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살롱] An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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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hem

오늘은 3월의 마지막 날이면서 금요일이다. 1분기, 1개월, 1주가 오늘로서 마침표를 찍는 날이어서 주식시장에서 자주 보는 차트의 월봉, 주봉이 모두 마무리된다. 새해란 말도 이미 어색해졌고 상반기의 절반이 월요일부터 새롭게 시작된다.

매일하는 운동에서 어느정도 움직이면 땀이 나니까 반팔에 반바지를 입고 운동을 시작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그렇지만 밤은 아직 춥고 일교차가 심하니 그까이꺼 하다가는 금새 감기 몸살로 경고가 내려진다.

3월의 마지막날이고 환영의 뜻에서 딥퍼플의 4월을 들으려다가 문득 찬송가가 생각이나서 바꾸었다. 그들의 초기 앨범은 완전한 해비메탈도 아니고 뭔가 비틀즈풍의 냄새도 나서 즐겨들었다. 시간이 가면서 그들의 색깔이 많이 달라졌지만 나는 그들의 초창기 앨범이 좋다. 우중충한 분위기로 어딘지 모르게우울한 봄날 같으면서도 경건하다. 오후같은 오전, 밤을 새우고 난뒤 느껴지는 오전 분위기랄까?

이시기 즈음은 날씨가 온화한듯 하지만 일교차가 크고 대지가 황량하면서 드문드문 초록빛이 간을 봐가면서 삐죽삐죽 튀어나온다. 물론 잎보다 먼저 피는 꽃들이 확실히 봄이라고 눈도장을 찍지만 푸르른 초록빛이 온세상에 덮여져야 젊음이 한풀 꺾인 사람들은 안심하고 가벼운 옷을 차려입게 된다. 그날이 얼마남지 않았다.


불금살롱


환상속의 그대 그리고 색인(Y21 and 22) | 이름모를 사람에게 | 내가 너를 찾았을 때까지 | 로멘스야 안녕 | 내가 숨쉬고 있는 공기 | 우리가 연인으로 끝났기때문이야 | 카쉬미르 | 나랑 도망가자 | 회상 | Waters of March | Technicolor Dreams | 우와! 푸른봄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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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tchie Blackmore 짱입니다~ ㅎㅎ

오랜만에 들으니 전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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