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살롱] 내가 즐겨듣던 90년대 바탕 멜로디
CF
어쩌다 운전하게 되면 4시 즈음에는 91.9, 6시 즈음에는 89.1을 틀게 된다. 주로 90년대 음악들을 틀어주니 운전하면서 그시절을 자연스럽게 회상하게 된다. 조카들이 보면 아마 '라떼는 말야'라는 느낌일 것이다. 얘들에게는 내가 중고등학교 때 버스타면 아저씨뻘 되는 기사님들이 트로트 틀고 운전하던 그런 느낌일지도 모른다. 몸땡이는 이미 아재 모습에서 좀더 쭈글거리기 시작되었는데 마음은 아직 청춘인거 같고 나의 정신만 빼고 세상만 몽짱 바뀐 듯 하니 이러한 심정은 나만의 생각이라기보다는 보통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이 그렇게 살아가는 생각의 결일지도 모르겠다.
너의 기억
이 노래가 듣고 싶은데 제목을 몰라서 이승환 앨범을 계속 뒤졌다. 3집에 있는 원곡보다 리메이크 버전이 더 좋다. 야근할 때 동료가 자주 틀어서 그냥 흥얼거리기만 할 뿐이었는데 귀에서 맴돌다가 막상 찾으려고 하니 정작 노래 제목을 모르니 여러모로 귀찮아졌다. 그래도 요즈음 세상이 편해져서 인터넷으로 조금만 신경쓰면 다 찾을 수 있다. 너의 기억이 나의 기억이 되는 것에 애쓰지 않아도 금새 끄집어 낼 수 있는 참 쉬운 세상이 되어버렸다. 앞으로 세상이 얼마나 더 편해질지 기대도 되고 겁도 난다. 근데 너무 편해서 대다수의 사람이 뚱뚱해지는 것은 아닐까?
보답
스타일이 비슷비슷하다. 날씨가 추워지니 핫초코를 호호불어 가면서 듣기에 딱 좋은 '라떼' 스타일이다.
불금살롱
Dio 아재의 변태 | 추운 봄비와 내가 좋아하는 여가수 임현정 | Hey Mir. Coinmarket! You are fucking 21st Schizoid man! | 몸이 다운된 날 그리고 상쾌함 | 80년대의 추억 | Easy Song | 끝날때 까지 끝난게 아니야 | 바람불고 찌뿌둥하다 | 인생은 아름다워라 | 쓰담쓰담하는 성원이형 노래 | 뒹굴뒹굴 바른생활 | Boys' Song | 잡초와 야생초의 뉘양스 | 멜로디가 좋아서 | 20세기 아이에서 | 물레방아 인생 | 전갈좌의 상징성 | 방랑예찬 | 아기 가을에 서서 | 미안하다 야생초 | 50~60년대의 댄디한 노래| 오늘은 돌이다! | 눈썹달을 보며 | 가을모드 | 가을을 타면서 그냥 | 이별노래1 | George Benson 곡으로다가 | 전주가 비슷해서 | 내가 즐겨듣던 90년대 바탕 멜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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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노래 중에 이런 오래가 있었네요.
대부분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모르는 곡이 있었네요.
큰 놈 한테 요즘 라떼는 말이야 라고 자주 하네요.
오징어 게임이 나오고 난 뒤부터 더 자주 그러는 것 같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