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살롱] 카쉬미르

in #bloglast year (edited)


Kashm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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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했다. 젊을 때 치과에서 이가 갈릴 때 그다지 고통스럽지 않았는데 지금은 이가 시린게 너무 성가셔졌다. 참느라고 용을 썼더니 뒷목이 뻣뻣해졌다. 고통에 대해 긴장하지 않을 정도로 대범했으면 좋겠는데 강아지 동물병원 들어갈 때 입구에서부터 뻣뻣해지는 그런 거와 같아서 헛웃음쳤다. 오른쪽 위아래 어금니 아랫부분이 살짝 떨어져 나가서 여기도 땜빵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다음주 화요일에 다시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벌써부터 겁이난다. 잔뜩 겁을 집어 먹으면 막상 일이 닥칠때 생각보다 안아파서 다행인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딱 겁먹은 만큼 아프다. 이러한 경향도 늙었다는 증거인가? 쪼까 서글프다.

2
내가 제일 무서워하는 큰 조카님께서 스위스에서 교환학생으로 한학기 동안 가있다. 어제 잘 도착했다고 인증사진 보내주셨다. 이제 형님댁에 가도 당분간 나한테 잔소리하는 년이 없어서 다행이다. 동양에서 스위스와 비슷한 곳이 카쉬미르가 아닐까싶다. 유럽에 다시 간다면 스위스부터 가고 싶다. 그곳에 헤세와 융과 관련된 지역을 꼭 찾아가고 싶은데 볼링겐과 테신이다.


불금살롱


환상속의 그대 그리고 색인(Y21 and 22) | 이름모를 사람에게 | 내가 너를 찾았을 때까지 | 로멘스야 안녕 | 내가 숨쉬고 있는 공기 | 우리가 연인으로 끝났기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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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Zeppelin~~
언제 들어도 좋습니다.
제 친여동생도 Swiss 에 산지 20년정도 된것 같네요.

형님 기타연주도 올려주시면 어떨까요?

손가락 관절 컨디션이 요새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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