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개발 잡설 #48 - QA 진행 중
어제부터 QA가 진행 중이고, 오후에 버그가 하나 올라왔다. 영상을 재생하려는데 '라이브러리 오류'로 인해 재생할 수 없는 문제였다.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였는데, 다행히 재현 빈도와 패턴을 빨리 찾아내어 어렵지 않게 수정할 수 있었다. 100% 재현되지 않는 오류는 자칫하면 긴 시간을 잡아먹을 수도 있다. 이런 유형의 문제를 해결 못 하면, 출시 일정이 늦어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다. 지난 날들의 그러한 고통을 생각하면... 다행히 경력이 쌓이면서 경험도 쌓이고 실력도 쌓였다. 이제는 어떤 버그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어느 정도는 생긴 거 같다. 좀 더 실력을 쌓아 A급 이상의 개발자가 되면 좋겠다.
공식적으로 올라온 버그 외에도 추가로 수정할 사항들이 있었다. 이들을 모두 반영하고 퇴근 전에 QA 버전을 빌드, 공유했다. 이렇게 하루가 또 마무리 된다. 내일은 QA 마지막 날. 하루 더 테스트를 마치고, 별 다른 이슈가 없으면 저녁에 앱을 배포할 예정. 이후 긴급 버그가 나올 수도 있으니 내일 밤에는 대기하며 야근할 예정. 이런 날은 밤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 집에서 마음 졸이느니 차라리 회사에서 대기하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 그리고 나서 금요일에 일찍 퇴근하면 된다.
지난 개발 잡설들
- #47 - QA 시작!
- #46 - 체력이 떨어진건가...
- #45 - 아무 것도 하고 싶지 않은 주말
- #44 - 뒤로 밀리는 QA 일정
- #43 - 예상보다 늦어지는 QA 신청
- #42 - 다행히 코로나 결과는 음성
- #41 - 우리 팀의 급재택근무 전환
- #40 - 앱 리뉴얼 1차 완료!
- #39 - 개발자에게 좋은 직장이란 무엇일까?
- #38 - 퇴직 의사를 밝힌 동료
- #37 - 7부 능선을 넘은 프로젝트
- #36 - 프로젝트가 끝나고 해야 할 것
- #35 - 점점 밀리는 주간 회고록
- #34 - 몇년만에 연락온 동료
- #33 - 야근 결재를 깜빡하다 ㅠㅠ
- #32 - 공부하기 어려웠던 주말
- #31 - 일정에 대한 스트레스
- #30 -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에서 빌드했으나 instant run이 안 되는 문제
- #29 - 기나긴 출퇴근 시간
- #28 - 집안일로 인해 개발 공부에 전념할 수 없을 때
- #27 - 자바에서 코틀린으로 코드 변환 중
- #26 -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에서 모듈 복사하기
- #25 - 스팀 API 연동 샘플 프로젝트 구성
- #24 - 스팀 API 연동 샘플 코드 다시 만들 계획
- #23 - 이번 주도 무사히 보냈다
- #22 - 야근할 때 저녁은 잘 먹어야
- #21 - 네이버 직원 사망 후 후속조치는 어떻게 될까?
- #20 - 지난달 말에 부서활동비로 산 물품들
- #19 - '개발자라면 "무조건" 알고리즘 공부를 해야할까?' 후기
- #18 - 네이버 직원 사망 후 예상 대응
- #17 - 네이버 직원 사망
- #16 - 나 자신에게 하는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
- #15 - 야근 후 밤 11시 퇴근
- #14 - 퇴근 직전 코딩하면서 드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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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 '풀스택 개발자가 정확히 뭔가요?' 후기
- #11 - '주니어 개발자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비법은?' 후기
- #10 - 'Docker 가 왜 좋은지 5분안에 설명해줌' 후기
- #9 - '코틀린이 자바를 대체할 수 있을까? 6분 제대로 이해하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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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IE가 망함으로 얻은 교훈
- #1 - 디지털 노마드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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