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살롱] 오르막길steemCreated with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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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막길

정인의 보이스는 판에 박힌 듯하면서도 질리지가 않는다. 야구로 치면 직구로만 승부하는 투수와 같지만 단조롭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단조로운 삶이 틀에 박히고 따분하겠지만 그게 그렇지 않은거와 같은 매력인거다. 노래 잘하는 박정현조차도 어쩔때는 그녀의 기교때문에 다소 진부하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평범하고 무던하게 살면서도 다른 이에게 있는 듯 모르는 듯 감동조차 주는지도 모르게 감동을 주는 그런 사람이 참사람이다. 그러려면 그 사람의 삶에 어떠한 사적인 욕심없이 그저 숨쉬는 것처럼 그렇게 시간을 흘려보내야할 것이다.


윤종신, 온유, 이수현의 오르막길

오르막길이란 노래를 이제서야 알았다. 어디서 들었는지도 모르게 익숙한듯 하지만 아마도 처음 들었을 것이다. 첫인상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첫인상 같지 않은 그런 첫인상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존재감도 모르게 조화롭게 녹아들어가는 사람 같은 그런 노래인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살아야지 하면서도 불쑥 불쑥 나의 존재감을 표시하려는 그런 습성은 아직도 버려지지 않는다.

그동안 많은 보컬들이 리메이크한 거 같다. 태풍의 뒤끝 바람을 타고 가을이 자기 세력을 과시하는 듯 가을 감성이 도졌다. 그렇다고 해도 낮은 꽤 더울것이다. 여름도 떠나가기 싫을테니까..., 계절의 뒤끝도 사람을 닮았다. 아니지, 사람이 계절의 뒤끝을 닮은거지.


불금살롱


환상속의 그대 그리고 색인(Y21 and 22) | 이름모를 사람에게 | 내가 너를 찾았을 때까지 | 로멘스야 안녕 | 내가 숨쉬고 있는 공기 | 우리가 연인으로 끝났기때문이야 | 카쉬미르 | 나랑 도망가자 | 회상 | Waters of March | Technicolor Dreams | 우와! 푸른봄이구나! | Anthem | 4월에 올 그녀 | Nevertheless | Book of love | 먼지는 바람을 타고 | 날아보자규! | 갈색 눈의 소녀 | 사람답게 | 원래 혼자인거야 | 83년의 빗물 기억 | 떠나버려, 제길 고! 고! 고! | 제 컵이 넘치네요 | 그의 비밀


슬픔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 기억을 걷는 시간 | 원곡에 가려진 명곡 | Unbelievable| Kingston town| 흑마술의 여인 | 어쨌든 지나갔군 | Don't Play That Song |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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