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살롱] 불면증steemCreated with Sketch.

in AVLE 문화 예술 음악last year (edited)


불면증

오늘 코로나로 일주일 연기되었던 요양보험사 시험을 보았다. 거의 두달동안의 성가셨던 일이 끝난 셈인데 올해는 뭔가를 하려고 계획해서 막상 시작하면 대부분 꼬여버려 일이 지체된다. 어떻게든 끝은 보지만 과정이 매끄럽지가 못하다. 그게 찝찝해서 그런 것인지 어제 11시에 잠자리에 들어갔는데 새벽 5시까지 불면증으로 잠도 못잤다. 잠을 자려고 노력해 보았자 안될때는 안된다. 잠을 청하면서 쓸데없는 생각들이 쉬지 않으니 성질이 나고 성질 낼 필요가 없는데 성질 내는게 성질이 나서 또 성질에 성질이 꼬리를 물다가 그만 6시간 이런거 때문에 또 잠 못들어 성질냈다. 아침 차리는 게 귀찮아서 어제 밤 늦게 샌드위치를 사러 나갔다 왔는데 아침 일찍 아버지와 그거 먹고 8시에 나왔다. 9시 40분까지 입실해야 하는데 넉넉잡고 1시간이면 되는 거리이다. 그런데 버스가 20분이 지나도 안온다. 원래 이 시간대 버스는 항상 자주 오는데 왜그럴까? 모든 버스가 전철역을 경유하는데 오늘 모든 버스가 20분이 지나도 안왔다. 제길! 점점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갑자기 배탈끼가 있어서 화장실문제부터 해결해야 될 상황이 되었다. 늦어진 버스에서 내리고 전철역 화장실에서 일을 보고 나서 전철을 탔더니 세상에나 9시 40분 다 되어서야 들어가야될 판이다. 거기다 전철도 연착이되고 매 역마다 대기 시간이 길다. 문을 닫았다가 다시 여는 경우가 자꾸 생기니 이러다가 전철도 고장나는거 아냐? 그런 생각도 들었다. 결국 겨우 겨우 35분즈음에 시험장소에 도착할 수 있었다. 불면증을 불러온 이생각 저생각의 기우가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것인지 마음에서 뭔가 생각하면 그런 동기화가 일어나니 푸닥꺼리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어쨌든 시험은 끝났다.


불금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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