중국에서 맞은 춘절(설날)
중국34 굶주린 우리에게 나타난 행운
중국33 경찰서에서 느낀 아버지의 정
중국32 굿바이 샤먼(厦?)!
중국31 호스텔을 접수한 우리들
중국30 새로 사귄 친구들과 구랑위 여행
중국29 샤먼에서 만난 천사 형제
중국28 중국은 공산주의? 자본주의?
중국27 피시방에서 보낸 2박3일
중국26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아이들
중국25 여행중 가장중요한건? 장소,계획No! 인연Yes!
중국24 상남자! 가구점 사장님
중국23 푸저우 수영장에서 느낀 공포
중국22 자전거여행의 매력은? 생각할수있는 시간!
중국21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그것을 파괴하는 인류
중국20 아파트 단지에서 호텔로
중국19 대자연 앞에 겸허해진 우리
중국18 굿바이 저장성(浙江省)! 웰컴 푸젠성(福建省)!
중국17 처음으로 헤어진 우리들
중국16 104번 국도의 험난한 길2
중국15 104번 국도의 험난한 길
중국14 쉥저우(?州市)에서의 신선놀이
중국13 시골 마을의 순수한 아이들
중국12 항저우(항주)의 매력 속으로
중국11 항저우(항주)를 향한 험난한 여정
중국10 굿바이 상하이!
중국9 해피 뉴이어 in 상하이
중국8 상해에서 복터진 우리들
중국7 상해에서 먹은 최고의 김치찌개
중국6 상해에서 본 중국 사회의 모순
중국5 소주(쑤저우) 에서의 잊을 수 없는 만남
중국4 값진 교훈 그리고 새 목표!
중국3 참을수 있는 유혹!
중국2 양갱은어디로...
중국1 대륙진출(상해로의첫걸음)

------------한국----------
한국5 부산도착(몸풀기 끝!)
한국4 빨래는 과연 누가?
한국3 첫 야영(야생버라이어티)
한국2 생각지도 않은 행운
한국1 여행의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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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음.. 필리핀 돼지는 좀 무섭게 생긴 것 같아요. 까매서 그런가..
근데 사람들은 다 까만데도 너무 순박하고 착해 보이네요.ㅎㅎ
매일 아침마다 여행기 읽는 맛에 스팀잇에 들어옵니다.ㅋㅋ

생긴건 저래도 맛은 있었어요 ㅋㅋ 매일아침 제 여행기를 봐주셔서 감사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하루를 시작하셨으면 좋겠네요

필리핀 어느순간부터 인식이 안좋아져서 저런 맑은 미소의 사람들이 사는곳임에도 불구하고 간다고 하면 거길 왜? 라는 말을 먼저 듣네요.

그쵸 필리핀 이미지가 많이 안좋아졌죠. 제가 갔을때까지만 해도 이미지가 괜찮았었는데요. 참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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