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휴양림] PET병 어항만들기 - 뭐하고 놀지 번외편 #3

in #kr6 years ago

안녕하세요. @hodolbak (호돌박) 입니다.

주말 잘 마무리 하고 계신가요?

저는 지금 논산에 위치하고 있는 양촌자연휴양림에 와 있습니다.

계획에는 없었는데 급하게 예약을 하고 오게 되었습니다.

1박만을 하고 내일 올라갈 겁니다.

이번 여행은 큰애와 막내, 그리고 저 이렇게 남자들 끼리 첫 삼부자 여행을 오게 되었습니다.

나름 사연이 있는데 휴양림 포스팅에 함께 올려볼게요.

20180520_190934.jpg

이곳 양촌휴양림은 생각했던 것 보다 너무 좋아서 집에 있을 아내와 둘째가 많이 생각이 납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작은 공원같습니다.

양촌휴양림의 후기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후기가 될 것 같네요^^

휴덕의 후기 기대해 주세요^^

휴양림와서 즐기기나 하지 뭔 스팀잇이냐 하겠지요?^^

와서 아이들 저녁먹이고 잠깐 한바퀴 둘러보고 씻기고 다같이 영화한편 보고 지금은 30분정도 각자의 자유시간을 같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다들 아시다시피 휴양림이야기에서 지난번 @gopaxkr 소환은 실패했습니다.^^

그래도 계속 소환해야겠지요?^^( @gopaxkr 오라~~~ ㅎ)

오늘은 지난번 휴양림에서 뭐하고 놀지 #고기잡으러 가자 의 번외편을 한번 해볼까 합니다.

번외편은 뭘까요????

네 그 많은 물고기는 무엇으로 잡았을까? 입니다.^^


PET 병으로 물고기 잡자


휴양림에 가서 물고기를 잡기 위해서 무언가를 준비하고 찾아보았던 것은 아니에요.

그냥 이렇게 하면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시작을 해보았는데 이게 우연치 않게 한두마리 잡게 되니 재미도 있고 해서 매번 시도를 해봤던것 같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이런 일련의 놀이들이 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제가 더 재미있어 해서 적극적으로 더 움직이는 것 같아요.

그럼 이제 우리의 PET 병 어항 만드는 법을 소개합니다.^^

별거는 없어요. ㅎㅎㅎ

우선 PET 병을 준비하고요.

당연히 물을 준비해 가니 있겠죠.

다 먹을때 까지 기다릴 수는 없으니 저는 그냥 큰 냄비에 비워버리고 사용합니다. ㅎㅎㅎ

준비가 되면 PET 병을 위에서 4분의 1가량을 자릅니다.

그리고 바닥은 물이 흐를 수 있도록 구멍을 몇 개 뚫어주면 좋습니다.^^

그냥 넣는다면 제멋대로 움직이겠죠.

그래서 물에 넣었을때 떠내려가지 않도록 돌멩이를 몇 개 넣어 무게를 잡아줍니다.

그리고 미끼를 좀 넣어줘야 겠죠^^

과자 부스러기도 좋고 밥풀도 좋고^^

가재나 뭐 이런거 잡기에는 돼지비계가 짱이라고 누가 그러더라고요.

지금까지 돼지비계를 써본적은 없고요. 거의 아이들 먹는 과자로 미끼를 사용한 것 같아요^^

자 그리고 자른 뚜껑을 거꾸로 빠지지 않게 꽉 끼어주면 끝입니다.^^

이제 물고기가 있을법한 곳이나 다니는 길목에 살며시 가라앉힌후 강태공의 마음으로 그 저 기다립니다.^^

넣기 전에 물을 보면 고기가 잘 지나다닌 곳이 있을거에요^^

막연히 이것만 보고 기다리기 그렇잖아요.

그냥 넣어놓고 잊어버리시면 됩니다.^^

다른 재미난 것 많이 하시거나

밤에 넣어놓고 아침에 한번 보시거나

그러시면 되요^^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다

보면.......

이렇게 많은 녀석들을 잡을 수 있죠^^

지난번 포스팅에 올린 가재녀석들도 이렇게 만든 어항으로 잡은거에요^^

PET 병만으로 잡을 수 있는 건 아니에요.

휴양링에 오다 들린 휴게소에서 먹은 일회용 음료수 잔으로도 충분히 잡을 수 있답니다.^^

어항을 만들만 한 어떠한 것이든 한 번 시도를 해보세요^^

아이들과 물고기를 잡는 것도 좋은 놀이이지만 이렇게 함께 어항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놀이가 될 수 있답니다.^^


*


많은 이웃분들이 휴양림에서 '뭐하고 놀지?' 시리즈에 대해 좋은 시선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도 휴양림을 갈때마다 매번 이러한 것들을 꼭 하는 것은 아니지만 경험해보지 못 한 분들에게는 좋은 정보와 색다른 후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제가 너무 좋은 면만 부각시키는 듯한 느낌도 들기는 하는데 이부분에 대해서는 한번 편하게 얘기를 풀어놓아 보도록 해볼게요.

궁금한게 있으면 언제든 물어봐 주세요.

제가 찾아서라도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이상 휴덕 @hodolbak (호돌박) 이 양촌휴양림에서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덧붙임:
오늘도 @gopaxkr 소환합니다.^^
휴양림 큐레이팅!! 가즈아!!^^


휴양림 지난이야기


#01 함께 이야기해요
#02 운영은 누가하나요?
#03 어디에? 몇 개나 있나요?
#04 예약방법 및 예약일시
#05 어떤 숙소를 선택할까?
#06 숯불바베큐시 주의사항!
#07 앞으로의 이야기들
#08 서울/경기 지자체휴양림 예약방법 및 일시
#09 강원 지자체휴양림 예약방법 및 일시
#10 충북 지자체휴양림 예약방법 및 일시
#11 충남 지자체휴양림 예약방법 및 일시
#12 전북/전남 지자체휴양림 예약방법 및 일시
#13 경북 지자체휴양림 예약방법 및 일시
#14 경남 지자체휴양림 예약방법 및 일시
#15 제주 지자체휴양림 예약방법 및 일시
#16 제주 지자체휴양림 예약방법 및 일시
#17 숙박요금 및 요금할인
#18 숙소선택을 위한 팁

#01 뭐하고 놀지? #1 - 숲해설
#02 뭐하고 놀지? 번외 #1 - 숲속결혼식
#03 뭐하고 놀지? #2 - TV없이 지내기
#04 뭐하고 놀지? 번외 #2 - 사슴벌레를 만나다
#05 뭐하고 놀지? #3 - 고기잡으러 가자

#01 국립 용화산
#02 나의 첫 휴양림 이야기
#03 보령 오서산 - 봄이 오다
#04 원주 백운산 - 비가와도 좋아
#05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06 의왕 바라산 - 수도권에 좋은



스팀잇! 사람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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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옛날에 페트병으로 고기 많이 잡았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오늘도 힐링되는 글 감사합니다^^

코신트님도? ㅎㅎㅎ
코인만 잘아시는게 아니네요 ㅎㅎㅎ

ㅋㅋㅋ어릴때 계곡 놀러가서 페트병 낚시 자주 했었죠 ㅎㅎ

으와.. 엄청나게 잡히네요. 이렇게 많은 휴양림 글을 올리셨군요. 휴덕 인정! ㅎㅎ

감사합니다. 아론님^^

양촌 휴양림 참 멋잇는 곳이네요 친구들과 함께 가서 힐링하고 오고 싶어요 좋은 곳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네 시간나시면 휴양림 어느곳이든 한번 들려보세요^^

우와~ 고기잡기 달인이십니다~
대단하시네요

아닙니다. 그냥 넣으면 잡히는거라. ㅎㅎㅎ

재주꾼 호달박님 ㅎ
고팍스님 좀 오셔서 호달박님 보팅좀 해주세요
삼부자의 첫 여행 즐겁게 하세요
아들들이 크면 쏘주와 함께 떠나는 여행이 될듯 ..
그날이 아주 천천히 오길 ㅎ

감사합니다. 쿨쿨님^^
하루가 좀 아쉬운것 같네요^^
크면 진짜 소주여행이 되겠죠^^

가재 보기 힘든데... 물이 아주 깨끗한가봐요^^ 물고기도 많이 잡고 저도 다음에 계곡가면 써먹어 봐야겠네요^^;

저도 휴양림 다니면서 처음 가재를 봤습니다.^^
돈하나도 안드는 놀이이니 써먹어 보세요^^

전 가재 있는거 알았으면 돌 밑에 뒤져서 그냥 잡았을것 같아요. 어렸을때 많이 잡았었는데 이젠 구경하기도 힘들어요 ^^;

맞아요 요즘은 구경하기도 힘들죠^^
가재는 정말 복불복인 것 같았어요. 찾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먹을 수 있나요?

ㅎㅎㅎ 저는 아직 한번도 시도 안해봤는데요.
잡아서 드시는분들 있으세요.
튀기시거나 어죽같은걸로 ㅎㅎㅎ 저도 언젠가는 한번 시도해 볼려고요^^

뿅~넘 좋은 아이디어에 반했네요^^
휴양림 아니고 팬션같아요~공원도 이쁘고 ~
와이프님이 생각나는게 알콜 짝꿍이 필요한건 아니시죠?^^;;

미미별님 딱 맞아요. 공원같은. 이번 휴기는 공원같은 휴양림이 될 것 같습니다.
알콜짝꿍도 맞습니다. ㅎㅎㅎ

힐링스 제대로 하셨네요ㅋㅋ

이번엔 아이들 돌보니라... 낼도 빨리 올라가야 해서요^^
그래도 이정도면 감지덕지죠^^

페트병 강태공 호돌박님이시네요 ^^

ㅎㅎㅎ 저게 그래도 나름 쏠쏠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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