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살롱] 비와 눈물
Aphrodite's Child - Rain and Tears (HQ)
어제부터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면서 몹시 을씨년스러워졌다. 이럴 때면 어김없이 몸살 감기가 도진다. 아침부터 몸이 무겁고 찌뿌등한데 아버지도 마찬가지다. 이번주 내내 세상을 암울하게 만들었던 지난주 비극의 여파에 어제 오늘 날씨가 동조화가 되어 하루종일 몸과 마음이 힘들었다.내일 아침 일찍 나가야 할 일이 있는데 벌써부터 걱정이다. 다음 주 주말에는 무우를 수확해서 수지로 가져가 김장 김치를 담글 예정이고 그 전날에는 종로에서 중요한 저녁 약속이 있다. 한가함이 일상인 사람에게는 이러한 일정이 다소 부담스럽고 바쁘고 빠르게 지나갈 다음주인데 절대로 아파서는 안된다는 강박때문에 혹시나 코로나에 걸리지 않을까봐 발생하지도 않은 일을 미리부터 걱정한다. 아직 넉넉한 마음이 되기에는 한참 모자라다. 요 며칠사이 요양병원 코로나 환자들이 늘어가고 있기 때문에 몸이 조금만 이상하게 느껴지면 혹시나 한다. 저녁 식사중에 지인의 장모님 부고 때문에 그냥 지나칠 수도 없는 내일 일정이 하나더 추가되었다.겹경사보다 우울한 일이 쌓여만간다고 느끼니 몸이 우울해지면서 마음도 부담스러워져서 그런가보다. 어제 끄집어냈던 구절을 주문처럼 다시 되새겨본다.
만약 병이 중하여 고통이 극심하더라도 절대로 놀라거나 당황하지 말지니라. 왜냐하면 이 병고는 바로 과거세에 지은 업장으로 말미암은 것이거나, 미래세에 받게 될 삼악도의 고통을 바꾸어 금생에 가볍게 받음으로써 앞당겨 빚을 갚게 된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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