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휴양림] 보령 성주산자연휴양림 - 이름도 이쁜 가을숲길

안녕하세요. @hodolbak (호돌박) 입니다.
어제 오늘 미세먼지로 목이 너무 아프네요.
입안에서 흙맛도 나는 것 같고 목에서 피맛도 나는 것 같고 침을 삼킬때마다 목이 아픕니다. ㅠㅠ
다음주 주말 양촌과 변산자연휴양림이 기다려 집니다.
트립스팀의 여행주제가 가을입니다.
지난번 올렸던 충주계명산자연휴양림 이 가을 여행기로 딱인데 아쉽네요~
그래서 이번에도 다녀온지 꽤 오래되었지만 (2015년 10월) 가을에 다녀온터라 한번 가을여행기 주제로 올려보겠습니다.^^
이 후기는 네*버 블로그에 올렸던 후기라 그 때 느낌 그대로 올리도록 할게요^^
작년 10월 프리랜서를 급작스럽게 시작하게 되었을때 왠지 5개월간 빡센 하루하루가 될것 같은 예감으로 출근이 확정되자 마자 첫번째로 한일이 휴양림예약이었다.
5개월동안
언제 또 갈 수 있을지 몰라!
가야해!
어떻게든 예약을 해야해!
그래서 불과 일주일을 남겨두고 예약에 성공한 곳이 충남보령의 성주산자연휴양림 이었다.
입구에서도 한참을 올라와 다다른 휴양관과 휴양관앞 주차장!
성주산자연휴양림의 경우 휴양관과 숲속의 집만으론 그리 규모가 크지 않다.
숙소가 있는 지구의 규모가 크지 않다는 것이지 휴양림이 작다는 것은 아니다.
휴양관을 기준으로 좌측 산자락에 있는 숲속의 집들!
규모가 작지만 숲속의 집이란 말이 정말 잘 어울리도록 조성이 되어 있는 휴양림중에 하나이다.
숲속의 집을 위해 주변을 조성했다기 보다는 숲속의 집을 기존 숲을 헤치지 않게 배치해 놓은 듯 한 느낌이다.
아마 차량진입이 불가하기에 더 그런 느낌을 받았을 수도 있다.
휴양림을 다니다 보면 숲속의 집앞에 차량을 주차할 수 있기도 하고 별도의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곳은 후자인 경우!
휴양관앞 주차장이후로는 차량진입이 불가하다.
여행을 가기전 다른 후기들을 보면 바로밑 도로까지는 진입이 되었다고 하던데 이제는 휴양관앞 주차장까지만 차량진입이 가능하다.
안내에 따르면 작은 사고가 있었던듯 싶다.
많은 짐들로 되도록 숙소앞에 주차가 가능하다면 좋겠지만 얼마전부터는 이런정도의 불편이야 감내할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제주도 여행당시 절물자연휴양림과 교래자연휴양림을 다녀온 후로 휴양림에 차량진입을 못하게 하는것이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절물과 교래는 휴양관이 아니라 휴양림자체에 차량진입이 되지 않는다.
휴양림밖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리어카를 이용해 짐을 날랐었다.
제주 절물에서는 삼나무길 끝에 숙소가 있어 매번 숙소에서 주차장까지 이동을 해야하는 불편이 있었지만 가족과 함께 매일 걷는 이 삼나무숲길이 너무 좋았다.
교래에서는 주차장을 지나 휴양림을 들어가는 사잇길이 너무 좋았다.
이 사잇길을 지나면 흡사 새로운 세계에 들어온 듯한 느낌으로 휴양림의 첫 모습을 마주할 수 있다.
TV가 없는 삼봉휴양림등 이러한 것들이 자연휴양림을 좀더 휴양림답게 하는 것 아닐까 생각한다.
성주산자연휴양림은 숙소의 규모는 작지만 숲길이 잘 조성이 되어 있다.
특히나 첫날의 산책에서는 가을비가 촉촉히 내려 새로운 추억을 안겨주었다.
날도 잘 골랐는지 성주산자연휴양림에서의 산책은 이틀 내내 돌아오는길에 가을비를 맞았다.
나는 막내 유모차를 끌고 달리고
아내는 둘째와 손잡고 달리고
큰애는 우리들을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라며 잔소리(?)하기에 바쁘다.
중간 중간 비를 피해 나무밑에 모여 웃으며 투덜되기도 하고...
지나고 나면 이런 것도 다 추억이 되겠지.
비오는데 사진을 찍는다고 투덜대며 포즈를 잡는 큰 녀석이나 숙소에 도착해서 웃으며 카메라를 바라보는 아내와 아이들 모두...
가을비에 촉촉히 젖은 이날을 즐겁게 기억하길 바란다.(막내가 화면에 없네ㅠㅠ 어디갔니 태민아~~)
행여 아이들이 감기에 걸릴까 걱정이었으나 다행히 무사히 넘겨주어 감사하다.
둘째날은 숲길을 제대로 한번 걸어보기로 했다.
이름도 참 예쁘다.
지드락길!
피톤치드오솔길!
편백나무숲길!
너랑나랑걷는길!
우린 숲속의 집 위를 출발점으로 삼아
편백나무숲길을 지나 피톤치드오솔길을 따라서
너랑나랑걷는길로 숲속의 집까지 다시 돌아오는 코스를 선택!
시간은 약 한시간 반 남짓!
목교를 지나 숲길을 조금만 걷다 보면 편백나무숲을 만날 수 있다.
안내도상 편백나무숲의 외곽 끼고 도는 길도 좋고 숲을 가로지르는 길을 선택해도 좋다.
편백나무숲을 지나 오솔길에 다다르면 이름에 걸맞게 한명정도가 오고갈 수 있는 조그마한 길이 나온다.
편백나무숲길과는 또다른 느낌의 산책을 맛볼 수 있다.
목교를 끝으로 잔디광장에 다다르면 숲길을 따라 한걸음 한걸음 느꼈던 작지만 큰 힐링의 시간은 끝이 난다.
휴양림중에서 이렇게 넓은 잔디광장이나 놀이터를 만나기가 쉽지 않다.
뛰고! 구르고! 뛰고!
숲길도 좋고 산책도 좋지만 역시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노는것이^^
거기다 이렇게 자연에 둘러쌓인 것이라면^^
이런곳에는 휴양림안에서의 또다른 재미인 간단한 간식이나 도시락을 싸서 피그닉을 나와도 좋다.
한참을 뛰어놀고 너랑나랑 걷는길을 따라 돌아온다.
아이랑!
아내랑!
함께 걷는길!
사랑과 웃음이 넘치는 길이다^^
숲길과 함께한 시간만으로도 성주산자연휴양림은 우리가족에게 오래도록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을것이다.
몇년이 지난 후기이지만 그래도 스산한 가을느낌이 풍기는지 모르겠습니다.^^
항상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덧붙임:
어제의 퀴즈정답은 바로 레드벨벳입니다.^^
8분 정도 맞추어 주신거 같은데 내일 정확하게 공지할게요^^
사실 네 그룹모두 아이가 좋아하는데 요즘은 레드벨벳이 제일 좋다고 하는 군요.
마마무에서 트와이스로 트와이스에서 여자친구로 넘어왔어요.
분명 지난주만해도 여자친구였는데 퀴즈때문에 물어보니 레드벨벳이라고 하는 군요 ㅎㅎㅎ
요즘 레드벨벳 노래를 춤을 배우고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ㅎㅎㅎㅎㅎㅎ
가을여행에 어울리는지는 모르겠지만 둘째가 배우는 노래로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휴양림 지난이야기
#01 국립 용화산
#02 나의 첫 휴양림 이야기
#03 보령 오서산 - 봄이 오다
#04 원주 백운산 - 비가와도 좋아
#05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06 의왕 바라산 - 수도권에 좋은
#07 논산 양촌 - 공원같은 곳
#08 내가 다녀온 곳들
#09 홍천 삼봉 & 삼봉통나무산장
#10 가평 칼봉산 - 계곡 데크를 따라
#11 인제 하추 - 시원한 하추리 계곡을 찾아
#12 논산 양촌 - 마지막 물놀이
#13 충주 계명산 - 충주호를 품다
#14 충주 계명산 - 종댕이길 트레킹
#15 장흥 천관산 - 눈부신억새와 다도해를 만나다
#16 보은 알프스 - 작은 시골 마을
#17 강릉 임해 - 바다가 보이는
#01 뭐하고 놀지? #1 - 숲해설
#02 뭐하고 놀지? 번외 #1 - 숲속결혼식
#03 뭐하고 놀지? #2 - TV없이 지내기
#04 뭐하고 놀지? 번외 #2 - 사슴벌레를 만나다
#05 뭐하고 놀지? #3 - 고기잡으러 가자
#06 뭐하고 놀지? 번외 #3 - PET병 어항만들기
#07 뭐하고 놀지? #4 - 여름엔 물놀이
#08 뭐하고 놀지? 번외 #4 - 물놀이장이 있는 휴양림 1
#09 뭐하고 놀지? 번외 #4 - 물놀이장이 있는 휴양림 2
#10 뭐라고 놀지? #5 산책로에서 눈썰매를
#01 함께 이야기해요
#02 운영은 누가하나요?
#03 어디에? 몇 개나 있나요?
#04 예약방법 및 예약일시
#05 어떤 숙소를 선택할까?
#06 숯불바베큐시 주의사항!
#07 앞으로의 이야기들
#08 서울/경기 지자체휴양림 예약방법 및 일시
#09 강원 지자체휴양림 예약방법 및 일시
#10 충북 지자체휴양림 예약방법 및 일시
#11 충남 지자체휴양림 예약방법 및 일시
#12 전북/전남 지자체휴양림 예약방법 및 일시
#13 경북 지자체휴양림 예약방법 및 일시
#14 경남 지자체휴양림 예약방법 및 일시
#15 제주 지자체휴양림 예약방법 및 일시
#16 숙박요금 및 요금할인
#17 숙소선택을 위한 팁
#18 반려견과 함께 자연휴양림을
#19 바다가 보이는 휴양림 1편
#20 바다가 보이는 휴양림 2편
#21 바다가 보이는 휴양림 3편
여행지 정보
● 대한민국 충청남도 보령시 성주면 화장골길 성주산자연휴양림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호돌박님 아이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싶습니다 :D
좋은 아빠를 둬서 행복한 아이들이네요.
아닙니다. 반님이 항상 좋게 봐주시는 거죠~~~ 반님의 그런 마음으로 인해 반님의 아이도 참 행복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럴수가. 트와이스로 다시 잘 설득해보세요. ㅋㅋㅋ
그렇습니다. 이름이 트와이스라는 것은 두 번 설득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ㅎㅎㅎㅎㅎㅎ
천잰데요 ㅋㅋㅋ
트와이스는 예전에요 ㅋㅋㅋ
형. 저도 여자친구로 갔다가 다시 트와이스로 돌아옴 ㅋㅋㅋ
어제 오늘은 정말 미세먼지 때문에 목이 칼칼하네요.
맑은 날이 점점 줄어드는 기분이예요.
이제 날이 추워지면 더 할거라네요.. 중국에서 난방하기 시작하면 ㅠㅠ
겨울이 다가오니 미세먼지가 또 늘었어요
이럴땐 진짜 휴양림이 생각나는거 같아요~
가 고 싶 네 요~
네 맑은 하늘이 그립습니다.
시간 한번 내세요~
안 가봤는데 간 것 같은 느낌.
포스팅 너무 열심히 하신 거 아닌가요. ㅋㅋ
디오자형 한번 할때 그냥 빡 !! ㅎ
숲길이 너무 이쁘네요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될거 같아요^^
이름이 참 이뻤습니다^^
와아 ~~~ 저런곳에서 산책하면
미세먼지로 혹사한 제 목도 좋아질거 같습니다 ㅎㅎㅎ
호돌님 편안한밤되세요^^
우부님 편안한 밤 되셨지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역시나 믿고보는 휴양림 리뷰 ㅋㅋ
한국이었으면 진짜 호돌박님 포스팅 보고 따라 다녔을듯 하네요 ㅎㅎ
레드벨벳이군요...ㅜㅜ 틀렸네..ㅎㅎ
ㅎㅎㅎㅎ
궁금한게 찌찌님은 한국에는 아예 안들어와요???
안녕하세요. @trips.teem입니다. 사진만 보고 있는데 완전 힐링되는 느낌이에요~ 너무 이뿐데요 !! 올해도 분명히 이뿌겠죠??? 앞으로도 많은 여행기 공유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가을여행기 참여하기버튼으로 들어가서 작성을 못하고 그냥 했는데 그래도 여행기콘테스트에 참여가 되나요??
방법을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trips.teem입니다. 현재글 참여 하신거로 설정 적용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문의사항 있으시면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감사합니다.^^
편백나무숲과 목교가 인상적이네요
겨울이 오기 전 많이 여행 다녀야 하는데~ 시간이 없네요 ㅠㅠ
에공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