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살롱] 물레방아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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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지난주 토요일에 산 에어콘이 설치됐다. 기사님들 졸라 고생했다. 우리집이 16층이어서 실외기 설치하는데 그 무거운거 어떻게 들까? 졸라 겁났는데 다행히도 잘 설치해주셨다. 별로 도움이 안되었지만, 나도 쪼금 도와드렸다. 원래는 어제 설치되었어야 했는데 에어콘 대목이라 일정이 밀려서 장담을 못한다고 했다. 다음주 월요일이 되어야 설치되는 거 아닌가 했는데 다행히도 오늘 설치했다. 살것 같다. 에어콘 틀어놓고 잽싸게 가스렌지 불키고 요리했다. 된장찌게도 끓이고 해물버섯볶음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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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방아 인생 (Proud Mary)

바비킴이 나는 가수다에서 리메이킹하면서 이 노래를 처음 알았다. 가사도 기똥차고 리듬도 흥얼거리기 좋아서 조영남 아재가 역시 천재구나 했는데 알고보니 원곡이 톰존스 아재곡이더라. 아무튼 번안가요지만 가사내용이 기가 막히다.

세상만사 둥글둥글

뭐 딱히 그렇게 되야할 것도 없고 나물먹고 물마시고 들판에 누워 하늘을 이불삼아 팔배개 하는 마음으로 걍 살다가 가면 되는데 뭐이리 지지고 볶고 살려는지 참 거시기하게 힘들여서 사는 사람들 보면 안스럽기까지 하다. 사람들은 항상 지가 아니면 안되는줄 아는데 지가 아니어도 세상은 그냥 돌아간다. 잘되면 꼭 지가 잘해서 잘되는 줄 아는데 따지고 보면 인연이 그렇게 주어졌으니 고만 고만하게 잘된 것일 뿐인데 꼭 지가 잘해서 잘된 것인 줄 안다. 착각도 개빡치게 착각하고 자빠졌다. 특히 정치한다고 깝치는 사람들 보면 ㅡ.ㅡ

우리 아부지 종편보시면서 너무 열내신다. 이제는 에어콘이 빵빵하니 열내셔도 괜찮지만 누가 되든 세상은 요지경인 것 뿐인데 꼭 정권이 바뀌어야만 세상이 편해진다고 생각하시니 ㅡ.ㅡ

나는 원래 정치하는 샊들 안믿는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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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ud Mary

티나 터너 줌마도 이노래 리메이크 했네. 말하듯이 시작하는 목소리가 아주 찰지다. 흑인 아줌마의 걸걸하게 보이시하면서 빠른 나레이션에서 리틈타는게 그쪽 동네나 이쪽 동네나 찰지게 노래하는 사람들은 흥을 지대로 돋군다.

rolling rolling rolling on the river

물의 흐름을 제대로 타야 수영을 잘 할 수 있다. 사람살이도 까이꺼 흐름을 잘 타야 한다. 근데 흐름이 어떤 것인지 어떻게 알수 있는가? 까이꺼 알필요도 없다. 까이꺼 그냥 둥글게 둥글게 안되면 안되는 대로 잘 되면 잘되는 대로 될대로 되라식으로 살면 된다. 존나게 노력해서 안되면 인연이 아닌가벼 하고 포기하면 그만,

오랜만에 바비킴 물레방아 인생 다시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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