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살롱] 20세기 아이에서

in SCT.암호화폐.Crypto3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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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날씨가 찜통 삶은 듯 더웠지만 작정을 하고 여기에 왔다. 금요일은 원래 병원에 아르바이트하러 가는 날이다. 그런데 수요일로 아르바이트 일정이 변경되어서 오늘 가야겠다고 결심했다. 아침에 일어나니 갑자기 꾀가 나서 가기가 싫었는데 그래도 나와의 약속이니 하고 왔다. 스팀시티@STIMCITY와의 의리도 조금 첨가한다. 집이 인천이라 2시간 조금 넘게 걸려서 자주 못오겠다고 했다가 이유같지 않은 이유가 되고 말았다. 2시간 이상 걸려서 오는 분들도 계시니 가장 만만한 나이핑계를 댈수밖에.


이유같지 않은 이유

2
오랜만에 여러 사람 만났고 1년에 몇번 있을까 말까하게 말을 많이 하였다. 꼰대질 한것은 아니었는지 약간 걱정도 되지만 언제 내가 그런거 신경썼나 싶다. 그리고 집에가면 10시가 훨씬 넘을 것 같아서 그냥 대충 완벽하게 천천히 빨리 쓰고 가련다. 오늘 처음 금작가님을 만났다. 소숫점님(@sanscrist)과 더불어 금작가(@kmlee)님도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젊었다. 이들은 그시절 나와는 확실히 좋은 쪽으로 다른 모습이다. 그 시절 나의 곤조는 현실과의 적절한 타협과 뒤에서 궁시렁이었다. 적어도 내가 접한 그들은 과감하게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금작가님과 소숫점님은 20세기 아이에 자주 놀러올 계획이란다. 그들의 젊음이 부럽다. 망설이지말고 한번쯤 와서 놀다가셔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one day

3
동대입구역에서 20세기 아이들로 가는 길을 걸으며 다시 젊어지는 느낌이다. 나는 전원생활을 누리고 싶다고 하지만 도시남의 유전자가 아직 남아있구나. 가는 길 상점들의 데코레이션이 인천의 번화가와 다르게 자못 세련되어 보인다. 촌놈 다됐구나. 그리고 이제 집으로 가야겠다. 오늘 불금살롱은 이만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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