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살롱] 그렇게 살아가는 것

in #blog3 years ago (edited)


허희경-그렇게 살아가는 것

글을 배우는 게 깊어지면 의도와 분위기가 평범해집니다.
學文深時意氣平

한문에 익숙해져 글맛을 알아가기 시작할 즈음 이 구절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이 구절대로라면 글을 배워서 읽고 글좀 쓴다는 사람들, 즉 학문(學文)한다는 사람들이 그래야 할 터인데 대다수가 이와는 반대로 간다.

인생의 쓰디쓴 맛을 다 맛보아서 자조적이 되었거나 경쟁이 싫어 도피했거나 찬란한 인생 누리려고 애닳게 노력하고 있거나 이렇듯 저렇듯 어쨌거나 누리고 있거나 누리던 게 쇠락했거나

결국 평범함이 가장 평온하다는 것을 점점 이해해가고 있다.


불금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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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장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네요. 음악도 가사도..목소리도..좋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 한해도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올해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에도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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