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개발 잡설 #22 - 야근할 때 저녁은 잘 먹어야
이번 주에는 오늘 야근을 했다. 저녁은 비가 와서 멀리 못 나가고 근처의 한 고기집에서 양지탕을 먹었다. 소내장이 들어간 양지탕을 좋아한다. 내장의 쫄깃한 식감이 너무 좋아서다. 가격이 비싸서 자주 가지 못 하는데, 야근하면 7000원의 식대가 나온다. 지원비가 나올 때가 비싼 거 먹기 좋을 때다. 이럴 때 잘 먹어야 기운이 나는 거. 인생 복잡하게 생각할 거 없다. 야근하면 저녁은 잘 먹고 일 열심히 하면 되는 거. 그리고 오늘 근무시간이 길었으니 내일은 조금 일찍 퇴근하면 되는 거다.
4종류의 반찬들이 나오는데, 이 중에서 특히 오른쪽 아래 접시에 담긴 오징어 젓갈을 좋아한다. 젓갈은 자주 먹지 못 해서 더 좋아하는 거 같다.
앞접시에 고기, 내장만 따로 담아 봤다. 생각보다 양이 많더라는... 밥이 더 있으면 좋겠지만, 몸 관리 하려면 탄수화물 섭취는 줄여야 한다. 아쉽지만, 밥 공기는 하나로 만족했다. 탄수화물 맘껏 먹는 날은 과연 올 것인가...
확실히 잘 먹으니 밤에 피로함도 덜하다. 기운이 나기는 나는 모양이다. 반대로 잘못 먹으면 집중력은 확실히 떨어진다. 이제는 아무거나 먹어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잘먹고 잘살자' 괜히 나온 말이 아닌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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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고! 잘! 살아보아요!
오늘도 고생많으셨습니다!
오늘도 수고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