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食物) 8

in #health22 hours ago (edited)

먹을 수 있는 모든 것은 본초(本草)에 적혀 있으니 살펴 알 수 있다. 그러나 그 근거를 말하자면 시험해서 입증하기에 부족하다. 장문잠(張文潛)은 시에서 본초를 읽는다고 좋고 나쁜 것의 증거가 되기 어렵다고 했는데 어째서 체질이 다르기 때문이겠는가? 사용하는 목적이 다르니 몸 상태의 마땅함을 살펴 각 적절한 바를 따라서 먹어야 거의 만족스러울 것이다.
 
水陸飛走諸食物,備載《本草》,可考而知。但據其所採論說,試之不盡獲驗。張文潛詩雲:「我讀《本草》書,美惡未有憑。」是豈人之禀氣不同,遂使所投亦異耶?當以身體察,各隨禀氣所宜而食之,則庶幾矣。

권위자의 언급이나 서적에 적혀 있다는 사실을 그대로 믿는 것은 종교적 맹신과 같다. 스스로의 몸을 살피고 무엇이 부족한지를 살피고 먹을 것을 선택해야 한다. 광고에 의존하여 맹목적으로 건강 음식 혹은 영양제를 선택하는데 옛 사람들도 그랬을 것이다.


노노항언(老老恒言)


노노항언(老老恒言)을 시작하며 | 자산의 머릿말(慈山序) | 개꿀잠(安寢) 1, 2, 3, 4, 5, 6, 7, 8, 9, 10, 11 | 아침 적응(晨興) 1, 2, 3, 4, 5, 6, 7, 8, 9 | 세수(盥洗) 1, 2, 3, 4, 5, 6, 7 | 음식(飮食) 1, 2, 3, 4, 5, 6, 7, 8, 9 | 먹거리(食物) 1, 2, 3, 4, 5,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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