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후기 #19-2] 난 왜 이렇게 불편한 게 많지? 2부


저의 게으름으로 인해 원래 쓰기로 한 날짜보다 조금 미뤄졌네요ㅎㅎ

그리고
오늘은 '난 왜 이렇게 불편한 게 많지?' 2부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난 왜 이렇게 불편하게 많지-메인-2부.jpg


3장. 예민함이 나를 구할 거야!


  • 민감해서(예민해서) 한 직장에 오래 못 있지만 성실해서 연장자들에게 호감을 사는 편이다

  • 비슷한 기질의 사람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될 수 있다.


민감한 사람에게 문제가 되는 건 회사 근무냐 프리랜서냐 같은 근무 형태가 아니라 그 사람에게 적합한 노동환경인 것 같다.

민감한 사람의 사회생활을 가로막는 걸림돌 중 하나는 적절한 노동환경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이고, 나머지 하나는 에너지 뱀파이어의 먹잇감이 되기 쉬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와 성향이 비슷한 지인들도 대부분이 이 문제로 고민하고 있었다


민감한 사람들은 혼자 있는 걸 좋아해서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에게도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이 지니고 있는 민감한 기질을 숨기려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일단 서로의 기질을 확인하고 나면 동료(또는 동종) 의식이 싹틀 거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HSP와 만나면 동질감을 느꼈다.


고독을 즐기는 것도 좋다.

하지만

HSP도 사회생활을 하는 인간이다.
밀접한 관계는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관계를 맺으며 살아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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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난 왜 이렇게 불편한 게 많지? ]


민감함을 받아들인다


회사에 다니던 시절 동료들과 있는 것이 힘들어서 업무를 마치면 도망치듯 회사에서 빠져나왔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받는 자극이 강해서 오랜 시간 함께 있으면 피로를 느낀다.

게다가

'회사에 늦은 시간까지 남아 있어야 한다'라는 암묵적인 룰 때문에 답답함이 더해져 회사가 마치 감옥처럼 느껴졌다.


또한,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는 쉽게 피로해지거나 신경이 곤두서는 등 심신에 나쁜 징후가 나타난다.

그리고

가까이에 고민을 안고 있거나 컨디션이 안 좋은 사람이 있으면 몸이 공감해서 나까지 상태가 안 좋아진다.


자극으로 인해 날카로워진 신경을 진정시키고 내가 원래 갖고 있는 감각을 회복하지 않으면 몸이 견디질 못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간섭을 받지 않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회사에 다니던 시절, 휴일에는 다른 사람과 약속을 잡지 않았다.


그러나

내 집이라도 가족의 간섭을 받으면 회복할 수 없다.

그리고

가족 중에 신경 써야 하는 사람이 있으면 집도 폐색감이 강한 장소로 변해버린다.

'가정'이란 인간의 '본성'이 드러나기 쉬운 곳이고 오랜 시간 지내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간섭받는 것을 싫어하는 민감한 사람에게는 가정도, 사회도 숨 막힐 때가 많다.


교실, 직장, 가정에 있는 것이 괴로우면 있을 만한 곳이 없게 된다.
사람들과 있을 때 피로를 느끼는 것을 공감 능력이 높은 민감한 사람이 직면하고 있는 냉엄한 현실이다.

현실이 답답할 때 나는 자주 산에서 숯이나 구우며 조용히 살고 싶다는 상상을 하곤 했다.
실제로 그런 생활을 하게 되면 힘들겠지만 그 정도로 단체생활에서 달아나고 싶었다.


나의 생각)
혼자 있는 게 편한 저에게는 요즘 이렇게 바뀌었네요^^
그리고
투자자의 삶이 잘 진행되길 바랄 뿐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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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난 왜 이렇게 불편한 게 많지? ]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한다


원래 HSP는 매우 창의적이다.
일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줄고 알고 매우 힘이 넘친다.

다만,

회사 업무라는 것이 민감한 사람에게 적합하게 설계되어 있지 않을 뿐이다.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없기 때문에 능력을 썩히고 있는 것이다. 스스로에게 맞는 근로환경을 찾고, 그곳에서 일하면 HSP도 조직에서 충분히 활약할 수 있다.


나의 생각)
이 부분에 대해 저도 생각을 했었는데요~
회사 내에 인원이 작아도 그 안에서 나와 안 맞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혼자 일하는 게 저에게는 제일 맞지만...
회사 생활을 할 때는 조금 마음을 비우고,
해야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아마 그 회사 생활의 기간은 길지는 않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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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난 왜 이렇게 불편한 게 많지? ]


민감한 사람이 인류를 구한다


민감한 성향을 지닌 사람은 인구의 15~20%나 된다.

그리고

민감한 사람이 감지하는 환경의 변화에는 기상이나 질병에서부터 정치, 경제, 집단 심리 같은 사회 전반에 관련된 것까지 있다.

즉,

민감한 사람이 살기 힘든 사회는 머지않아 다른 사람들도 살기 힘든 사회가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민감한 사람이 있기에 집단의 마찰이 줄어들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집단에서 높은 지위를 위한 경쟁에 힘을 쏟지만 민감한 사람은 집단의 분위기를 더 중요하게 여긴다.

집단에 민감한 사람이 일정 인원 있기 때문에 과도한 경쟁으로 치닫지 않고 잘 유지되고 있는 건 아닐까.


민감한 사람은 조직의 톱니바퀴라기보다는 윤활유와 같은 존재다.
이 윤활유가 없으면 톱니바퀴도 삐걱거리게 마련이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톱니바퀴를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하느라 더러워진 윤활유는 교환하면 되지만, 조직 안에서 관계를 조정하느라 만신창이가 된 민감한 사람은 결국 스스로 그곳을 떠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나의 생각)
민감함이 조직 안의 불편한 관계에서 점점 스트레스가 높아져서 그 조직을 나가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중요한 건, 일단 제가 살고 봐야죠^^
살아야 또 다른 걸 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제 주변에는 저와 비슷한 사람이 없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이 저자가 저와 비슷한 면이 많아서 조금 마음의 위로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예전보다는 그럴 수도 있겠다는 긍정의 생각을 조금 더 하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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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독서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독서 후기는 8월에 할게요~






[독서 후기#1] 사후생
[독서 후기#2] 나를 위해 거절합니다.
[독서 #3] "살면서 한번은 논어" 초간단 후기 + 도서관에서 책 빌리기~~
[독서 후기#4] 어쩌다 보니 50살 이네요~
[독서 후기#5]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부의 비밀

[독서 후기#6] 내가 이끄는 삶의 힘 1부 / 내가 이끄는 삶의 힘 2부
[독서 후기#7]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20주년 특별 기념판) 1부 / 2부 / 3부

[독서 후기#8] 부동산 투자 1만 시간의 법칙
[독서 후기#9] 아파트 청약 이렇게 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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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기#13] 공부머리보다 금융머리를 먼저 키워라 (1부) / (2부) / (3부) /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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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후기#15-3] 제대로 투자하려면 알아야 하는 부동산 경기 사이클 (2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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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후기 #16] 쇼킹부동산 3편 "역전세 대란"
[독서후기 #17-1] 웹 3.0 넥스트 이코노미 1부 / 2부

[독서 후기 #18-1] 어바웃 머니 Part 1. 돈이란 무엇인가 / Part2. 부자에 대한 단상 / Part3. 월급쟁이의 기쁨과 슬픔 / Part4. 투자의 기본과 사이클의 이해 / Part 5. 탐욕은 좋은 것일까 / Part 6. 돈의 미래 / Part 7. 나의 돈 이야기

[독서 후기 #19-1] 난 왜 이렇게 불편한 게 많지? 1부


[독서 예정 #1] '세이노의 가르침' 책 구매~



2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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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민한 사람들이 직장생활 성공 확률이 더 높죠

그렇죠ㅎ 그건 그 사람의 능력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민감한 사람이 인류는 구한다..저도 엄청민감한데..별볼일 없는 삶을 ~~ 흐흐^

ㅎㅎㅎ 민감한 사람이 인구의 15~20%만큼 많다고 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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