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살롱] 한밤 중의 더듬거림

in #avle-pool9 months ago (edited)


Touch in the night


집안에서는 춥게 느껴졌지만 바깥은 기이하게 따숲고 바람도 훈훈하니 봄이라고 불러도 될 정도이다. 왠만해서 벗지 않은 레옹 모자를 깠는데도 목 뒤통수로 스물스물 물어 뜯는 바람의 더듬거림이 단 일도 겁나지 않았다. 전통 간지학에 의하면 계묘(癸卯)년 겨울은 별로 춥지 않을 거 같은데 기상 예측은 몹시 추울 꺼란다. 누가 맞을까?


자꾸 옛날을 그리워 하는 거
'라떼는 말야'라고 시작 안해도
얘기하다 보면
그게 되버리는 거

앞으로의 기대감보다
뒤돌아 보면 왔던 길에
애잔함만 계속 쌓이는 거

나 대학때 이런 사운드는
이태원 구린 나이트에서만 틀어줬던 거
지금은 이것마저도 그리운 거

시블 늙었다는 증거

여하튼 이런 사운드 들으니
졸라 반갑고 좋은거


touch in the Night Dance Retro


불금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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