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살롱] 크라울리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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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Crowley

60~70년대 부터 시작된 프로그래시브 락이나 하드락의 대부분이 오컬트적(비밀스러움, 신비스러움) 주제를 다루는 경우가 많았다. 80년대 헤비메탈을 즐겨들었던 메탈매니아로서 오지아재의 Mr. Crowley가 어느 오컬트 영성인을 헌정한 노래였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았다. 그당시는 까마귀같이 생긴 아저씨겠지라고 생각할뿐 그렇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카발리즘을 공부하면서 현대 오컬티스트에서 꽤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던 분이었음을 알게되었는데 블랙매직 계열의 영성인으로 알고있다. 검색해보니 그가 저술한 서적이 너무도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그의 토트 타로 카드가 유명한데 영성가들 사이에서도 그는 괴짜로 취급되는 것 같다. Aleister Crowley - by Wikipedia

thoth-tarot-101.jpg
Thoth Tarot 101

뉴에이지운동이나 그당시 진보적 색채 음악들의 가사내용을 살펴보면 도그마에 강하게 저항하며 정신의 자유로움을 노래한다. 그래서 영성주의로 발전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시각도 사람의 자유로운 정신성에 무언가 걸리는 것을 만들고 있다면 새로운 족쇄로 작용된다. 불교에서 정의하는 첫째 단계의 성자는 견해의 족쇄에서 완전히 벗어난 지혜의 성취자이다. 족쇄에서 벗어났다고 해서 방종해서는 안된다. 견해에서 자유로워졌다고 해서 카르마의 굴레를 완전히 벗어버린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성자에도 등급이 있다. 내영남쓰내가하면 영적인 거고 남이 하면 쓰레기인 사이비들과 성자를 구분할 줄 알아야한다.

무릇 일어나는 모습과 생각은 모두가 허망하다(꿈과 같다). 만약 모든 일어나는 모습과 생각(相)을 그러한 모습과 생각이 아닌 것으로 본다면 곧 여래를 보리라 - 금강경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오지 오스본의 무대 퍼포먼스나 노래들이 악마적 요소가 많았기때문에 깨름직한 면도 있었지만 블랙 오컬티스들의 교주라고도 불린 Mr. Crowley에 대한 그의 평가가 노래에서 다소 참회적인 것이 아이러니하다. 한마디로 크라우리 아재를 깐다. 도에 관하여 떠들어 대는 사람들이 한국에도 넘쳐난다. 크라울리 아재도 주화입마에 빠진 서양인중 하나였던 것같다. 그러나 그의 방대한 저서들을 보면 읽어볼 거리가 참 많다.

Mr. Crowley
What went on in your head?
Oh, Mr. Crowley
Did you talk to the dead?
Your lifestyle to me seems so tragic
With the thrill of it all
You fooled all the people with magic
Yeah, you waited on Satan's call
 
Mr. Charming
Did you think you were pure?
Mr. Alarming
In nocturnal rapport
Uncovering things that were sacred
Manifest on this Earth
Oh, conceived in the eye of a secret
Yeah, and they scattered the afterbirth
 
Mr. Crowley
Won't you ride my white horse?
Mr. Crowley
It's symbolic, of course
Approaching a time that is classic
I hear that maiden's call
Approaching a time that is drastic
Standing with their backs to the wall
Was it polemically sent?
I wanna know what you meant
I wanna know
I wanna know what you meant, yeah!

아무튼 당시 헤비메탈을 사랑하는 중고딩들에게 이 노래가 시작되는 도입부는 부활의 '희야! 날좀 바라봐!'와 같았다. 나도 오지 아재 오지게 흉내내면서 개따라불렀다. 물론 처음부분만,


불금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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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다들 고 부분은 다 따라해 봤을겁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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