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살롱] 몸이 다운된 날 그리고 상쾌함

in SCT.암호화폐.Crypto3 years ago (edited)


Technicolor Dreams

어제부터 몸이 좀 무겁다. 나는 몸과 마음이 다운되는 날은 별로 없다. 주로 몸만 다운되는 날이 많다. 게다가 오늘 날씨도 우중충하고 좀 추웠다. 후드티를 입고 나갔다가 서늘해서 다시 들어와서 후드 잠바를 하나 더 껴입고 나왔다. 그래도 춥다. 그리고 하루종일 몸이 무거웠다. 이럴때 운동을 하라고 하지만 오늘 바빠서 운동을 못했다. 집에 들어오니 오후 7시정도이다. 그래서 음악을 틀고 운동을 시작했다. 확실히 운동은 꾸준히 할수록 늘긴 한다. 시작할때 눈꺼플과 팔다리가 모두 무거워서 그냥 자고 싶었지만 운동을 조금씩 시작하니 점점 샤방샤방해지는 느낌이다. 내친김에 이 노래 틀고 시작과 함게 끝날때까지 플랭크를 하기로 다짐했다. 처음에 이거 시작할때 30초도 못견뎠다. 꾸준히 운동한 덕에 최근 2분이 최대치였다. 이노래가 3분 9초니 1분을 더 유지하는 것이다. 나는 해냈다. 그리고 몸이 다시 가벼워지고 똘망똘망해졌다.


You Win Again

이노래가 처음 나왔을때 자주 들었다. 지금 딱 이 기분이다. 이 기분을 유지하기 위해서 페퍼민트, 스피어민트, 레몬 오일을 섞어 만든 스프레이를 방의 구석구석과 내 몸에 뿌려주고 나머지 운동도 끝마쳤다. 상쾌한 냄새가 방안에 가득하니 책만 쌓아두어서 퀘퀘했던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다. 20대이후 땀흘려서 운동한 후 개운한 느낌이 처음이다. 나에게 쓰담쓰담


Juliet

비지스를 연상하면 나는 항상 이 노래가 떠오른다. 내 기억엔 로빈깁의 첫 솔로앨범 데뷔곡이다. 초등학교때 용돈모아서 처음 산 레코드판이다. 자켓 뒷면에 영화 끝나고 남아있는 관람객 암컷과 수컷이 키스하는 데 그걸 로빈깁이 부럽게 쳐다보고 있는 장면이었던 것 같다. 아마도? 나도 초딩 마음에 그때 좋아라 했던 그 암컷과 키스하는 상상했었다. 나는 이노래도 참 좋아한다. 그래서 불금살롱에 하나 더 끼어넣었음.


불금살롱


Dio 아재의 변태
추운 봄비와 내가 좋아하는 여가수 임현정
Hey Mir. Coinmarket! You are fucking 21st Schizoid 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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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나도요즘플랭크하는데오오오뭔가통하는군예전에5분넘게하다가2년만에다시하는거라2분30초부터시작했는데지금3분유지중아죽겠다

진짜 살롱 맞네요 노래 너무 좋아요 ㅋㅋㅋ 마음이 다운되는 날이 없다니. 부러워요. 첫 곡 틀어놓고 일 안 하고 놀고 싶다!

3분 9초라니 전 30초가 최대입니다 ㅠㅠ
엄청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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