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살롱] 나랑 같이 가자는 불쌍한 바보steemCreated with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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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 Go with me

어제부터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다. 날씨 변덕이 심하다보니 자못 걱정스럽다. 아주 더운 여름에도 지하철 냉방이 추워서 얇은 잠바를 꼭 가지고 다니는데 그거 껴입어도 추워서 집으로 다시가서 두꺼운 후드티라도 갈아입고 나올까 생각하다가 그냥 버스를 탔다. 이 정도 기온차면 두통각이다. 어제밤은 베란다 바깥과 안 창문을 모두 닫고 두꺼운 이블을 덮고 잤는데도 덥기보다는 따스한 기분이었다. 기후변화가 넘나 빠르다. 매년 심각해지는 기후 변동때문에 세상 종말이 와서 전인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했다가 이건 정말 쓸데 없다는 이성적인 생각으로 돌아왔다. 어차피 태어나면 언젠가는 죽을 것이니 모두가 함께 죽으나 달달 떨다가 죽으나 일찍 죽으나 죽는 건 마찬가지니까 죽고나면 괜히 걱정하다가 죽었다고 겁나 억울해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인생에 꼭 뭔가를 이루고야 말겠다는 집념이 모두 쓰잘데기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는데 그렇다고 이런 생각을 다른 사람들한테 구태여 말할 필요도 없는거다.


Poor little fool

50년대 팝 중에 이런 노래를 듣다보면 시꺼먼 우주를 떠돌아 다니는 우주선에서 냉동인간으로 잠들어있는 배경, 예를 들어 에어리언, 프로메테우스류와 같은, 그런 장면 밑바닥으로 자장가처럼 흘러나오는 영화를 상상하게 된다. 아무리 공포스럽거나 암울한 분위기에서도 마음은 잔잔하고 담백할수 있어야한다.


불금살롱


환상속의 그대 그리고 색인(Y21 and 22) | 이름모를 사람에게 | 내가 너를 찾았을 때까지 | 로멘스야 안녕 | 내가 숨쉬고 있는 공기 | 우리가 연인으로 끝났기때문이야 | 카쉬미르 | 나랑 도망가자 | 회상 | Waters of March | Technicolor Dreams | 우와! 푸른봄이구나! | Anthem | 4월에 올 그녀 | Nevertheless | Book of love | 먼지는 바람을 타고 | 날아보자규! | 갈색 눈의 소녀 | 사람답게 | 원래 혼자인거야 | 83년의 빗물 기억 | 떠나버려, 제길 고! 고! 고! | 제 컵이 넘치네요 | 그의 비밀 | 불면증 | HAM | 새까마냐 하야냐


슬픔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 | 기억을 걷는 시간 | 원곡에 가려진 명곡 | Unbelievable| Kingston town| 흑마술의 여인 | 어쨌든 지나갔군 | Don't Play That Song |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 오르막길 | 너를 처음만날 때처럼 |안녕 self-remix | Lover's moon | 나랑 같이 가자는 불쌍한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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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초고속 열차 입니다.
후드 꺼냈어요. ㅋㅋ

선선해지는 시간이 짧아지내요

음악 좋습니다. 아침에 경쾌하게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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