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살롱] Me and Mrs. JonessteemCreated with Sketch.

in AVLE 문화 예술 음악11 months ago (edited)


Me and Mrs. Jones

아마도 젊은 총각이 나이 많은 유부녀랑 사랑에 빠진 노래인거 같다. 안돼지 안돼지 하지만 감성에 충실해지고픈 순수한 청년의 속삭임이라고 할까? 이제 나이도 중년과 노년의 중간에 걸치다 보니 왠만한 사회적 금기 즈음은 그렇게 심각하게 보이지도 않는다. 어디 안들키게끔 연애할만한 유부녀가 없을까?

어쩌다 들었는데 귀에 익지만 누구 노래인지도 노래 제목도 잘 몰랐다. 잠깐 스쳐지나갔다가 오늘 여기 저기 뒤지다보니 이젠 기억에 완전히 각인되게끔 얻어걸렸다. 어떤 노래든 나만의 소장품이 되어야 맘대로 들을 수 있는 시대는 지나가버렸다. 대학때 제레미 리프킨류의 미래학자들이 쓴 서적들을 읽다가 그런 시대가 오겠구나 했지만 실재로 그런 시대가 될지 의심하던 그런 시대가 이제 판에 밖혔다. 소리바다로 mp3 음악 밤새 공유하고 다운받았던 그런 행위가 뻘짓이 되어버렸다.

이런 사운드를 듣다보면 왠지모를 촉촉한 향수를 느낀다. 검색해보니 72년 9월 13일에 발매되었다고 하니 내가 태어난 해이다.


Michael Buble version

마이클 부블레는 요즈음 가수인거 같은데 흑인 감성의 이 노래를 백인 감성으로 그대로 카피했는데 보이스는 그렇다고 볼수 없지만 프랭크시나트라의 고급진 분위기 냄새가 난다. 판에 밖힌 편곡인 듯 다른 듯 그런 리메이크인데 이런 리메이크가 좋다. 리듬엔블루스와 재즈가 흑인 소울이란 교집합에 있어서 그런거겠지.


불금살롱


환상속의 그대 그리고 색인(Y21 and 22) | 이름모를 사람에게 | 내가 너를 찾았을 때까지 | 로멘스야 안녕 | 내가 숨쉬고 있는 공기 | 우리가 연인으로 끝났기때문이야 | 카쉬미르 | 나랑 도망가자 | 회상 | Waters of March | Technicolor Dreams | 우와! 푸른봄이구나! | Anthem | 4월에 올 그녀 | Nevertheless | Book of love | 먼지는 바람을 타고 | 날아보자규! | 갈색 눈의 소녀 | 사람답게 | 원래 혼자인거야 | 83년의 빗물 기억 | 떠나버려, 제길 고! 고! 고! | 제 컵이 넘치네요 | 그의 비밀 | 불면증 | HAM | 새까마냐 하야냐 | 찬바람이 불면


슬픔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 기억을 걷는 시간-1 | 원곡에 가려진 명곡 | Unbelievable| Kingston town| 흑마술의 여인 | 어쨌든 지나갔군 | Don't Play That Song |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 오르막길 | 너를 처음만날 때처럼 |안녕 self-remix | Lover's moon | 나랑 같이 가자는 불쌍한 바보 | 로제의 기억을 걷는 시간과 lucky | Me and Mrs. Jo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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