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살롱] 기억을 걷는 시간, 리메이크-2
기억을 걷는 시간
나온지 꽤 오래된 노래 같은데 알게된지 오래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읊조리는 듯하면서 단조로운 노래를 좋아한다. 그렇다고 이런 보컬의 노래를 따라부르려고 한다면 엄두가 나지 않는다. 물론 이제는 노래방가서 기를 쓰고 노래부르는걸 내켜하지 않는다. 자기 피알을 사명감으로 알고 행동하던 때도 있었다. 지금은 드러나고 싶다기보다는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지고 싶다. 사라지고 싶다지만 그래도 몸에 베인 기억의 습성으로 나를 드러내고 싶은 마음이 불쑥 불쑥 올라오곤 하지만 마음을 다시 싸잡고 애써 누르면 조금 시간이 지나면 지가 알아서 잔잔하게 가라앉곤 한다. 언젠가는 공기나 물처럼 흔하여서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가 될수 있길 바랄뿐이다. 그래도 공기와 물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태연의 기억을 걷는 시간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생각들 보다 나 스스로에 대한 기억이 더 많이 자리잡는 생활로 자리잡았다. 그러다보니 스스로 만족하는 생활이 별로 어려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정신이 복잡해지면 우선 몸부터 쉬어야한다. 그런데 몸을 너무 쉬어버리면 잡기억이 순간순간 뻗어나오곤 한다. 몸만 쉬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월의 흐름속에 그러한 잡된 기억들도 차곡 차곡 사라져버릴 것이다. 그렇게 되기위해서 시간이 필요한 것이고 이것이 늙어야만 하는 이유였을 것이다. 기억이 먼저 사라지고 이 육체도 언젠가는 사라질 것이다. 사라져버릴 기억을 선택적으로 안타까워하기 보다 지금 내가 누리는 이 시간 소소한 만족감의 기억을 걷는 시간이 되고 싶으련다.
불금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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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 들으면 그때 그 시간이 소환되곤 합니다. 연말 따스하게 즐겁게 보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