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出門) 8
노인은 먼 곳으로의 여행을 삼가해야 하니 가까운 마을에 다녀오는 정도여야 한다. 곡례(曲禮)편에서 부역은 부인으로서 대신한다고 했는데 어쩔수 없는 경우를 고려한 것이다. 부인이 대신하는 것은 거동이 부드러워 대신할 뿐이지만 이것 역시 옛 사람이 신체가 약해도 유연하면 괜찮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도우미가 있어야 겨우 움직일 경우라면 부역에서 면제된다.
老年出不遠方,無過往來鄉里。《曲禮》曰:「行役以婦人」,謂設有不得已而遠行,所以慮之周也。以婦人者,婦人舉動柔和,故用之。然此亦古人優體衰羸,不嫌過於委曲。苟有勤謹童僕,左右習慣者,未始不可用。
노인이 여행을 삼가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문명이 발달하여 노인의 해외여행이 많아지긴 했지만 장시간의 비행기 탑승, 시차 적응 및 음식 문제로 여행을 마친 후 크게 앓는 경우가 많다. 신체가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도 고령자에게는 부담이 되기 때문이다. 부역에 관한 내용은 지금 시대와 맞지 않고 번역도 매끄럽지 못하다.
노노항언(老老恒言)
노노항언(老老恒言)을 시작하며 | 자산의 머릿말(慈山序) | 개꿀잠(安寢) 1, 2, 3, 4, 5, 6, 7, 8, 9, 10, 11 | 아침 적응(晨興) 1, 2, 3, 4, 5, 6, 7, 8, 9 | 세수(盥洗) 1, 2, 3, 4, 5, 6, 7 | 음식(飮食) 1, 2, 3, 4, 5, 6, 7, 8, 9 | 먹거리(食物) 1, 2, 3, 4, 5, 6, 7, 8 | 걷기(散步) 1, 2, 3, 4, 5 | 낮잠(晝臥) 1, 2, 3, 4, 5, 6 | 야좌(夜座) 1, 2, 3, 4, 5, 6, 7 | 편히 지냄(燕居) 1, 2, 3, 4, 5, 6, 7, 8, 9 | 마음 살피기(省心) 1, 2, 3, 4, 5, 6, 7, 8, 9, 10 | 손님 맞이 (見客) 1, 2, 3, 4, 5, 6, 7, 8 | 외출 (出門) 1, 2, 3, 4, 5, 6,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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