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개발 잡설 #38 - 퇴직 의사를 밝힌 동료
어제 저녁... 퇴근 전에 같이 일하는 동료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른 회사로 옮길 예정이라고... 현재 일하고 있는 근무 환경과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한 적이 있었고, 그것은 결국 이직으로 이어지고 마는 것이다. 연차도 여러번 썼었는데, 그것은 면접을 보러 다닌 거였다. 역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구나. 더 좋은 직장이 있다면, 그리로 가는 것이 맞고 그것은 개인의 자유이다. 아쉬운 건 그 분이 일 잘하는 분이라는 거... 아쉽지만 보내드려야지.
떠나가는 동료들을 볼 때마다 좋은 회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 그것은... 사람마다 다르다. 누군가에게 좋은 회사가 나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또는 그 반대일 수도 있다. 우선 나 자신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할 것이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나의 장점은 무엇인지... 나에게 맞는 근무 환경과 조직 문화는 무엇인지...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섣부른 이직은 위험하다. 회사를 옮겼는데 이전 회사보다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힘들게 옮겼는데 더 안좋아진다면 그보다 더 허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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