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살롱] 우리집

in AVLE 문화 예술 음악8 months ago (edited)


Our house

이제 이틀 밖에 남지 않았다. 하루가 지나가는 아쉬움 보다 한해가 지나가는 아쉬움이 더 크다. 며칠 아주 춥다가 풀려지니 혹독한 겨울의 연말 느낌은 나지 않지만 그래도 연말 인지라 올해 무슨 일이 있었고 어떤 일을 했고 내년에는 어떤 일을 해 봐야지 이리 저리 생각하게 된다. 지혜로웠던 옛 어르신들은 욕심을 덜어내는 데 익숙해지라고 하였지만 그래도 하고 싶은 것이 여전히 많다. 다만 애써 하고 말겠다는 다짐 같은 것은 안 하려고 한다. 그렇다면 초조함 혹은 조급함이 쌓인 다거나 비교하려는 마음은 덜어내야 옳다. 가끔 조급함에 시달리는 그런 꿈을 꾸곤 한다. 과거 회사 업무 혹은 학창 시절 과제들에 쫓기는 그런 거 꾸면서 한 참 마음 졸이다가 문득 내가 왜 지금 이럴까? 생각하는 순간 꿈에서 깬다. 꿈 속에서 꿈을 깨기가 어려운 것처럼 이러한 습기는 뿌리가 참 깊다.

벽난로가 있는 집에서 나무 타는 소리와 불빛을 바라보던 아주 옛날 사람들의 그런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노래이다.


불금살롱


환상속의 그대 그리고 색인(Y21 and 22) | 이름모를 사람에게 | 내가 너를 찾았을 때까지 | 로멘스야 안녕 | 내가 숨쉬고 있는 공기 | 우리가 연인으로 끝났기때문이야 | 카쉬미르 | 나랑 도망가자 | 회상 | Waters of March | Technicolor Dreams | 우와! 푸른봄이구나! | Anthem | 4월에 올 그녀 | Nevertheless | Book of love | 먼지는 바람을 타고 | 날아보자규! | 갈색 눈의 소녀 | 사람답게 | 원래 혼자인거야 | 83년의 빗물 기억 | 떠나버려, 제길 고! 고! 고! | 제 컵이 넘치네요 | 그의 비밀 | 불면증 | HAM | 새까마냐 하야냐 | 찬바람이 불면 | 한밤 중의 더듬거림 | 12월 | 역광 | 우리집


슬픔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 기억을 걷는 시간-1 | 원곡에 가려진 명곡 | Unbelievable| Kingston town| 흑마술의 여인 | 어쨌든 지나갔군 | Don't Play That Song |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 오르막길 | 너를 처음만날 때처럼 |안녕 self-remix | Lover's moon | 나랑 같이 가자는 불쌍한 바보 | 로제의 기억을 걷는 시간과 lucky | Me and Mrs. Jones | Good-bye | 나는 농담을 시작했어 | 가을밤에 든 생각 | 내 마음을 알고 싶다면 달을 쳐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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