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살롱] 애열

in #blog3 years ago (edited)


이희상 (LEEHEESANG) - 애열 (Love Shine)

백그라운드 리듬과 보컬이 검정치마의 everything과 비슷한 느낌인데 다른 것 같기도 하고 뭐 전문가는 아니니까 그냥 들으면 좋으니까 좋다. 이런 분위기 노래가 묘한 것이 여름에 들으면 끈적끈적한 듯 어울리고 지금같이 엄청 추운 겨울 밤에 난방중이지만 별로 효과가 없는 듯 추워라 하는데 어두워서 조그만 촛불이나 호롱불 켜놓고 핫쵸코 호호 불어가며 마시는 그 기분에 딱 어울리게 독특한 보이스인 거 같다. 이희상이란 가수가 이글 읽으면 자존심이 상할까? 처음에 검정치마 노래인줄 알았다. 몇곡 더 들어보았는데 다른 곡들도 그렇게 느껴지지만 여하튼 듣기 좋은 매력있는 목소리이다. 요즈음 뜨는 가수인지 아니면 이미 떴는지 모르겠지만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거 같다. 최대 조회수가 아주 높지 않으니까,

어제 나는 주머니칼을 잃어버렸다. 그러면서 나의 철학과 운명에 대한 준비가 허술한 기초를 바탕으로 하고 있음을 경험했다. 왜냐하면 사소한 물건을 잃어버렸다는 것이 나를 엄청난 슾픔에 빠지게 했고 그러한 감상에 사로잡힌 나 자신을 비웃으면서도 오늘도 생각은 줄곧 그 잃어버린 칼에 가 있으니 말이다.

헤세가 수년동안 수족처럼 애지중지 했던 주머니칼을 잃어버리고 마음이 애닳았던 것을 쓴 글인데 오늘 나는 다른 차원에 비슷한 경험을 했다. 나의 철학과 운명에 대한 준비가 여전히 허술한 기초를 바탕으로 하고있다는 증거의 그 마음가짐으로 여전히 기분이 별로 좋지 않으니까,

일회성 교류로 단지 전화상으로 상품 구매 관련하여 판매자와 사소한 다툼이 있었는데 상대에 대한 비난, 나에대한 비난과 자책이 공존하면서 언짢은 기분이 시도때도 없이 올라오고 있으니 뒤끝 작렬, 쓸데 없는 것에 애열하고 있다. 나이 오십먹어서도 여전히 이러고 있으니 공자 할아버지처럼 아직 이순(耳順)이 되지않아서 그렇다고 핑계나 대보련다.


불금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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