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살롱] 역광

in AVLE 문화 예술 음악8 months ago (edited)


역광

오늘은 음(陰) 속에서 양(陽) 생겨나기 시작하는 동지이다. 만세력을 살펴보니 절입(節入) 시간이 12시 27분이니 한낮에 동지가 시작되었다. 이 시간 이전까지 낮의 길이가 가장 짧았다가 이 시간 이후로 야금야금 길어지기 시작한다. 동지 팥죽을 먹어야지 단골 반찬 가게에 들렸는데 다 떨어졌다고 한다. 동네 가게라서 품절 되지 않겠지 생각했는데 아쉽다. 전철역 앞 길거리에서 팥죽 파는 아줌마가 있길래 살까 망설이다가 단골 집 생각하고 그냥 지나친게 후회된다. 꿩 대신 닭으로라다가 편의점에서 인스턴트 팥죽을 샀다. 그런데 새알 대신 밤 알이 들어가 있다.

내년이 갑진(甲辰)년인데 일양(一陽)이 생기는 오늘이 마침 갑자(甲子)월에 갑인(甲寅)일이다. 갑갑(甲甲)하게 빽빽하게 내년이 흘러갈 것인가? 이제 계묘(癸卯)년이 정말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 시간은 넘나 빨리 흘러간다.


불금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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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 기억을 걷는 시간-1 | 원곡에 가려진 명곡 | Unbelievable| Kingston town| 흑마술의 여인 | 어쨌든 지나갔군 | Don't Play That Song |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 오르막길 | 너를 처음만날 때처럼 |안녕 self-remix | Lover's moon | 나랑 같이 가자는 불쌍한 바보 | 로제의 기억을 걷는 시간과 lucky | Me and Mrs. Jones | Good-bye | 나는 농담을 시작했어 | 가을밤에 든 생각 | 내 마음을 알고 싶다면 달을 쳐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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