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erchung (77)in #avle-pool • 7 days ago20240319 기록지난주 날씨가 추워지면서 감기 몸살로 고생하다 보니 기분이 많이 가라앉았다. 몸이 다운되면 마음도 덩달아 다운된다. 정신은 물질에 종속되지 않는다고 말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기대감일 뿐이다. 마음으로 몸을…peterchung (77)in #avle-pool • 8 days ago240318 기록티벳 불교 관련 서적을 다시 읽기 시작했다. 작년 라다크에 다녀 온 이후 곰파 투어에 관한 글을 쓰기로 했지만 손이 잘 가지 않는다. 별로 오래되진 않았지만 벌써 부터 기억이 아득하다. 물론 거기서 찍은 사진들을…peterchung (77)in #health • 13 days ago아침 적응(晨興) 2봄에는 밤에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거스르면 간(肝)을 상하고 여름에는 봄과 같이 하는데 거스르면 심(心)을 상한다. 가을에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거스르면 폐(肺)를 상하고 겨울에는 일찍 자고…peterchung resteemedzenzen25 (63)memberwisdom runner 1기in Wisdom Race 위즈덤 레이스 • 17 days ago[city100] <또 다시, 크루즈> 또 다시, 승선대서양 횡단 크루즈를 기다리며 나를 가장 긴장하게 만든 건 '카보 베르데'였다. 크루즈를 예약하고 나서야 도시들의 위치와 간략한 정보를 확인했다. 대서양을 건너는 것 자체가 무엇보다 중요해서 사실 도시는…peterchung resteemedbestella (74)in #kr • 21 days ago[방랑소녀일지] 우붓, 물 정화 의식을 하다아침만 해도 줄줄 흐르는 콧물이 멈추지 않아 하루 더 쉴 계획이었다. 약국에 가서 코감기를 완화시키는 약을 구매했다. 약국에서 비타민이나 기침을 멈추는 약이 추가로 필요하지 않냐고 권했지만 거절했다. 감기약은…peterchung resteemedroundyround (61)memberwisdom runner 1기in Wisdom Race 위즈덤 레이스 • 21 days ago[CITY 100] 숨겨진 세상 스테이지 파이브파리에서 전시를 열겠다는 나의 계획을 들은 주변 사람들은 이를 좀처럼 이해하지 못했다. 다섯 권의 책을 출간한 한국의 작은 출판사가 아직 외국어로 번역도 되지 않은 책을 프랑스에 가져가서 어떤 모양의 전시를…peterchung resteemedmmerlin (64)memberwisdom runner 1기in Wisdom Race 위즈덤 레이스 • 22 days ago[Movie 100] 파묘의 인류사"이 세계는 수수께끼야. 이것, 자네가 지금 보고 있는 것들이 전부가 아냐. 세계에는 그보다 더 많은 것들이 있어. 사실은 끝없이 많은 것이라고 해야겠지. 따라서 그걸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은 실제로는 세계를…peterchung resteemedzenzen25 (63)memberwisdom runner 1기in Wisdom Race 위즈덤 레이스 • 25 days ago[CITY 100] <또 다시, 크루즈> 다시, 모험이다.2019년도에 리스본을 가려고 했었다. 아시아부터 유럽까지 숨가쁘게 크루즈를 타고 도착한 곳이 마침 스페인 말라가였고 그 때 탔던 크루즈에서 마침 포르투칼 부부의 연락처를 받았기 때문이다. 유럽 물가는…peterchung (77)in #avle-pool • 24 days ago[불금살롱] 처음이니까처음이니까 시스템 문제 때문이었는지 어제 글을 오늘 올리게 되었다. 이제 오후 6시가 되어도 해 기운이 남아 있다. 낮이 길어지고 있음이 확실히 느껴진다. 며칠 동안 추울꺼라 했는데 봄은 봄이다. 이…peterchung (77)in #avle-pool • 26 days ago그냥 434얼마 전 조카 딸 년 님께서 황송하게 할배와 함께 가족 사진 찍짜고 제안을 하셔서 기특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요년이 드레스 코드 맞추어야 한다고 뭐 입고 올거냐고 닥달을 한다. 대충이라고 말…peterchung resteemedmmerlin (64)memberwisdom runner 1기in Wisdom Race 위즈덤 레이스 • 27 days ago[City 100] 나는 돌핀 호텔에 가 본 적이 있다"두 고독이 서로를 보호하고 마주 서서 인사하는 것, 그 안에 존재하는 사랑"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사랑은 영혼이 안전감을 느끼게 하는데, 여기에는 적어도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이런 사랑은…peterchung resteemedroundyround (61)in #choonza • 28 days agoCHOONZA ROAD in DOLPHIN HOTEL# CHOONZA ROAD in DOLPHIN HOTEL 위탁 수하물 추가 비용 없이 저가 항공을 타고 싶은 마음에 숙소를 옮길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덜어서 10kg이 안 되는 배낭 하나만 남았는데…peterchung resteemedmmerlin (64)memberwisdom runner 1기in Wisdom Race 위즈덤 레이스 • last month[Book 100] 30세기로 가는 길"그 허깨비들도 맹우였습니까?" "아니. 그냥 사람들이었어." "사람들이라고요? 방금 허깨비라고 하시지 않았습니까?" "더 이상 진짜가 아니라는 뜻이었어. 내 맹우와 조우한 뒤로는 그 어떤 것도 진짜가…peterchung resteemedchoonza (69)in #choonzabooks • last month0477 Dolphin Hotel가끔 고독을 완성하는 일에 대해 생각한다. 어디까지 버릴 수 있을까, 생각한다. 내 곁에 마지막까지 남는 것은 무엇일까 혹은 누구일까, 생각한다. 혼자가 되어 이루고 싶은 일과 혼자여야만 이룰 수 있는 일에 대해…peterchung (77)in #avle-pool • last month그냥 428연휴가 시작되었다. 병원에서 일을 마치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장갑을 끼지 않아도 견딜 만하다. 체감 상 봄이 빨리 찾아 온 것 같다. 원래 화요일과 목요일 혹은 금요일, 일주일에 두 번 일을 나가는데 이번 명절은…peterchung (77)in #avle-pool • last month그냥 427간지학(干支)을 통해서 국가 경기의 승패를 예측하곤 한다. 대략 예측대로 되는 경우가 많다. 궁금해서 축구 경기 일진을 보니 辛丑일의 무자(戊子)~기축(己丑)시에 경기가 있기에 찝찝하게 생각했는데 예측대로 졌다.…peterchung (77)in #avle-pool • last month그냥 426기억이 가물 가물 하다. 해 저물 녘 아직 물러간 햇빛의 여운이 여전히 남아있고 퇴근 길 손님 기다리는 식당 내의 불빛과 가로등이 자연스럽게 그 회색 분위기에, 물론 하늘은 푸른 색조이다, 덧붙여진 그 시각…peterchung (77)in #avle-pool • last month그냥 425"아침에 네 발, 낮에는 두 발, 저녁에는 세 발이 되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정답을 맞추지 못하면 잡아먹었다는 스핑크스, 오디푸스가 인간이라고 대답하면서 스핑크스는 죽었다고 한다. 스핑크스에게 먹히든…peterchung (77)in #avle-pool • last month그냥 424오늘 (2024년 2월 4일), 오후 5시 27분 이후부터 봄에 들어섰으며 진정 청룡의 해(甲辰)가 시작되었다. 신년의 계획이 용두사미가 되었다면 다시 단디 마음먹고 새롭게 시작하면 되겠다. 비바람이…peterchung (77)in #avle-pool • 2 months ago그냥 416춥긴 춥다. 최근 갑자기 추워서 그렇지 이번 겨울은 비교적 온화했다. 새해의 첫 달이 이렇게 일주일 정도 남았는데 다음 주 한 주가 지나고 나면 주말에 바로 구정이 시작된다. 2월 4일 일요일이 입춘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