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휴양림] 국립 용화산 자연휴양림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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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odolbak 입니다.

오늘은 휴양림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려고 합니다.
지난 일요일에 휴양림으로 떠나 오늘에서야 집에 왔거든요.^^

매번 어디서 퍼온 듯한 정보만 올리는 사짜느낌을 풍기다 오늘은 짧게나마 휴양림의 모습을 한 번 올려볼까 합니다. ㅎㅎ
제가 사진도 잘 못 찍고 4년가까이 된 폰으로 찍은거니 이해해 주시고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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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내에서도 20여키로를 더 달려 용화산 깊숙히 자리잡고 있는 휴양림에 들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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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도심을 떠나온 보람을 느끼듯 하늘이 청명하네요^^

사계절 휴양림을 다녀 보았지만 겨울은 겨울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뭔가의 쓸씀함이 더해진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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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틀뒤면 봄이 오는 3월이지만 휴양림의 겨울은 아직 한창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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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덮인 산책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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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 얼어버린 계곡들!!!

하지만 조금만 귀를 기울여 보면 졸졸졸 계곡물이 흐르는 소리 들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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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얼음으로 뒤덮여 있지만 그 속에서도 봄은 천천히 오고 있나 봅니다.

저는 휴양림에서 이러한 것들을 놓치고 싶지 않아 아내와 빠지지 않고 하는 것이 있는데요.
바로 아침 산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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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녘 일어나 해가 드리우기 시작하는 산책로를 걸을때의 그 기분은 뭐라 표현하기 힘든 상쾌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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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를 거닐때면 자주 만나는 돌탑앞에서는 이곳을 지나는 많은 사람들이 어떤 소망을 빌었을까 하는 호기심과 저희도 작은 돌하나를 얹어 큰 소망을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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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저희가 이틀간 머물렀던 숙소입니다.
연립동이라고 불리우는데 저희는 왼쪽 맨 끝방에 머물렀어요.
이튿날에는 저희가족만 머물러서 너무도 조용하게 지낼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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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마당엔 야외테이블도 있어 겨울이 지나고 나면
야외에서 바베큐도 하고
책도 보고
음악도 듣고
차도 한잔, 술도 한잔
더 멋진 휴양림의 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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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용화산은 휴양림을 찾는 사람들의 일순위 숙소인 숲속의 집은 없지만 모든 휴양림의 숙소들이 그렇듯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휴양림의 숙소에 대해 궁금해 하실텐데요.
숙소에 대한 부분은 별도 포스팅을 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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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를 올라가다 만난 캠핑장에서 딱 한팀(?)을 보았는데요.
저는 캠핑을 하지는 않지만 캠핑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렇게 한 겨울 아무도 없는 야영장에서 캠핑을 해 보는 느낌은 어떨지?
계곡을 너머 산을 앞두고 홀로 하는 캠핑은 어떤 느낌일지...

어떠세요??
조금이나 겨울 휴양림의 느낌이 좀 오시나요??

언제나 그렇듯 돌아오는 길은 항상 아쉽기만 합니다. ㅠㅠ

이렇게 가끔 제가 다녀온 휴양림에 대한 이야기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덧붙임:
[제1회 스팀Back 이벤트] 스팀달러를 돌려드립니다. 02.24 ~ 03.02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해요^^

휴양림 지난이야기


#4 예약방법 및 예약일시
#3 어디에? 몇 개나 있나요? 전국자연휴양림지도
#2 운영은 누가하나요?
#1 함께 이야기해요



스팀잇! 사람을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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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도 느껴지는 진정한 휴식... 보기만해도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네요. 해외여행도 하고 싶지만 이런 곳도 들려보고 싶어지네요.
그리고 사진 정말 잘찍으셨습니다. ㅎㅎ

해외도 진짜 가고 싶은데 그놈의 돈이 뭔지 ㅎㅎㅎ
사진 잘 찍으셨다고들 하니 진짜 사진기를 사던가 폰을 바꾸던가 해야 할까봐요^^
항상 감사합니다.^^

상쾌한 공기가 사진으로 전해져오는 것만 같은 기분이네요.ㅎ

어떻게 보면 여름 보다 더 상쾌한 기분이 드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사는 곳과 그리 멀지 않네요..
가보고픈 곳 리스트에 저장~~~합니다^^

그리 멀지 않으시면 잠깐 나들이라도 가보시는 걸로 ㅎㅎㅎ

춘천이라 무작정 가까운 줄 알았더니
제가 사는 곳에서 90키로 넘게 나오네요..
일단 내 맘 속에 저장~~~만 꾹 해둡니다!!

아~~~ 위치가 어디신지를 제가 잘 몰라서 근처 제가 가 본곳이라면 추천드려볼게요^^

4년 된 휴대폰으로라는 말씀은 엄살이신 듯 하네요 ^^
사진으로 겨울이 느껴지네요 ㅎ

감사합니다.^^
일단 막 찍고 고릅니다. ㅎㅎㅎ
진짜 요즘 핸드폰을 바꾸거나 카메라를 하나 사고 싶어요^^

요즘처럼 상쾌한 공기가 그리운 날들이 없어요.
예전에는 공기 걱정 같은 건 정말 서울에서나 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ㅎㅎ

산속에서 먼저 봄이 오는 걸 느끼셨군요!

오늘도 큐레이팅 슥샥쇽-
사진 예술 잘보고 갑니다 :D

항상 감사합니다.^^
다행히 첫날, 둘째날은 날이 너무 좋았어요.
돌아오는 날은 날이 우중충했지요.
강원도 산골이라도 이제는 미세먼지 영향이 조금씩 있는거 같아요 ㅠㅠ

몇 년 전에 어머니가 가보고싶다하셔서 휴양림 신청 한번 하려 했었는데, 경쟁율이 장난 아니던데요?
겨울산도 분위기 있고, 좋습니다.
저도 한번 도오전!!

카일의 보팅이벤트 2차수 2일차 보팅 남기고 갑니다.
좋은 밤 되세요.

휴양림이 요즘 경쟁률이 너무 심하긴 하죠.
하지만 그것을 이겨내고 가야할 만큼 좋은 곳이기도 하고...
일단 매달 도전을 해보시는 걸로 ㅎㅎㅎ
항상 감사합니다. 5일차 까지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제가 너무 자발적으로 갇혀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저도 도시인이긴 한가봐요..이렇게 산이나 자연을 접할 일이 참 없네요.. 사진 잘 보고 가용~

@muzige 님 가까운 공원이라도 산책을 해보세요.
저도 프로젝트때문에 바쁘다 힘들다 여유가 없다 해서 이번에 한 반년만에 갔어요.
그런데 돌아오면서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힘들다 하더라도 한 번 갔다오자. 벗어나 보자.
응원합니다.^^

오~ 텐트가 보이네요...
혹시 캠핑장에 전기 사용도 되나요??
혼자가면 전기가 필요없지만... 딸아이와 가야하니....
@홍보해

@hsuhouse0907 님 홍보해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캠핑에는 큰 관심이 없어서 자세하게 보지는 못했지만 각 데크마다 전기단자함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차도 바로 데크옆까지 들어갈 수 있게 되었고요.
그래도 모르니 휴양림에 전화 한통 넣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해드릴수 있는게 이것 밖에 ㅎㅎ
휴양림은 역시 겨울에 자리가 널널 하네요 ㅎㅎ
갈때 전화 넣어봐야겠네요 ㅎㅎ

이것 밖에라뇨 항상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따님과 꼭 다녀오시고 멋지고 러블리한 후기 부탁드립니다^^

@hodolbak님 안녕하세요. 겨울이 입니다. @hsuhouse0907님이 이 글을 너무 좋아하셔서, 저에게 홍보를 부탁 하셨습니다. 이 글은 @krguidedog에 의하여 리스팀 되었으며, 가이드독 서포터들로부터 보팅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안추우셨나요?? 감기조심하세요!ㅎ

일반 숙소에서 자니까 추위는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고요.
다행히 날씨도 많이 풀려서 그렇게 춥지는 않더라고요.
오히려 산책가고 이럴때는 좀 걸으니 덥더라고요^^
@sonkijo 님도 남은 겨울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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